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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MF의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대한민국 뮤지컬 스타가 모두 모였다!

 

DIMF , 대규모 갈라콘서트 <개막축하공연>개최

 

 

 

 

 대구의 여름을 뮤지컬의 열기로 가득 채워갈 제11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이사장 장익현, DIMF)이 개막을 축하는 대규모 갈라콘서트인 <개막축하공연>오는 6월 24일(토) 19:30에 대구 두류공원 내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개최한다.

 

 

 

역대 최다 국가의 참가로 글로벌 축제로서의 면모를 강화한 DIMF는 오는 6월 23일(금) 영국 <스팸어랏(Spamalot)>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열 한번째 축제의 막을 올린다.

 

 

 

그리고 개막작으로 화려하게 시작하는 DIMF가 대구의 모든 시민 및 뮤지컬 마니아들과 함께 개막을 축하하고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개막축하 공연>이 라는 성대한 만찬을 준비했다.

 

 

 

뮤지컬배우 성기윤과 대구MBC 윤윤선 아나운서의 사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스타가 총 출동하는 제11회 DIMF  <개막축하 공연>은 무르 익어가는 초여름 밤을 뮤지컬의 감동과 즐거움으로 화려하게 수 놓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전공연부터 눈을 뗄 수 없는 무대가 관객들을 기다린다.

 

제11회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본선에 진출한 계명문화대학교 생활음악학부 뮤 지컬 전공 학생들이 선사하는 화려한 뮤지컬 갈라 공연과 DIMF가 차세대 뮤지컬 스타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뮤지컬 오디션 <DIMF 뮤지컬스타> 수상자들이 사전 공연부터 무대를 후끈 달아 오르게 만들 것이며 본 공연의 오프닝 역시 지난 6월 11일 막을 내린 <제3회 DIMF뮤지컬스타>를 뒤 흔든 이석준(대상/안양예고3학년), 노용원(최우수상/중앙 대학교1학년), 김도연(최우수상/안양예고3학년)이 청소년이라 믿기지 않을 실력으로 수 만 명의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이다.   

 

 

 

제11회 DIMF의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달려온 대한민국 최고의 뮤지컬배우 들로 <개막축하공연> 라인업이 공개되자마자 ‘대박’ 이라는 찬사를 불러 온 뮤지컬 스타들을 살펴보면,

 

 

 

<레미제라블>, <위키드>, <아이다> 등 수 많은 작품에서 실력을 인정받으며 최근 대표적인 음악경연 TV 프로그램인 KBS ‘불후의 명곡’에서 종횡무진 활약 하고 있는 뮤지컬계 최고의 라이징스타(Rising Star) 뮤지컬배우 민우혁제11 회 DIMF의 홍보대사로서 참석해 자리를 빛낼 것이며 이날 민우혁 배우에 대한 홍보대사 위촉식 및 핸드프린팅 이벤트도 진행 될 예정이다.

 

 

 

 <브로드웨이 42번가>, <아가씨와 건달들> 등의 대작은 물론 최근 인기리에 방영중인 MBC 드라마 <군주>에서 열연중인 김선경, 중저음의 보이스로 <노트르담드 파리>, <서편제>, <오캐롤> 등에서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실력파 배우 서범석, 섬세한 감성과 탄탄한 가창력으로 <오페라의 유령>, <명성 황후> 등에서 활약하며 이제는 ‘주완이 엄마’로도 익숙한 뮤지컬 배우 김소현역시 뮤지컬 배우로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손준호가 함께해 실제 부부가 들려 주는 달콤한 하모니로 제11회 DIMF의 개막을 축하하고자 한다.

