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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가로~피~가로~피가로 피가로오~♩♪"
까지는~알고 계시죠? 여러 CF나 영화에서 사용이 됐던 명곡인데요. 오페라 곡 답게 현란한 기교와 폭 넓은 음역을 자랑하는참 멋진 곡임임에도 불구하고, 따라 부를 수 있는 건 단지 피~가로일 뿐입니다. 이태리어로 부르는 피~가로, 그 다음 부분은 그저 흥얼거릴 수밖에 없는데요. 음악적 가치가 높고 아름다운 오페라 곡들, 도대체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것인지 궁금하셨던 분 많으셨을텐데요. 그렇다고 오페라에 관한 책에 밑줄 쫙~그어가며 공부하기도 쉽지 않은 노릇이라, 오페라는 남의 나라 일 같이 느껴졌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 여러분을 위해 오늘은 좋은 공연 하나 소개해 드릴께요. 방학 맞은 어린이부터 사랑하는 여인을 그리워하는 총각님들, 오페라를 즐기는 어머님, 아버님들 모두 모두 모이세요. 한국어로 된 오페라 '‘세빌리아 이발사’ 오페라 공연이 2월 27일까지 한화손해보험 오페라 극장(공연안내)▶바로가기◀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로시니도 울고 갈 한국판세빌리아 이발사

세빌리아의 이발사( Il barbiere di Siviglia)는 조아키노 로시니가 작곡한 2막의 희극 오페라입니다. 유~명한 39곡의 오페라를 작곡한 로시니 작품 중에서도 단연 대표작으로 꼽히는작품이죠.~로시니 나이 24살 때 단 13일만에 완성했다고 하네요.의외죠?쓰는 사람은 쉽고 가볍게 쓴 것 같은데, 듣는 우리들은 너무 어렵게 듣는 것 같아요.

아름답고 부유한 상속녀 로지나에 반한 젊은 알마비바 백작이 한때 자신의 하인이었던 이발사 피가로의 재치 있는 도움을 얻어 로지나의 음흉한 후견인인 늙은 의사 바르톨로의 방해를 물리치고 사랑을 얻는다는 이야기인데요. 시대는 다르지만, 우리 드라마에서 볼 수 있는 내용과 언뜻 닮은 점도 있는 것 같네요. 멋진 백화점 사장인 김주원이 길라임에 빠져 매일 구애를 하다, 어머니 문분홍 여사의 방해를 물리치고 사랑을 얻는 '시크릿가든'처럼~.^^ 그럼 피가로는 김 비서님 이야기가 되나요?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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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오페라 플래시 몹’이라는 기발한 시도를 통해 오페라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프로덕션 OTM의 오페라 열정은 이미 자자한데요.
‘재미있는 오페라, 해설이 없는 오페라’를 표방해올린 이번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모든 노래를 한국어로 번안하고 대사의 양을 늘렸으며, 개그맨 출신 탤런트 이재포를 비롯 윤동환, 박태경 등 친숙한 배우들을 기용해 극의 드라마를 더욱 살려냈습니다. 성악가가 아닌 조연 배우가 “노래로 하지 말고 제발 말로 합시다”라며 성악의 어려움을 토로하는 가 하면, 무대 한 쪽에서 반주를 담당하는 피아니스트에게 말을 거는 등스스로 오페라를 패러디한 점 또한 극의 재미를 더합니다.

이런 재미난 오페라를 만든 분이라면, 오페라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실 것 같은데요. 그래서 찾아 갔습니다. 박경일 연출가님!

오페라, 새벽에 약수 뜨러가는 편안한 차림으로 오세요!

