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마지막 생존을 쥔 주인공들의 결말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희곡<인간>!
드라마 "사임당"의 제작사인 (주)크리에이티브리더스그룹에이트가 올겨울 첫번째로 선보이는 연극인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연극<인간>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유일한 희곡 작품인 <인간>을 문삼화 연출의 새로운 각색으로 선보이고 있다. 2010년에 첫 라이선스 작품으로 공연된 이 작품은 인류 마지막 생존자인 화장품 연구원으로 소심하고 고지식한 연구원 라울에 초연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전병욱을 위시해 고명환,오용,박광현이 캐스팅되었으며 동물과 사람을 사랑하는 다혈질 호랑이 조련사 사만타 역에 안유진,김나미,스테파니가 극을 이끈다.2인극이니 만큼 이 배우들의 조합이 또 다른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앙 무대를 두고 관객이 서로 바라보며 관극하게 되는데,무대는 마치 MRI 장치를 연상하는 큰 원형의 금속 통이 있고 햄스터가 그 원형을 돌리며 재롱을 부리듯 극 중간에 그 원통형 장치를 두 사람이 돌려 행성의 애완동물로 변한 인간의 모습을 보여 준다.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보는 새로운 시선이 색다르며 재미도 있지만 화장품 연구원과 호랑이 조련사의 서로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은 또 다른 메시지를 남긴다 . 인간이 최고라는 오만함을 비웃기라도 하듯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이다.지구 폭발 마지막 순간에 애완동물로 남겨진 두 사람이 인류의 마지막 생존을 위해 종족을 번식시킬지 말지를 결정하는 두 사람의 모의 재판은 몰입해서 지켜보게 만드는 극의 또 다른 재미다.
2인극의 재미를 여실히 보여 주는 연극<인간>은 지구의 온난화,테러,핵전쟁 등 지구의 미래가 위협받고 있는 현재의 상황에서 큰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재미난 공연임에 틀림없다.배우들의 케미와 함께 재미난 무대장치가 공연의 재미를 더 높이고 있다. 3월 5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된다.
공연문의는 1577-3363으로 하면 된다.
(포스터 이미지=㈜그룹에이트 제공)
[시놉시스]
어둠 속에서 굉음이 세 번 울린다. 나는 유리 벽 안에 갇혀있었음을 알게 되었다.
어느 날 남자와 여자가 유리상자 안에 갇혔다.
그들은 자신들이 위치한 곳이 어디인지 왜 거기에 와 있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하다가 차츰
호모사피엔스만의 고유한 능력인 사고하는 능력을 이용해 그들이 처해있는 상황을 퍼즐을
짜 맞추듯 하나둘 조합해간다.
천국인가? 리얼리티쇼에 출연하고 있는 것인가?
그러나 이 모든 것이 아니었다. 그들은 우주공간에 보존되어 있는 것이다.
그들이 살던 지구는 핵폭탄으로 사라진 상태이고 그들은 외계 생물체에 의해
지구 폭발 마지막 순간 다른 은하계로 옮겨져 외계 생물체의 인간 애완동물
(인간이 기르는 햄스터처럼)로 길러지고 있는 상황에 처한 것이다.
그들은 마지막 남겨진 인류인 샘이다.
티격태격 싸우던 그 둘은 멸망해버린 지구에 단둘만이 생존함을 깨닫고,
둘의 사랑이 다시 인간세계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래서 두 남녀는 인류의 죄에 대한 모의재판으로 인류의 역사를 존속시킬 것인가
끝을 낼 것인가를 결정하게 된다.
인간이라는 종을 이어가느냐 아니면 자신들을 마지막으로 종을 멸망시키느냐
즉, 인간은 무죄냐 유죄냐를 놓고 일대일 재판을 시작하게 되는데…
[포토존]
[오늘의 출연 배우]
[티켓]
공 연 명: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연극 ‘인간’
공 연 장: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
공연일정: 2016년 12월 17일(토) ~ 2017년 3월 5일(일)
공연시간: 화,목,금 8시 | 수요일 4시, 8시 | 토요일 3시, 6시 | 주말 및 공휴일 3시
관람시간: 100분
관람연령: 중학생 이상 관람가
티켓가격: 지정석 49,000원| 비지정석 34,000원 |
예 매: 인터파크 1544-1555 예술의전당 02-580-1300 클립서비스 1577-3363
공연문의: 클립서비스 1577-3363
제 작 진: 프로듀서 송병준 | 원작 베르나르 베르베르 |각색 및 연출 문삼화
출 연: 고명환, 오용, 박광현, 전병욱, 안유진, 김나미, 스테파니
공동제작: 예술의전당, ㈜그룹에이트
제 작: ㈜그룹에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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