 

 

 

 <레베카>, <팬텀>, <맘마미아>에 이어 뮤지컬 <투란도트>까지 접수한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대중을 압도하는 뮤지컬배우 신영숙과 <레미제라블>, <엘리자벳>, <몬테크리스토>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력과 풍부하고 섬세한 가창력으로 많은 뮤지컬 팬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조정은, <노트르담드파리>, 뮤지컬 <투란도트> 등에서의 활약을 통해 이제는 ‘뮤지컬 배우’라는 타이틀이 어색하지 않은 정동하, <살리에리>, <두 도시 이야기> 등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강력한 모습을 보여 준  최수형, 실력으로 중국 대륙을 사로잡은 중국 뮤지컬 퀸(Queen) 홍본영까지…모두 최고의 무대로 관객들을 전율케 할 것이다.      

 

또한 팝의 거장 닐 세다카의 전미흥행 대작으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할 정상윤, 린지 <오!캐롤>팀이 총 출동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레퍼토리로  코오롱 야외음악당을 가득 채운 시민들과 함께 제11회DIMF 의 개막을 자축하는 신나는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모든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환상적인 라인업을 구성한 DIMF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뮤지컬 축제를 만들고자 했던 초심을 떠올리며 모든 시민이 함께 어울리고 즐길 수 있는, 오직 DIMF이기 때문에 가능한 특별한 무대를 만들고자 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대구의 뜨거운 여름을 특별하게 만들어줄 제11회 DIMF <개막축하공연>은 6월 24일 (토) 두류공원 내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18:30부터 시작되는 사전 공연으 로 축제 분위기를 고조 시켜 나갈 것이며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제11회 DIMF의 공연 관람권을 증정하는 등 많은 시민들의 참여로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또한 본 행사는 7월 2일(일) 12:10 부터 대구MBC를 통해서 그 감동을 안방에도 즐길 수 있다.

 

 

 

장익현 DIMF 이사장은  “1년을 기다려 또 다시 DIMF의 계절이 왔다” 며 “역대 최다 국가의 참가, 최대 규모의 공연작 등 화려한 수식어로 소개하기에도 부족할 만큼 열심히 준비한 만큼 시민 여러분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즐겨주시고 DIMF의 새로운 도약에도 힘찬 응원과 성원을 보내달라” 고 당부했다.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은  “대구시는 풍부한 문화예술 인프라를 바탕으로 대구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연문화도시로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으며, 대구를 대표하는 축제브랜드 육성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세계에서 유일하게 뮤지컬만으로 개최되는 공연축제인 DIMF가 글로벌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할 것”이라고 전하며, 대구시민의 각별한 사랑에 힘입어 대구의 큰 자랑거리가 된 DIMF에 대한 더 많은 관심과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했다.

 

 

 

 한편 오는 역대 최다 국가의 참여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도약을 위해 달려갈 제11회 DIMF는 오는 6월 23일 개막작 <스팸어랏_영국>과 함께 개막하 여 18일간 대구를 뮤지컬로 즐길 수 있는 모든 재미와 감동으로 채워 나갈 것이다. (문의 DIMF 053-622-1945)

 

 

 

 

 

(사진제공:DI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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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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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를 넘어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세 작품

 

연극 <킬 미 나우> ㆍ 뮤지컬 <디어 에반 한센> ㆍ 영화 <원더스트럭>

 

 

 

감동, 그 이상의 울림을 전한다.

 

 

 

 

 

:: 이미지 설명 (좌)연극 <킬미나우> (중)뮤지컬<디어 에반 한센 (우)원더스트럭 ::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은 오랫동안 지속 되어 왔고,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다. 하지만 장애인은 신체 혹은 정신이 불편하기 때문에 보호하고 지켜줘야 하는 존재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은데, 부족하기 때문에 그 부족함을 채워주어야 한다는 무의식, 그 자체가 편견일 수 있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잘못 인식하고 있는 부분이다. 장애인을 바라보는 시선은 시혜와 동정이 아닌 인권이 기반이 되어야 한다.

 

 

 

장애인을 주인공으로 하는 예술 작품은 자연스럽게 인식을 개선시키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내 이름은 칸> <아이 엠 샘> <말아톤> 등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감동적인 스토리의 영화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 계기가 되었고, 최근에는 연극과 뮤지컬에서도 다양한 사회적 이슈들과 함께 다뤄지고 있다.

