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도 아깝지 않은 영원불멸의 사랑,뮤지컬<아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인간사에 등장하는 중요한 상위개념인 사랑이 존재한다.그 사랑에는 조건도 없고 목숨도 아깝지 않은 많은 이야기들이 사람들의 가슴속에 꺼지지 않은 불꽃처럼 남아 세상을 비추고 지탱하는 중요한 작용을 한다.
뮤지컬<아이다>속의 아이다와 라다메스 장군의 사랑 역시도 마찬가지다.아버지 조세르의 종용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와 사랑을 위해 대립하는 라다메스나 아버지 아모나스로의 반대와 백성들을 유린한 이집트의 사령관 라다메스를 사랑하는 죄책감에 괴로워하면서도 라다메스를 선택하는 아이다 역시도 죽음을 불사하고 사랑을 택한다.현대 박물관의 이집트박물관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그들의 사랑이야기를 관객에게 전해주며 뭉클함을 전한다.
순수한 하얀 빛의 현대 박물관, 태양신 호러스의 눈, 온통 붉은 빛으로 춤추는 누비아, 푸른 물결이 넘실거리는 나일강, 나일강에 비춰진 반사된 야자수, 주홍빛 큰 돛을 펼치는 노예선과 초호화 왕궁의 화려한 암네리스의 방, 터키즈 빛깔의 아름다운 암네리스의 목욕탕 등 이 총천연색의 무대는 놀랄만큼 아름답다. <아이다>의 숨막히도록 아름답고 독창적인 무대는 토니상 무대디자인 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특히나 암네리스의 목욕땅 장면에서 비키니 입은 두 여인이 상하로 유영하는 모습은 관객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다.암네리스의 대형 패션소 장면도 관객에게 충분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마치 파리의 유명한 패션쇼를 보는 느낌이다. 아이다와 누비아 노예들이 부르는 1막의 엔딩장면은 관객들에게 감동마저 준다.아이다 역의 윤공주 배우는 독보적인 가창력을 선보인다. 명실상부한 라다메스 역을 연기하는 김우형 그리고 1막에서 천진난만한 애교를 펼치던 이집트의 철부지 공주에서 왕으로 군림하는 아이비 또한 뮤지컬<아이다>의 보석이다.
2005년 한국 초연,2010년 재공연과 2012년과 2013년 공연에 이어 다시 펼쳐지는 이번 시즌 공연 역시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차지하고 있는데,이번 공연에는 아이다 역에 윤공주,장은아 배우가 자신의 매력을 펼치게 된다.윤공주 배우는 이날 공연에서 역시나 최고의 아이다 임을 입증했다. 이집트 파라오의 딸 암네리스 역에 아이비,이정화 배우가 맡았으며 라다메스 장군 역에는 김우형,민우혁 배우가 그리고 조세르 역에 성기윤,박성환 배우가 맡았다. 디즈니 씨어트리컬 프로덕션의 엄격한 관리 시스템으로 최고 수준의 배우들만이 참여할 수 있는 뮤지컬로 주.조연 배우는 물론이려니와 앙상블 배우들의 조화로운 파워풀한 동작 또한 작품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 팝의 거장 엘튼 존과 뮤지컬 음악의 전설 팀 라이스가 함께한 완벽한 음악과 무대와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800여벌의 의상과 60여개의 통가발 등 동원된 모든 것이 역사가 되는 뮤지컬<아이다>는 2017년 3월 11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포스터 이미지=신시컴퍼니 제공)
[시놉시스]
현대 박물관의 이집트 관. 고대 왕국의 여왕이었던 암네리스가 이집트와 그 이웃 나라였던 누비아 사이의 전쟁이 최고조에 달했던 시대의 투쟁과 그 안에서 꽃피었던 사랑 이야기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이집트의 사령관인 라다메스는 나일강에서 고향으로 향하던 항해를 준비하던 중, 그의 군인들이 포획한 누비아 포로들 중에서 고귀하고 용감한 여인 아이다에게 관심을 갖게 되고, 그에게 끊임없이 반항하는 그녀의 모습이 특별하게 각인된다.
