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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재 연출의 세상을 관통하는 촌철살인과 위트, LG아트센터<불역쾌재>!

 


<불역쾌재>는 지난 3년간 '환도열차', '여기가 집이다', '햇빛샤워'등의 작품으로 국내의 주요 연극상을 모두 휩쓸며 자타공인 한국연극계의 대표주자로 성장한 작가 겸 연출가 장우재의 신작이다. 그 동안 시대에 대한 환멸과 삶의 밑바닥을 묘사해왔다고 평가 받은 장우재 연출이 이번에는 한결 여유로운 태도로 “어두운 세상을 뒤집어 밝게 보려는 마음을 담은 한 편의 우화”라고 할 수 있다. ‘불역쾌재’라는 제목은 “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라는 뜻으로,조선 시대 존경받던 두 대감 ‘경숙’과 ‘기지’가 정치적 스캔들에 휘말려 파직당한 후, 왕의 질문을 품고 금강산으로 떠나는 여행을 그리고 있다.
여기에 이들을 호위하는 무사와 사관들이 뒤따른다.


장우재 연출은 <불역쾌재>가 “현실을 살아가면서 우리를 난감하게 만드는 수많은 질문들을 보다 여유롭게 생각하고 바라보자는 의도를 담았다”고 말한다. 또한, “삶에는 어두움과 밝음이 같이 있음에도 우리는 종종 밝음을 잊어버린다”면서 “<불역쾌재>는 ‘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라는 뜻처럼 어두운 세상을 뒤집어서 밝게 보려는 마음을 담은 작품”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역시나 우리 사회를 불안하게 만드는 것들을 예리하게 꼬집고 있다.세월호 이야기를 하고 있고,숲에서 만난 아녀자가 '기지' 대감 앞에 불쑥 나타나고 호위무사가 아이를 받아 내고 독초를 마신 아이를 출산한 여자의 아버지가 나타나 호위무사에게 어린 소녀가 '어린 아이가 어떻게 임신을 하게 되었냐"며 연유를 묻자 그 여자의 아버지는 겨울밤을 지내는게 얼마나 긴가를 설명하며 독초를 마시는 것등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인륜의 도덕이 무너진 세상에서 아들이 아버지를 부모가 자식을 짐짝처럼 버리고 죽이는 세상에서 숲속에서 불쑥 나타난 이들은 우리 사회의 또 다른 복병임에 틀림없다.


지식과 연륜을 지닌 두 대감의 엉뚱한 여행은 어두운 세상에서 한 발 비켜나 다른 모습으로 바라보는 세상을 보여 주고 있다.이들의 여정에 등장해 춤을 추는 배우들은 유쾌함에 한 몫을 한다.금강산을 다녀 온 두 대감에게 동시에 죽이라는 명을 내리는데,그것은 불가능해 보인다. 그럼에도 왕은 동시에 죽일것을 말하고 두 대감은 연극 시작부터 엉뚱한 행동을 일부러 한다.기지 대감의 대사중 '인생은 한 편의 연극과 같은 것.인생을 비극으로 살거나 희극으로 사는건 각자의 몫이라'는 대사가 어쩌면 <불역쾌재>연극의 가장 중요한 메시지가 아닐까 생각된다.세상을 어둡게만 보면 온통 암흑천지다.그러나 한발짝 물러서 보면 그래도 작은 밀알처럼 세상을 지탱하는 수 많은 일들이 우리를 감동케한다.이처럼 어둡게만 볼것이 아니라 주변의 소소한 귀한 가치도 눈여겨봄으로서 스스로 유쾌하게 느끼고 살면 희극으로 인생을 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기 때문이다. 연극을 보면서 피식 피식 터져 나오는 웃음이 장우재 연출이 생각하는 <불역쾌재>가 아닐까?

50년 넘게 연극 무대를 지켜온 대배우 이호재와 오영수를 비롯하여 최광일, 이명행, 윤상화, 김정민 등 최고의 연기력을 보유한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11월 6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포스터 이미지=LG아트센터 제공)

 

 

 

 

[시놉시스]

 

때는 상상 속 조선 시대 어느 왕의 치하, 계절은 봄.

사대부인 경숙과 기지는 서로 상반되는 성격과 사상을 지닌 인물이다. 두 대감은 왕의 스승이자 나라를 이끄는 핵심 관료로서 존경

받아 왔지만, 절친한 친구인 태보가 일으킨 정치적 파란에 휘말려 하루 아침에 파직당하고 만다. 노련한 정치인 기준호와 기준직

일파는 왕에게 갈라진 국론을 통합하기 위해서는 경숙과 기지 중 한 사람을 택해 책임을 묻고 처단해야만 한다고 간언하고, 왕은

두 대감을 각기 몰래 불러내 상대방 논리의 허점을 찾아 고하라는 명을 내린다.