 

 

 

최근 국내외에서 주목 받는 세 작품, 연극 <킬 미 나우> ㆍ 뮤지컬 <디어 에반 한센> ㆍ 영화 <원더스트럭> 또한 장애를 가진 주인공이 성장해 가는 과정을 통해 진한 감동과 큰 울림을 선사하며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관객들은 주인공과 주변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그들을 이해하는가 하면, 그들의 삶을 살아가는 열정에 용기를 얻고, 오히려 치유와 위로를 받는다.

 

 

 

2016 인터파크 연극부분 1위, 전 회차 기립의 화제작!

 

연극 <킬 미 나우>는 선천적 지체장애로 평생 보살핌을 받으며 살아왔지만 아빠로부터 독립을 꿈꾸는 17세 소년 조이와, 작가로서 자신의 삶을 포기한 채 홀로 아들을 위해 헌신하며 살아온 아빠 제이크, 그리고 주변인들을 통해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의 삶을 입체적으로 그린다.

 

 

 

작품은 서로 사랑하고 헌신하는 가족이라도, 장애라는 현실 앞에서는 자식의 성장을 마냥 기쁘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상대를 위한 헌신과 희생에도 불구하고 서로 상처를 주고받는 모습 고스란히 보여주며 우리의 삶과 관계를 돌아보도록 이끈다. 더불어 육체적  정신적으로 한계에 내몰린 이들이 삶과 죽음 사이에서 내리는 결정을 통해 인간다운 삶과 존엄, 그리고 진정한 이해에 대해 진실하고도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진다. 

 

 

 

민감한 주제에 대한 솔직하고 대범한 접근과 신체장애를 표현하는 섬세한 신체 연기로 관객을 사로잡은 <킬미나우>는 2016년 초연 당시 전 회차 전석 기립을 이끌어내며, 같은 해 인터파크 연극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현재 <킬미나우>는 1년 만에 재연 무대를 갖고, 또 다시 묵직한 감동을 선사하며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나와 떨어진 상황이라고 생각했지만,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다. 마음이 아프지만 오히려 치유를 받았다. 너무 슬프지만, 묘하게 힐링된다. 등의 후기가 쏟아지고 있다. 7월 16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문의 02-766-6007)

 

 

 

2017 제 71회 토니상 6개 부분 수상.

 

2017년 제 71회 토니상 베스트 뮤지컬을 포함하여 6개 부문을 수상한 브로드웨이 최고 화제작 <디어 에반 한센>은 불안 장애를 앓고 있는 주인공이 동급생의 죽음을 겪으며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다룬다.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던 에반 한센은 담당 의사의 권유로 자신에게 보내는 희망의 편지를 쓰게 된다. 하지만 이 편지가 자살한 동급생 코너의 주머니에서 발견되면서 이 편지는 코너의 유서가 되고, 에반 한센은 그의 가장 친한 친구로 둔갑하게 된다.

 

 

 

뮤지컬 <디어 에반 한센>은 한 청소년이 자신을 찾아가는 자아 성장기라고 할 수 있다. 타인과 관계를 맺는 것이 힘들었던 에반이 스스로의 정체성을 찾아감은 물론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회복해 가는 과정을 통해 현대인의 외로움과 회복을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현재 브로드웨이에서 공연 중이다.

 

 

 

제 70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

 

영화계에서도 주목 받고 있는 작품이 있다. 2017년 제 70회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에서 경쟁 부문 초청작 <원더스트럭>이다. 1977년, 한번도 본적 없는 아빠를 찾아 떠나는 과 1927년, 스크랩북에 가득한 여배우를 꿈꾸며 떠나는 로즈의 여정을 50년의 시간 차를 교차하며 그린다.