라다메스는 고향으로 돌아와 그의 누비아인 신하 메렙에게 지시해 아이다를 자신의 약혼녀이자 이집트 공주 암네리스에게 선물로 보낸다. 아이다가 누비아 공주임을 한눈에 알아본 메렙에게 아이다는 자신의 신분을 감춰줄 것을 부탁하고, 아이다가 누비아의 공주임을 알 리 없는 라다메스는 아이다에게 점점 끌리는 자신을 발견한다. 아이다 또한 백성들을 구원해야 할 공주의 신분임에도 포로로 잡혀와 적국의 장군을 사랑하게 된 자신의 처지에 한없이 괴로움을 느끼는데…
[오늘의 출연배우]
[포토존]
[커튼콜 사진]
김선동 배우(파라오 역)
김덕환 배우(아모나스로 역)
김우형 배우(라다메스 역)
윤공주 배우(아이다 )
맨좌측 아이비(암네리스 역)
성기윤 배우(조세르 역)
[프로그램북]
[티켓]
* 공연일자: 2016년 11월 6일 (일) ~ 2017년 3월 11일 (토)
* 공연시간: 화-금 8시 ㅣ토-일 2시, 6시 30분 ㅣ월 공연 없음
* 공연장소: 샤롯데씨어터
* 티켓가격: VIP 14만원 ㅣR석 11만원 ㅣS석 8만원 ㅣ A석 6만원
* 공연예매: 인터파크 1544-1555
* 출 연: 아이다- 윤공주, 장은아 ㅣ 라다메스- 김우형, 민우혁 ㅣ암네리스 - 아이비, 이정화 ㅣ
조세르 - 성기윤, 박성환 ㅣ아모나스로 - 김덕환 ㅣ 파라오- 김선동 ㅣ 메렙 - 강은일
김지선 ㅣ 서만석 ㅣ 이수현 ㅣ 백두산 ㅣ 최은주 ㅣ 강동주 ㅣ 유철호 최광희 ㅣ 임 유 ㅣ
곽대성 ㅣ 방미홍 ㅣ 박종배 ㅣ 김시영 ㅣ 김현지 이상준 ㅣ 하혜민 ㅣ 지새롬 ㅣ 최원섭 ㅣ 김수현 ㅣ 정민희
* 스 태 프: 음악 - 엘튼 존 (Elton John) ㅣ 작사 - 팀 라이스 (Tim Rice)
극본 - 린다 울버튼 (Linda Woolverton), 데이빗 헨리 황 (David Henry Hwang)
안무 - 웨인 실렌토 (Wayne Cilento), 무대 & 의상디자인 - 밥 크로울리 (Bob Crowley), 조명 - 나타샤 카츠 (Natasha Katz)
협력연출 - 키스 배튼 (Keith Batten) ㅣ 국내협력연출 - 박칼린 ㅣ국내협력음악감독- 오민영ㅣ
협력안무 - 트레이시 코리아(Tracy Langran Corea)ㅣ 국내협력안무 - 문병권
* 관람연령: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공연 및 영화리뷰,회상,당첨'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황혼기에 접어 든 인생의 의미는 무엇일까?,연극<황혼>! (0) | 2016.11.23 |
---|---|
다섯개 레스토랑에서 펼쳐지는 진정한 사랑을 찾기 위한 코미디 뮤지컬<파이브코스러브>! (0) | 2016.11.21 |
눈 내린 대나무 숲에서 님을 찾다,뮤지컬<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0) | 2016.11.18 |
가슴 깊숙한 곳에서 흐르는 뜨거운 눈물,연극<슬픔의 노래>! (0) | 2016.11.16 |
깊이 사유하고 사색하는 관극의 재미,극단 피오르의 <비극의 일인자> ! (0) | 2016.1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