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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친정엄마> 전 출연진이 함께 한 공연, 언론에 선보여! 


김수로 프로젝트 11탄으로 5월30일부터 공연중인 연극 <친정엄마>가 6월 8일 오후 2시 공연장인 대학로 예술마당 1관에서 언론관계자 및 기자들에게 선을 보였다.전막을 공개한 이날 프레스콜은 메르스로 국내가 시끄러운 가운데도 많은 기자들이 참석했다.

 

전반부에는 엄마 역에 조양자, 딸 역에 차수연 배우가 후반부에는 엄마 역에 박혜숙,딸 미영 역에 이경화 배우가 열연을 펼쳤다. 공연 후반부 엄마를 떠나 보내는 장면에서 이경화 배우의 눈가는 눈물로 범벅이 되었다.

정읍 출신인 고혜정 작가의 남도 욕설이 공연 중간 중간 엄마 역의 배우로 부터 쏟아져 나오자 참석한 기자들은 웃음을 터트렸다.
고혜정 작가가 애정을 가지는 부분이기도 하다.엄마와 딸의 관계는 결혼전에는 서로 싸우다가도 막상 시집을 가고 시간이 흐를수록  그리워하는 관계로 영원한 애증(愛憎)의 관계다.그만큼 세상에서 하나 밖에 없는 가장 편한 존재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막상 엄마를 곁에 둘 수 없을때 후회하게 되는데,8월 30일까지 하는 공연에 엄마와 딸이 꼭 한번은 관람하면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면  좋을 것이다.


[친정엄마 기자 간담회]

#.가장 인상 깊었던 대사는?
=>박혜숙 배우)이 세상에 태어나 너를 낳은게 가장 자랑스러웠는데,이렇게 속을 썩이니 너를 왜 낳았는지 모르겠다.
    조양자 배우)천군만마를 얻은 듯 너곁에 장군처럼 있고 싶은데 세상이 널 그렇게 놔 두지 않는 구나
    이경화 배우)세상에서 제일 이쁜 딸 자주 보여 드리지 못해서 미안해
    차수연 배우)사랑한다고 한번도 말하지 못해 미안해

#.고혜정 작가
"공연 후기는 매일 확인하는데 내용은 거의가 비슷하다. 후기 중에 '우리 엄마가 처음 보는 공연이었는데....'라는 후기에
이렇게 공연을 처음 보는 관객을 공연장으로 오게 한 보람이 있구나" 하고 느꼈다.

#.박혜숙 배우
오랜만에 연극 무대에 선 소감은?=>

"[세일즈맨의 죽음]등 5편의 연극 무대에 섰는데 친정엄마 대본을 받고 너무 좋았다.
작가가 추천해 줘서 무대에 서고 보니 연기중에 나의 엄마가 했던 대사들이 내가 하는 대사중에 살아 있더라".
특별히 공감되는 부분은?=>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공감된다.결혼하면 친정엄마와는 못산다.많이 싸운다.엄마와 딸이 서운했던 관계들이  연극을 통해 해소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조양자 배우
TV연기자로 대학로 무대에 처음이다.대사 할때마다 가슴 아프고 눈물이 난다.2015년에 친정엄마를 만나 기쁘다.
(인터뷰에 조양자 배우는 많이 울먹였다.감정이 풍부한 배우로 자신의 어머니를 생각하는 듯 했다)

#.이경화 배우
김수로 배우의 추천으로 그냥 하겠다고 했다.이때 고혜정 작가가 "아니다.친정엄마와 2박3일할때 이경화 배우가 참여하지 못한 부분도 있고 해서 김수로 배우에게 추천했다" 고 전했다.

#.차수연 배우
결혼전 .후 미영 역을 맡았다면 다른점이 있을까?
=>20대때는 놀러 다니느라 바빴고 결혼 이후는 남편과 시댁만 챙기게 되고 30대 중반이 되니 20대처럼 '난 절대로 엄마처럼 안 살거  야'가 아니라  엄마의 모습이 나에게 투영되어 나타나는 것 같다.
  요즘은 전화도 하고 집에도 찾아가는데 처음에는 다정다감하게 하다가도 나중에는 타박하게 되더라.

 

 

 

 

 

 

좌로부터 이경화 배우/박혜숙 배우/조양자 베우/차수연 배우 (상단 좌측은 이효숙 연출/고혜정 작가)

 

 

공연명: 연극 <친정엄마> - 김수로프로젝트 11탄
공연일시: 2015년 5월 30일(토) ~ 8월 30일(일)
공연시간: 화목금 : 8시 / 수 : 4시, 8시 / 토 : 3시, 7시 / 일 : 3시 (월요일 공연 없음)
공연장소: 대학로 예술마당 1관 (240석)
티켓금액: 전석 44,000원
관람연령: 만 7세 이상 관람가
관람시간: 100분 (인터미션 없음)
캐스트: 박혜숙, 조양자, 이경화, 차수연, 장혜리, 서신우, 김원중, 황지온, 정상훈
스탭: 프로듀서_김수로, 최진 / 연출_이효숙 / 원작_고혜정
제작: 아시아브릿지컨텐츠㈜
홍보: 마케팅컴퍼니 아침
공연문의: 아시아브릿지컨텐츠㈜ 02-548-05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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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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