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뮤지컬[사랑에 관한 다섯개의 소묘]를 보는 9.3 화요일 서울에는 집중 호우가 내리고 있다.

태풍 2개가 지나간지 얼마 안되었는데,시청옆 포장마차에서

순대를 먹었다 .1인분에 2,500원이다. 다 먹어 갈 즈음 주인 연세가 좀 있으신 아주머니가

조금 더 줄거냐고 물어 보시길래 그래 주시겠냐고 했더니

아까 접시의 반을 더 주신다.그래서 내가 가지고 있던 쿠키 하나를 드렸다.

비를 피해 의자에 낮았는데 비가 멎지를 않는다.

포장마차 세련된 멋쟁이 아주머니는 먼 이국의 자식과 통화하는 모양이다. 

외국서 살다 오셨는지 영어가 유창하다.

공연장인 세실극장에 도착하니 바지가랭이와 신발속에 물이 들어와

양말이 젖었다.그래도 좋다 .좋은 공연 볼 수 있어.....

.

.

.

 

사랑에 관한 다섯개 소묘중[노총각 노처녀]편도 아주 재미가 있다/[전라도 부부]편도
완전 능청스럽게 너무 재미있어 아주 배꼽을 잡는다.[황혼의 사랑]편과 같은 배우가
연기를 하는데 [황혼의 사랑]편은 경상도 버젼이다.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 지르는 사투리 연기와 능청스러운 두 배우의 연기가
아주 돋보이게 엄청 재미가 있다/ [러브 스타트]편은 조연정 배우가 20대 여대생으로
재치가 있게 잘한다.최은석 배우는 뮤지컬 시작 소개때 일부러 초보 배우처럼 하더니
거짓임을 보여 준다.그럼 그렇지 공연 소개 멘트는 연기 잘하는 베테랑들이 하는 것이지
말입니다/[아내의 생일]편은 죽은 아내의 생일에 아내를 그리는 연기인데 훌쩍이는
아가씨 관객은  있지만 난 눈물이 나지 않았다.내 눈물이 감성연기의 바로미터이니
좀 약하다고 할 수 있지. ㅎㅎ
모든 배우들 연기가 너무 재미있어 정신없이 웃었다.관객이 많은 공연은 이유가 있는 법이다.

 

 

 

 

 

 

[출연 배우]

 

#1)노총각.노처녀
친구결혼식에 참가했다 뒤풀이에서 떨어져 나온 오래된 두 친구가 여관에 묵게 된다.
영화감독을 꿈꾸는 희준과 노처녀로 스트레스 가득인 소연은 피로연에서 일어 났던
일들을 가지고 티격태격한다.다시 친구들을 불러 여관에서 2차를 하려고 하지만
친구들은 저마다 핑계를 대며 아무도 오지 않고 결국 둘이 남게된 희준과 소연,희준은
소연의 투정으로 오래된 친구로 다독여 주며 밤을 맺는다.

 

 

#2)전라도 부부
고향에서 사고를 치고 무작정 서울로 상경한 우리의 마도로스
그리고 그를 찾아 여관에 들이 닥친 마누라.낙천적인 마도로스는 생활걱정을 하는
마누라를 유머와 배짱으로 제압하고 이들은 다음날 소풍을 가기로 한다

 

 

 

#3)Love Start
과 선배를 여관으로 유인! 올가미를 씌우는 깜찍하고 발랄한 그녀가 과연 짝사랑하는
과 선배를 낚을 수 있을까? 짝사랑하는 선배를 과 회식때 술 취한것처럼 꾸며
여관으로 유인한 그녀는 자신을 여관으로 유인했다고 선배를 몰아 세우며 책임지라고 한다.
결국 깜찍한 그녀의 작전에 넘어간 과 선배는 사랑의 포로가 된다.

 

 

#4)아내의 생일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는 죽은 아내의 생일,남편은 조용히 여관으로 들어와 아내의 생일을
축하해 준다.생일 케익을 자르고 아내에게 자식들 이야기를 두런두런 들려주던 중 잠이 든
남편은 꿈속에서 아내를 만난다.
꿈에서 깨어난 남편은'내년에 또 올게'라는 말을 남기고 조용히 여관을 떠난다.