'오페라'하면, 어쩐지 참 불편하죠? 무엇보다 익숙하지 않은 성악 발성에 외국어, 무대와 객석 사이에 두터운 벽이 되어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느낌인데요. 하지만 '한국어'로 된 오페라는 어떨까요? 박경일 연출가님에게 직접 작품에 대해 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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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어떻게 하면 즐길 수 있을까요?
오페라는 ‘멜로디와 드라마’의 두 요소를 모두 충족해야죠. 한국의 오페라는 이 멜로디 부분만 중점을 두고 드라마적인 요소를 놓치고 있어요. 로시니의 작품은 희극입니다. 극이 살아나기 위해서는 관객과의 호흡이 정말 중요해요. 웃음이 나올 타이밍에서 함께 웃고, 즐길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어로 전달하게 되면, 이 부분이 살아나게 됩니다.

한국어로 된 오페라, 어떤 매력이 있을까요?
사실 원어가 가지는 음악과의 조화가 가장 이상적이지요. 하지만 오페라 번역이 단순한 작업은 아니죠. 이태리어와 한국어는 우선 어순이 다르고 액센트도 다르죠. 단순한 번역이 아니라 음악에 맞고 상황에 맞는 번역이 필요합니다.

번역을 했다고 해서 퓨전 공연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정통 오페라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오페라, 클래식이라는 것은 시대와 형식을 떠나서, 인간의 본질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요. 세기를 넘어서 변하지 않는 절대적인 가치를 다루는 거죠. 어려운 내용이 아니라 보편적이고 누구나 공감하는 내용인 겁니다. 사랑, 질투, 명예욕 등 모두 형태만 달라졌을 뿐, 인간의 감정을 논하고 있잖아요.

공부해야만 알 수 있는 공연은 좋은 공연이 아니에요. 그래서 원작의 매력을 한국인에 맞게 전달하고자 하는 노력을 한 거죠. 2000년 국립극장에서 초연을 한 후, 10년 세월 동안 계속 수정보완하고 있어요. 특히, 마을 해결사이자 이발사인 피가로가 백작을 술주정뱅이처럼 하는 법을 가르치는 장면이 있는데, 그것은 원작에 없는 내용이에요. 재미있는 장면이니 눈 여겨 보세요.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를 보러 오시는 분들에게~
‘세빌리아 오페라’는 새벽에 일어나서 편안한 차림으로 약수 뜨러 가는 기분으로 와서 봐주세요. 사전지식이 없어도 두려움 없이 이해할 수 있는 오페라입니다. 보시고 나면 ‘오페라가 재미 있구나’ ‘한번 더 보고 싶다’ 라는 생각할 수 있는 공연을 만들겠습니다. 오페라에 대한 닫혀진 고정관념의 문을 여는 노크와 같은 그런 오페라입니다. 많이 와서 봐주세요~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를공연 중인한화손보 세실극장은 유명한 연극명소입니다.
한화손보 세실극장장님 인터뷰 ▶바로가기◀
한화손보 세실극장 홈페이지 ▶바로가기◀

*이 컨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한화그룹 공식 블로그 한화데이즈에 있습니다.

조정헌조정헌 | 한화그룹 홍보팀
한화그룹 홍보팀에서 웹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고 있는 조정헌입니다.
길거리던 웹이건 어디든 사람만나는걸 좋아하고, 평화를 사랑합니다.
사람사이 가장 중요한건 의리와 정이라 믿으며, 언젠가 웃는 사람들이 가득한
동남아의 바닷가에서 머무를 날을 손꼽으며 살아갑니다.
트위터(@honeysisters)에서 만나는 것도 반가워할테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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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11월 22일 한화손보 세실극장에는 배우 김갑수 씨와 그의 동갑내기 동료인 배우 현금숙 씨가 무대 위에 올랐습니다. 연극의 배경음악이 흐르고 웨딩드레스와 양복을 갖춰 입은 남녀가 주례 선생님 앞에 엄숙하게 서 있습니다.신랑이 가짜 결혼 반지를 꺼내 신부의 손가락에 끼워줍니다. 신부도 반지를 꺼내 신랑의 손가락에 끼워줍니다. 관객석에서 박수가 쏟아져 나옵니다.