 

 

 

1977년, 엄마의 유품인 책 원더스트럭과 메모지에 쓰인 뉴욕의 주소를 발견한 . 그러나 번개로 청각을 읽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아버지를 만나게 되리라는 기대를 품고 병원을 탈출하여 뉴욕으로 향한다. 1927년, 선천적으로 청각 장애가 있는 로즈는 항상 집안에서 종이로 뉴욕의 빌딩을 만들거나, 좋아하는 여배우의 기사를 스크랩하며 시간을 보내던 중 여배우의 공연 기사를 읽고 뉴욕으로 향한다.

 

 

 

각자 고립되고 외롭지만, 언제나 다른 삶을 꿈꾸어 왔던 두 아이가 자신의 삶에 굴복하지 않고 자신의 존재를 찾아 가는 과정이 진한 감동을 선사하며, 소리가 사라진 이들의 세계를 통해 진정한 소통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내년 봄, 한국에서도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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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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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주변 ’으로 돌아가 상처를 보듬는 예술가들


 

- 금천예술공장, 8기 입주작가 오픈스튜디오 & 기획전 오는 28일(수) 오후 4시 개막

 

- 한국,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레바논, 대만 등 6개국 19명(팀) 예술가 참여

 

    ▶ 풀과 꽃으로 채워진 예술가의 정원  ▶ 요술공주 세리, 까치가 부활시킨 중장년층의 추억

 

    세월호의 아픈 기억이 담긴 18개월의 기록  ▶ 폭 6.5미터의 대형 회화 등

 

 - 그림자극, 모던포크 공연, 종이 관절인형 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와 참여프로그램 마련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주철환) 금천예술공장은, 지난해 7월부터 올 6월까지 입주하고 있는 8기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공개하는 <8기 입주작가 오픈스튜디오>와 기획전시 <다시, 주변인>을 오는 28일(수)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레바논, 대만 등 6개국 19명(팀)의 예술가들이 참여한다.

 

오픈스튜디오와 기획전시를 중심으로, 관객과 작가가 함께 작품을 만드는 ‘관객 참여 프로그램’, 이국적인 그림자극을 즐길 수 있는 ‘오프닝 퍼포먼스’와 모던포크 야외 공연, DJ 퍼포먼스 등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오픈스튜디오> – 국내외 시각예술 작가 19명(팀)의 창작과정에 친근하고 흥미롭게 접근하다

 

개관 이후 8년째를 맞는 금천예술공장 오픈스튜디오는 1년에 단 한번, 오직 4일 동안만 입주작가들의 스튜디오(작업실)를 시민들에게 개방하는 특별한 행사다. 오는 29일(수)부터 내달 1일(토)까지 진행되는 올해 <오픈스튜디오>는 시각예술 분야의 국내외 정상급 작가 19명의 창작과정과 작품세계를 다채롭게 만날 수 있다.

 

 

 

▶ 붓과 물감 대신, 대나무와 풀, 꽃, 잔디로 채워진 ‘정원’을 조성해 예술에 대한 인식을 확장하는 박정기 작가의 스튜디오 <정원> ▶ 만화 ‘요술공주 세리’와 ‘까치’, 드라마 ‘순풍산부인과’ 등을 소재로 4050 중년층의 추억과 복합적인 감정을 작품으로 녹여낸 강상우 작가의 스튜디오 <덴(멘)탈 D(M)ental> ▶ 1960년대 나사(NASA)에서 우주선 연료공급을 위해 개발한 자성유체를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재해석한 닥드정 작가의 스튜디오 <블랙아메바_ part1> 등 친근한 소재나 흥미로운 접근을 통해 예술가들의 치열한 고민과 실천을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다.  