다음 날 궁궐 앞에서 마주친 두 대감은 금강산 외팔담 아래 구룡폭포에 동굴이 있는지 없는지를 놓고 언쟁을 벌이다 결국 목숨을

건 내기를 하게 된다. 이에 금강산 여행길에 오르는 두 대감. 호위 무사인 회옹도 따라 나서고, 왕은 이들에게 잠행을 붙인다. 서

로에게 속내를 숨긴 채 길 위에서도 계속 티격태격하던 두 대감은 온갖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기묘한 일들을 겪으면서 사사건건

대립을 거듭하고, 드디어 구룡폭포에 다다르게 되는데…

 

 

 

 

[공연사진:LG아트센터 소유 입니다]여기서만 감상하세요!

 

 

 

 

 

[커튼콜 사진]

 

 

 

 

 

 

 

 

오영수 배우

 

 

 

 

이호재 배우

 

 

 

 

 

 

 

 

 

 

 

 

 

 

 

[티켓]

 

 

♦ 공   연   명: <불역쾌재>    
♦ 날짜 및 시간: 2016년 10월 26일(수)~11월 6일(일) / 화~금 8pm, 토 3pm, 일 5pm   
♦ 주최 및 장소: LG아트센터 (지하철2호선 역삼역 7번 출구)   
♦ 티켓    가격: R 50,000원 / S 40,000원 / A 30,000원    
♦ 제        작: LG아트센터   
♦ 협        찬: 신한카드, LG유플러스, 한화생명   
♦ 극본 및 연출: 장우재    
♦ 출        연: 이호재, 오영수, 윤상화, 최광일, 이명행, 김정민, 유성주, 조판수, 마두영,
                   김동규, 이동혁, 황설하, 전영서, 고광준, 라소영, 손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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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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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희망 속에서 나는 살아간다

페리클레스

Shakespeare.Pericles

2016년 다시 주목해야만 하는 셰익스피어의 작품

지금. 여기. 이곳에서 또 다시 희망을 말하는 연극 <페리클레스>

2015년 초연한 연극 <페리클레스>21명의 배우들이 각자 2명 이상의 역할을 소화하며, 5개국을 넘나드는 모험담을 리드미컬하게 풀어낸 스펙터클한 작품이었다.

 

연극은 페리클레스라는 인물이 겪는 삶의 과정을 그저 삶이 흘러가듯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이 희망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 이유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페리클레스의 재공연이 더욱 반가운 것 또한 현재 우리사회에 가장 결핍된 희망을 이야기하기 때문이다. 초점 잃은 흐릿한 눈망울과 희망을 잃은 표정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연극 <페리클레스>는 얼어붙은 마음에 노크를 건네는 따듯한 울림을 고스란히 전달할 것이다.

 

셰익스피어 로맨스극의 정수, <페리클레스>의 흥미롭고 다이내믹한 이야기는 이 작품을 처음 접하는 관객들뿐만 아니라 이미 2015 <페리클레스>를 관람한 관객들 또한 기대를 갖게 한다. 더불어 요즘 보기 드문 대극장의 블록 버스터급 연극으로 극작가 지망생, 연극학과 학생, 연극마니아뿐만 아니라, 평소 연극을 즐겨보지 않았던 초심관객에게도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살아가면서 발생하는 수많은 사건사고에 일희일비하며 휘둘리는 현대인들에게 은은하게 퍼지는 감동과 느낌표가 되어줄 작품 <페리클레스>는 오는 1110()부터 124()까지 CJ 토월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공연개요]

일 시

20161110() ~ 1204()

(금 오후 745/ 3/ 월 공연 없음)

장 소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

원 작

윌리엄 셰익스피어

각 색

양정웅, 김세한

연 출

양정웅

스 태 프

무대 임일진, 조명 여국군, 의상 도연, 분장 전주영, 음악 장영규, 영상 김장연, 소품 이은규, 무술감독 이국호, 움직임 김도완, 이화정, 드라마트루그 이현우, 피아노 배승혜, 조연출 이현애 한소미

캐 스 트

유인촌, 남윤호, 전성민, 김은희, 이국호, 전중용, 한윤춘, 김대진, 정제우, 장현석, 김진곤, 조찬희, 장지아, 김도완, 한인수, 김상보, 이화정, 김호준, 김범진, 서동오, 김명연

기획/제작

예술의전당

관람연령

중학생 이상

입 장 권

R

60,000

S

45,000

A

30,000

평일공연 45%할인

매주 화,,금 오후 745분 공연에 한하여

재공연기념 특별할인

매주 수요일 오후 3

전석 30,000

문의/예매

예술의전당 싹티켓 (www.sacticket.co.kr) / 02-580-1300

인터파크, 옥션티켓, 예스24, 하나티켓

 

 

(사진출처: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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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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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하기엔 너무 가까운 당신

2016 SAC CUBE

연극 <고모를 찾습니다>

예술의전당은 오는 1122()부터 1211()까지 자유소극장에서 연극 <고모를 찾습니다>를 올린다. 이번 작품은 오페라하우스의 기획공연 브랜드인 SAC CUBE 출범 이후 지속적으로 개발해 온 밀도 높은 2인극 레퍼토리의 일환으로 연극 <별무리>(2014), <수상한 수업>(2014),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2015)에 이어 탄탄한 극본과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력으로 관객과 평단의 기대감을 충족시켜줄 것이다.