영락없는 결혼식 장면인데요. 하지만 이 무대는 연극이 아닙니다. 연극에 인생을 걸었던, 그래서 무대 위에서 결혼을 꿈꾼 배우 김갑수 씨의 결혼식이었습니다. 인생만큼 진한 연극무대가 펼쳐진 이곳은, 많은 연기파 배우들의 혼신의 땀이 스며 있는 곳, 바로 한화손보 세실극장▶바로가기입니다.

대한민국 연극 1번지는 대학로 아닌 한화손보 세실극장?!
연극하면 떠오르는 곳이 어딜까요?
많은 분들이 '대학로'라고 답할 것 같은데요. 대한민국에서 연극이 태동한 곳은 '대학로'가 아니랍니다.
세실극장은 서초동 예술의전당과 혜화동 문예회관이 생기기 전까지 1977년 9월 제1회 대한민국 연극제부터 총 5회 연극제를 치뤄낸, 무대 예술과 창작극의 불씨가 타오르는 터였답니다. IMF가 오고 문화계가 휘청거릴 때 많은 연극인들의 땀과 눈물로 지켜낸 세실극장을 지키고 있는 하상길 극장장님을 만났습니다.

1976년 개관한 세실극장, 어떤 곳인가요?

지금에야 '연극'하면 대학로를 떠올리지만, 70~80년대의 연극의 메카는 바로 이곳 정동의 세실극장이였죠. 대학로가 20~30대 연극층이 두텁다면, 이 곳은 30~40대의 연극을 사랑하는 중년들의 극장가라고 할 수 있죠. 대한민국 연극제를 1회부터 5회까지 치뤄낸 만큼 연극인들에게 이 공간은 각별해요.
또, 세실극장은 당시 김수근 선생과 건축계의 양대 산맥이라 불리던 김중업 선생이 1976년에 지은 건물로, 건축잡지 '공간'이 꼽은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 20선에 들기도 했어요. 극장 뒷 편에는 성공회대성당이 있는데 증축하기 전이니까 그 때는 성장이 더 작았거든요. 지금의 40~50대의 청춘 시절에는 손꼽히는 데이트 장소였지요. 누구나 이곳에 아련한 추억이 한 가지쯤 있을 거에요.

한화손보 세실극장뒷마당의 성공회 대성당의 모습, 많은 청춘들의 데이트 장소였다고 해요.

그럼 세실극장을 인수하시게 된 때는 언제인가요?

지금에야 소극장이 많지만, 당시 '극장'을 가진다는 건 연극인들의 평생의 소원이었어요.
대학로로 극장들이 옮겨가면서 이 거리가 많이 침체됐어요. 그러면서 성공회의 사무실로 쓰이기도 했고∙∙∙. 연극계를 떠났다 ‘99년에 다시 돌아왔을 때, 극장이 몰라보게 변해 있었죠. 마치 상주나 점촌 어디쯤 있는 쓰러져 가는 영화관 같더라구요. 그 땐 성공회에서 사무실로 사용되고 있었어요. 연극계의 유서깊은 공간임에도 맡는 사람이 없어 사라진다는 말에 덮어놓고 계약을 했죠.

계약을 하고 세실극장의 재기를 꿈꿨죠. 연극하기에 바람직한 극장으로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무대를 180cm를 더 앞으로 내고 무대를 낮췄어요. 또 좌석을 300석에서 200석으로 줄였죠. 다들 말렸어요. 좌석이 많아야 대관료를 많이 받으니까∙∙∙. 지금 우리 극장장이 그 때문에 애를 먹고 있어요.

한화손보 세실극장이 된 것이 그 즈음인가요?
외국에서는 '네이밍 스폰서'라는 제도가 보편화 되어있어요. 그래서 우리나라의 유수의 기업들에게 제안서를 보냈는데, 4곳에서 안된다는 답신이 오고, 나머지는 답신조차 없었어요. 절망스러웠지요. 그런데, 한화손해보험에서 고맙게도 연락이 왔고, '한화손보 세실극장'이 만들어지게 된거죠.