 

 

#5)황혼의 사랑
이제 황혼을 맞이한 동네 오빠와 여동생,그들의 사랑은 깊고 따뜻하며 아름답다.
캐나다 이민을 가려고 하는 할머니를 온갖 방법으로 만류하는 할아버지,
옹고집이고 사랑스런 할아버지를 달래며 할머니는 조용히 여관방을 나간다.

 

 

 

 

 

노총각.노처녀 편/아내의 생일 편

민정기/조영임 배우

 

[티켓]

 

 

 

반응형
Posted by 무림태풍
,
반응형

8.1=>연극<잊을 수 없는>
8.2=>연극<작업의 정석>
8.5=>연극<댄스 레슨>
8.7=>연극<쥐덫>
8.8=>뮤지컬<미남이시네요>:Play DB리뷰단
8.9=>연극<불효자는 웁니다>
8.10=>뮤지컬<빨래>:외환카드 만원의 써프라이즈
8.14=><황말순일가 이혼 대소동>
8.15=>뮤지컬<영웅을 기다리며>
8.16=>연극<옹점이>
8.17=>뮤지컬<왕세자 실종사건>
8.18~8.19=>문화부 공감사진기자단 출사:인제 남전마을,삼양대관령목장,안반데기
8.22=><이웃집 발명가>
8.23=>뮤지컬<헤드윅>
8.26=>뮤지컬<메노포즈>
8.27=>연극<가위>
8.28=>뮤지컬 두도시이야기 프레스콜
8.29=>연극<셜록>
8.30=>뮤지컬<엄마>/롯데멤버스<이현우 스테이지> 포기

 

 

반응형

'나의 캐릭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2년 9월 문화일지  (0) 2012.10.02
김호영 배우와 함께  (0) 2012.09.24
마당극[황말순일가 이혼대소동]배우들과  (0) 2012.08.15
2012년 7월 문화일지  (0) 2012.08.01
연극[월계동 두여자]배우들과  (0) 2012.08.01
Posted by 무림태풍
,
반응형

외환카드 만원의 써프라이즈,S-OIL 이벤트에도 실패했는데

드디어 투어비스 이벤트로 뮤지컬 [시카고]를 볼 수 있게 되었다.

뜻이 있으면 길이 열리는 법이구나~ 

 

 

뮤지컬 시카고 2인 초대

- 초대일시: 개별 SMS 발송

- 공연장소: 신도림역 디큐브아트센터

- 티켓안내: 당첨자 본인과 동반 1인까지 입장 가능한 S석 2인 초대권 증정

- 수령방법: 실물 초대권으로 제공되지 않으며,

  초대일 당일 공연장 매표소에서 본인 이름 및 신분증 확인 후 입장 가능

- 공연 시작 이후에는 입장 불가하며, 본인 외 티켓 양도 및 재판매 불가능

야호 신난다~~~!

 

반응형
Posted by 무림태풍
,
반응형

백화점 란제리 세일 코너에서 우연히 만난 네 명의 주부가 속옷 하나를 가지고 옥신각신 하다가

 자신들의 이야기를 하나, 둘 털어 놓게 된다. 그들에게는 누구도 이길 수 없는 불치의 병 ‘폐경’이라는 공통된 고민이 있었던 것.
기억력 감퇴, 발열, 홍조, 오한, 성형수술, 호르몬, 성욕 감퇴/증가 등 폐경기가 가져다 준 고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들은 서로가 얼마나 많은 것을 함께 나눌 수 있는지에 대해 알게 된다.

그리고 ‘폐경’이 절망으로 가득 찬 인생의 막다른 길이 아님을 깨닫게 된다.

 

메노포즈=폐경기 ,갱년기를 일컫는 용어다.