 

 

 

 

 

기획전 <다시, 주변인> - 다시 주변인으로 돌아가, 다양한 가치와 삶의 의미를 되찾다

 

<오픈스튜디오>를 관람하며 작가들의 창작과정을 살펴봤다면, 이번엔 완성된 전시 작품을 살펴볼 차례다. 작가 15명(팀)이 참여한 기획전 <다시, 주변인>은 개막일 29일(수)부터 내달 23일(일)까지 이어진다. 올해는 특히, 전시장 외에도 창고동(대형작업실), 아카이빙룸, 워크숍룸 등 금천예술공장 일대를 전시 공간으로 조성하여, 작품 주제와 작가 의도를 더욱 부각시켰다.

 

 

 

이번 전시를 준비한 오세원 큐레이터는 “최근 우리 사회는 불통, 불황, 불공정에 의한 무력감과 참담함, 집단 분노에 빠져있었다. 지난 1년간 금천에서 치열한 시간을 보낸 이번 작가들은 다시 주변인(marginality)으로 돌아가 상처 입은 사회를 회복시키고 다양한 가치와 주변부 삶의 의미를 되찾고자 한다”라며, “향유, 회복, 위로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는 이번 전시가 금천예술공장 입주 작가 모두의 축제이자 느슨한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참여와 소통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세월호라는 사회적 비극을 개인의 고통으로 끌어온 국동완 작가의 <A ferry>는 세월호 설계도 위에 매일 일기를 쓰듯 18개월 동안 세상의 비극적 풍경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 반면, 박경진 작가의 <현장(Work Field)> 삼면화 형태의 대형 작품으로, 타자가 아닌 자신의 일상을 소재로 삼아 회화의 표현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탐구해 주목할 만하다. 작가 자신이 일하는 현장인 뮤직비디오 세트장을 ‘사실’처럼 재현하기 위해 200호 캔버스 10개를 두 층으로 쌓아 폭 6.5미터, 높이 4미터의 대형 회화로 완성한 이 작품은 38회 중앙미술대전 대상 수상작이기도 하다.

 

 

 

부대행사 - 아랍 신화의 그림자극, 야외공연과 퍼포먼스, 관객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롭게 마련

 

<8기 입주작가 오픈스튜디오>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행사는 오는 28일(수) 오후 4시 금천예술공장에서 열린다. 대만 예술가 첸첸유(陳呈毓) 작가의 영상작품 <추락 Fall>이 그 첫 문을 연다. 소규모 제조업이 즐비한 독산동이라는 지역적 배경과 부합하는 이 작품은 자본주의와 노동에 대한 작가의 통찰을 보여주는 다큐멘터리이다. 추락하고 버려진 비행기의 부속을 재활용하여 새로운 전자제품이 탄생하는 과정 등을 감각적인 영상으로 보여준다.  

 

오프닝 메인 퍼포먼스는, 레바논 출신 예술가 리나 유네스(Lina Younes) 작가의 그림자극 <쿤 ‘Kaf wauw noon(우주)’> 준비되어있다. 아랍 신화에서 출발한 그림자극에 세련된 음악 작업이 더해져 마치 한편의 이국적인 현대예술 공연을 보는 듯한 느낌을 선사할 예정이다.  

 

개막일 오후 6시부터는, 8기 입주작가인 다비드 크레스포(David Crespo)의 ‘케이룸바팝 세션(K-Rumbapop session)’ DJ 퍼포먼스, 이원호의 ‘나가주시기 바랍니다’ 퍼포먼스를 비롯해, ‘김사월×김해원’의 모던포크 야외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도 펼쳐진다.  

 

이 밖에도, 관객과 작가가 직접 만나 함께 작품을 만들어가는 ‘관객 체험 프로그램’도 시민들의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 오프닝 퍼포먼스를 꾸민 리나 유네스(Lina Younes) 작가와 관객들이 함께 종이 관절인형을 만들고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제작과정을 체험하는 <흔들흔들 종이 관절인형 만들기>는 놓쳐선 안될 프로그램이다. 관객들의 ‘집’ 이야기가 실제로 작품화되는 국동완 작가의 <어느 집에 사세요?>, 금천 지역 주부들의 예술활동 단체인 ‘금천미세스’가 기획하고 박경진 작가가 참석해 현대미술에 대한 이해를 돕는 <예술공장 스캔들> 진행된다.