연극 뿐 아니라 모든 예술활동이 마약처럼 중독성이 있어요. 제주에는 ‘두모아’라는 사진관이 있어요. ‘82년부터 ‘99년까지 제주에서 사진만 찍다가 루게릭 병으로 죽은 사진작가 김영갑을 기리는 곳입니다. 예술은 그런 몰입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일반적인 생활을 갖추고 살면서 예술가의 삶을 살 순 없죠.

배우 김갑수 씨도 이곳에서 결혼을 했답니다.
극장장님의 연극인생이 궁금합니다.
실은 연극을 늦게 시작했어요. 전 건국대 행정학과를 나왔는데 어느 날 캠퍼스가 지루하단 생각이 들어, 서클 한번 들어볼까 생각을 했죠. 아주 가벼운 마음이었어요. 다른 서클은 마감이 되고, 공교롭게 연극부만 남아서 오디션을 봤죠. 경쟁률이 높아서 안 될 줄 알았는데, 떡 붙었어요. 그게 시작이었죠.
처음엔 ‘재능이 없다’고 선생님께 혼났습니다. 이를 악물고 연습을 해서 이듬해 총평회 때, 그 선생님께 ‘상길이가 가장 열연했다’고 칭찬을 들었어요. 그 후부터는 주인공도 하고 당시 엘리트 극단으로 불리던 실험극단 단원으로 있기도 했는데, 개인적인 사정으로 그 후 10년 과일 농사를 지으며 살았습니다. 근데, 참 과수원 가지치기를 하면서도 '가지를 치는 것이 연출이다, 나무가 자라날 바를 알고 미리 큰 그림을 그리는 일이 연출이구나’하면서 내내 연출 생각을 했어요.

한화손보 세실극장을 거쳐간 작품과 배우 중 기억에 남는 분은 누구인가요?
세실극장은 연극인들에게는 각별한 장소에요. 한 때는 연극인들에게 이 극장은 '꿈의 극장'이었어요. 연극인들이 서고 싶어하는 무대가 있어요. 연극배우 김갑수 씨가 여기서 데뷔해서 결혼식도 이 곳에서 했어요. 많은 연극인들이 이 극장에서 결혼하는 것을 영예로 여겼었지요.

애착이 가는 작품이라, 열 손가락 깨물어 아프지 않은 손가락이 없다는데∙∙∙. 흥행이 잘 된 작품이랄까요? 허허. 당대의 최고의 배우들이 이 무대를 거쳐갔죠. 김혜자의 모노드라마 ‘셜리 발렌타인’, 고두심의 ‘나 여자예요’, 하희라 ‘애인을 꿈꾸며’ 등 연출가와 배우로 몇 개월 동안 무대에서 함께 고생을 했으니, 내게는 다~ 소중한 기억이지요.

세실극장, 따뜻함을 간직한 인생을 무대에 올릴 것
앞으로 어떤 공연을 무대에 올리실 건가요?
우리 극장이 참 많은 공연을 했는데, 고정 레파토리가 없어요. 스타들이 하고나면 작품이 좋아도 다시 공연을 서기가 힘들거든요. 고정 레파토리를 정하려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따뜻한 연극, 여운이 있는 연극을 하고 싶어요. 어느 중년부부가 연극을 봤는데, 연극을 보고 집에 가는 길에 남편이 그저 손을 꼭 잡더래요. 그렇게 손 잡은 채 말없이 집에 갔다라는 말을 하더라구요. 저는 따뜻하고 여유 있는 무대를 만들고 싶어요.

한화손보 세실극장은 '장르'를 요구하지 않아요. 다만 내 기준은 '내 아내와 내 자녀'들이예요. 그네들은 제가 생각할 때 사회에서 가장 보통 사람들이거든요. 그들이 부끄럽거나 쑥스럽지 않도록떳떳해야 한다는 것이 세실극장에 올리는 작품의 마지노선이예요. 그리고 세실극장을 후원하고 있는 한화손보나 우리를 도와주는 분들이 봤을 때 당당할 수 있는 그런 연극을 올려왔고, 또 올릴 겁니다.