폐경기에 이른 주부들이 서로의 고통에 대해 얘기하면서

폐경기는 피할 수 없는 인생의 과정이지만 적극적인 사고와 즐거운 마음으로

끝이 아니라 새로운 인생의 시작임을 전해주는 뮤지컬로

많은 중년여성관객과 20-30대 관객층도 흡입하는 매력을 선보이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요일 3시 공연에는 이은하,노사연씨는 없었다.

 

 

 

[출연 배우]

 

이미라
뮤지컬  <우리들의 청춘 롤리폴리> <스프링 어웨이크닝>
<지붕 위의 바이올린>
<풀몬티> <아가씨와 건달들>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에비타>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외 다수
오페라  <마술피리>
앨  범  <Only The song>
드라마  KBS <만남>

추정화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 <웰컴 투 마이 월드> <금발이 너무해>
<형제는 용감했다> <찬스> <명성황후>
<페임>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외 다수
연  극  <밀당의 탄생> <너와 함께라면> <멜로 드라마> 외 다수
드라마  tvN <아이러브이태리> SBS <더 뮤지컬> KBS <웃어라 동해야>
영  화  <점쟁이들> <순정만화> <크로싱>

---------------O-------------

 

{이미라 추정화 씨는 커튼콜때 내 좌석 가까이에서 직접 볼 수 있었는데

아주 미인이었다.  ㅋㅋ

아내도 공연중일때보다 가까이서 보니 더 이쁘다고 말했다 }


장이주
뮤지컬  <모차르트 오페라 락> <아가씨와 건달들> <대장금> <궁> <소리도둑>
        <지하철 1호선> <달고나> <나무를 심은 사람> <카르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외 다수
연 극   <해뜨기 70분전> <버자이너 모놀로그> <라이어 2탄> <리어왕>
    <밑바닥에서> 외 다수

태국희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 <넥스트 투 노멀> <왕세자 실종사건>
        <헤어스프레이> <지하철 1호선>
<프로포즈> <리틀샵 오브 호러스> <카르멘> 외 다수
연  극  <스트립티즈> <유리가면> 외 다수
앨  범  <Cookie Tae> 싱글

 

[뮤직 넘버]

1. Chain of Fools (갱년기)

2. Heard It Through The Grapevine (소문은 소문일 뿐)

3. A Sign of The Times (세월 흘러가네)

4. Stayin’ Alive (잠을 못 자)

5. Night Fever (땀 흘려)

6. Lion Sleeps Tonight (힘내 친구! 웃어봐 친구!)

7. Heat Wave (열병)

8. Wishin' and Hopin's (흐르는 땀)

9. I'm Sorry (나는 외로워)

10. Great Pretender (나는 대단한 뻥쟁이

11. California Girls (우리도 한때 퀸카였어)

12. Help me Rhonda (땡큐 닥터)

13. Lookin' for Love In All the Wrong Places (살이찌네)

14. Don't Make Me Over (~ 제발)

15. Beauty's Only Skin Deep (외모가 전부는 아냐)

16. I'm Sorry [Reprise] (불타네)

17. Puff, The Magic Dragon (아구머니나 살려줘요!)

18. The Shoop Shoop Song (슈퍼 궁뎅이)

19. My Guy (허벅지 살)

20. Don't Say Nothing Bad (그녀 몸매 트집 잡지 마라)

21. I've Got you Babe (엄마)

22. Heat Wave [Reprise] (열병)

23. Good Vibrations (달콤한 떨림)

24. What's Love Got to Do With it (사랑에 목매지 마)

25. Only You (오직 너)

26. New Attitude (난 다시 태어났어)

27. Y.M.C.A

 


[티켓]

공연이 끝나고 타임스퀘어 광장에는 비보이와 국악계통 학생들이

공연을 펼치고 있기에 잠시 구경을 했다.

 

 

반응형

'공연 및 영화리뷰,회상,당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극[셜록]후기  (0) 2012.08.30
연극[가위]후기  (0) 2012.08.28
뮤지컬[헤드윅]후기  (0) 2012.08.24
연극[이웃집 발명가]후기  (0) 2012.08.23
뮤지컬[왕세자 실종사건]후기  (0) 2012.08.18
Posted by 무림태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