 

 

 

서울문화재단 주철환 대표이사는 금천예술공장을 “전 세계 30여 개국 267명(팀)의 입주작가들이 거쳐간 대표적인 시각예술 분야 국제 레지던시”라고 강조하며, “특히 올해는 국내외 시각예술 분야의 선도적 담론 생산은 물론 시민과 함께하는 특색있고 풍성한 문화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천예술공장 <8기 오픈스튜디오> 관련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www.sfac.or.kr)을 참고하면 된다. 관람료 무료. (문의 02-807-4800)

 

 

 

 

 

□ 오픈스튜디오 및 개막행사 정보

 

 ∘ 행 사 명 : 금천예술공장 8기 입주작가 오픈스튜디오 & 기획전: 다시, 주변인   

 

 ∘ 일    시 : (오픈스튜디오)2017년 6월 28일(수)-7월1일(토) 10:00-18:00         

 

          (기획전시)2017년 6월 28일(수)-7월23일(일) 10:00-18:00

 

          (오픈행사)2017년 6월 28일(수) 16:00-20:00

 

 ∘ 장    소 : 금천예술공장

 

 ∘ 전시기획 : 오세원

 

 ∘ 참여 : 금천예술공장 입주작가 6개국 19명(팀)

 

 ∘ 오프닝 행사일정

 



(사진제공:서울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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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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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향과 떠나는 러시아 음악순례, 제51회 정기연주회 개최

 

과천시향, 신예 바이올리니스트 이수빈과 협연


 

오는 7월 5일(수) 오후 7:30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과천시립교향악단(지휘: 서진)이 제51회 정기연주회 《러시아》을 선보일 예정이다. 작년 9월 《독일》에 이은 세계음악순례 2번째 시리즈로, 러시아 작곡가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협연: 이수빈)과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세헤라자데가 연주된다.

 

 

 

림스키코르사코프는 러시아 국민악파 5인조의 한사람으로 유럽음악에서 벗어나 러시아 고유의 음악을 확립,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한 작곡가였다. 당시 민족주의 운동에 기반하여 러시아의 전설, 역사, 정서 등을 음악에 담아내고자 하였다. 《세헤라자데》는 림스키코르사코프의 대표적인 표제음악으로, 천일야화(아라비안나이트)의 왕비 세헤라자데의 이야기를 소재로 하였다. 4개의 악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풍부한 선율과 화려한 음색으로 이국적 정취를 묘사한다. 두 개의 주제-샤리아르 왕과 셰헤라자데 왕비-가 곡 전반에 걸쳐 나타나 하나의 커다란 작품과 같은 인상을 준다. 김연아의 피겨스케이팅 배경음악으로 유명해진 곡이기도 하다.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협주곡은 1878년 작곡된 그의 유일한 바이올린협주곡으로 수려한 바이올린 기교와 풍부한 색채, 애절한 선율로 널리 사랑받는 곡이다. 러시아를 대표하는 작곡가 차이코프스키는 독일 고전과 낭만음악의 형식 위에 러시아의 음색을 가미하였다.

 

 

 

협연자로 나설 이수빈은 뉴욕 Young Concert Artists 오디션에서 최연소 우승하여 국내외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다. 2016년 월간잡지 객석에서 차세대를 이끌 젊은 예술가로 선정되었으며, 현재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이탈리아 고악기 크레모나의 1794년산 주세페 과다니니로 연주하고 있다.

 

 

 

섬세하고 깊이있는 해석으로 주목받고 있는 지휘자 서진이 이끄는 과천시립교향악단은 정교한 합주력과 가슴으로 전하는 따뜻한 앙상블로 클래식 음악계의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전석 1만원이며, 자세한 내용 및 예매는 과천시립예술단 (02-507-4009, ttp://artgccity.net) 및 인터파크 (1544-1555, www.interpark.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과천시립예술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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