   

브라운관에서 볼 수 없었던 배우 정영숙의 진면목,

배우 하성광의 응집된 에너지와 만나다.

박웅(수상한 수업노주현(모리와 함께한 화요일)과 더불어 연기·방송계의 원로 여성 배우로써 독보적인 위상을 자랑하는 배우 정영숙이 그레이스로 캐스팅되며 브라운관에서만 볼 수 있었던 그녀의 첫 2인극 데뷔를 힘차게 알릴 예정이다. 더불어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으로 2015 동아연극상 연기상을 수상한 배우 하성광켐프 역을 맡아 총 36개의 장면을 이끌며 엄청난 집중력으로 관객을 온전히 극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못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하성광 배우의 저력과 정영숙 배우의 48년 연기내공의 만남은 상상 이상의 무대로 입증될 것이다. 

 

19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무려 26개의 나라에서 받은 아낌없는 찬사 !

 

전세계적으로 라이센스 연극 시장의 과반수 이상을 영국 및 미국 희곡 작품이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 희곡인 연극 <고모를 찾습니다(원제: Vigil)>는 무려 26개국에서 공연되는 기염을 토한 작품이자 캐나다 대표 작가 모리스 패니치의 대표작이다. 발표된 후 불과 19년 만에 현대 고전(Modern Classic)으로 불리며 전세계 관객들에게 입증된 이 희곡은 남자 주인공인 켐프(Kemp)의 끊임없는 독백과 여자 주인공인 그레이스(Grace)의 침묵이 상호작용하며 기존 희곡에서는 볼 수 없던 신선함을 선사한다. 어느새 관객은 극의 전개를 궁금해 하는 자신의 모습과 각 인물에 공감하고, 무대와 소통하는 자신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구태환 연출은 인터뷰에서 이 극은 연출과 연기자의 해석에 따라 크게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는 섬세한 작품이라고 밝혔다. 두 남녀의 교감이라는 세밀한 주제에서부터 고령화사회·고독사라는 큰 사회적 이슈를 넘나들며 폭 넓은 해석을 가능하게 하는 이번 작품은 구태환 연출의 손을 거쳐 원작이 지닌 리듬감은 극대화 시키고, 관객이 공감할 수 있는 친밀한 우리의 감성이 담긴 구태환 표 휴먼 코미디로 재탄생할 것이다.

 

 

 

 

멀리하기엔 너무 가까운 당신

고모를 찾습니다

Vigil by Morris Panych

일 시

20161122() ~ 1211() / 프리뷰 22()~24()

(~8/ 3·7/ 3/ 월 공연 없음)

장 소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원 작

모리스 패니치(Morris Panych) 'Vigil'

연출·각색

구태환

스 태 프

번역 김희수 무대 이윤수 조명 나한수 의상 오수현

소품 송미영 음악 지미세르 분장 임영희

기술감독 권규완 무대감독 이기빈 조연출 노현열

캐 스 트

그레이스(Grace) 정영숙

켐프(Kemp) 하성광

후 원

주한캐나다대사관

주최·제작

예술의전당

관람연령

중학생 이상

입 장 권

지정석(1) 50,000

자유석(2,3) 35,000(선착순 입장)

* 프리뷰 할인 (11/22~24) 50% 할인

* 문화가 있는 날 (11/30) 30% 할인

문의/예매

예술의전당 쌕티켓 (www.sacticket.co.kr) 02-580-1300

인터파크, 예스24, 옥션티켓, 하나티켓, 네이버예매

 

 

(사진출처: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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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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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불역쾌재>를 관극하기 위해

LG아트센터를 찾았다.

GS타워  건물에 들어서면 좌측에

그림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번 작품은 '장창익 초대전'이다.

 

시간도 남고 해서 카메라를 꺼내 몇 컷 촬영을 했다.

 

유리에 반사되어 다른 사진들은 촬영을 하기가 어렵다.

 

 

 

 

 

 

 

 

 

 

 

 

 

 

 

 

 

 

 

 

 

그리고 LG아트센터로 가는 방향 벽면에 크게 부착되어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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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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