>>한화손보 세실극장에서 공연 중인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바로가기◀에 대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클릭!

한화손보과 세실극장

한화손보는 지난 1999년부터 세실극장과 네이밍 스폰서십을 체결하고 매년 극장 임대료를 지원하고 있는데요. 공동 기획을 통해 한화손보 고객맞춤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입사원 교육 등 다양한 사내문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공연의 수익금을 푸드뱅크 사업에 내놓는 등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죠.

한화손보와 세실극장은 단순한 문화행사 아닌 문화 공연장인 소극장 운영을 지원했다는 점에서 ‘기업 메세나의 새로운 시도’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기업에 일방적인 도움을 받는 일반 사례가 아닌 문화계와 기업의 대표적 윈윈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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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 한화손해보험 홍보팀
사회공헌, 사내커뮤니케이션, 문화사업을 담당하며
회사생활을 누구보다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해맑은 미소를 짓고 살자는 신조로
오늘하루도 바보같은 웃음을 지으며 생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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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가든에 나오는 우리의 차도남, 김주원의 집을 보고 있으면 굳이 말하지 않아도 '차가운 도시 남자'의 집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폐쇄공포증이 있는 김주원의 성향을 반영하여 만든 통유리의 집은,온통 하얀 눈밭 같은 느낌이 들어 으실으실 몸이 떨려옵니다.

출처: SBS 시크릿가든 20회 캡쳐화면

시크릿가든 마지막 회에서사랑을 이룬 김주원과 길라임 두 사람이 이불로 포옥~감싸고 있을 때 조차도,
그의 집을 따뜻한 느낌이 드는 인테리어로 바꿔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말았는데요.
그럼,
길라임과 영혼 체인지라도 해야 할까요?^^

추운 겨울철에는 보통 인테리어보다는 난방에 신경을 쓰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인테리어가 추워 보이면 아무리 난방을빵빵하게 해도어쩐지 훵~한 추운 느낌은 지울 수가 없지요. 그렇다고 비싼 비용을 들이면서 며칠씩 인테리어를 할 수는 없는 노릇이죠.
그래서 오늘은
비용과 시간, 두 가지 모두를 절약하면서 겨울철 실내 분위기도 바꿀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해드립니다. 신묘년에 잡는 두 마리 토끼, 일석이묘 ‘퀵(Quick) 인테리어’ 노하우를 알려드릴게요.

거실 인테리어 , 패브릭으로 보온 효과와 따뜻한 느낌을

능력있는 남자, 김주원 집의 거실은 참 넓습니다. 운동장이 따로 없죠. 게다가 이태리 건축가가 공을 들여 만든 순결한 흰색 인테리어가멋스럽긴 한데, 겨울엔 더 추워보이기 마련입니다. 세 아이의 아빠가 된 김주원에게는 '멋'보다는 '실용성'을 추천합니다.

따뜻한 멋을 살리면서 보온 효과도 누리기 위한 방법으로는,
니트, 퍼, 모직, 벨벳 소재의 패브릭 아이템 활용이 있습니다. 가족들과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내는 거실 소파의 경우, 전체를 커버링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죠. 전문업체에 맡기면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가고요. 이럴 땐 벨벳 쿠션이나 블랭킷을 이용해 일부부만 덮어 두어도 따뜻한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러그를 함께 깔아도 좋구요.

김주원이 길라임에게 너무나 슬프게 흐느끼며 편지를 쓰던 나무의자, 당시 상황도 참 서글펐지만 그 의자에 앉은 주원님의 엉덩이도 꽤 차보였습니다. 추워 보이는 나무의자가 있다면 등받이 쿠션과 함께 퍼나 코듀로이, 벨벳 소재로 앉는 부분을 커버링 하세요. 한결 따뜻해 보일뿐 아니라 편안한 의자로도 사용할 수 있어요. 따뜻해 보이는 색으로는 짙은 빨강이나 녹색의 벨벳 소재를 사용하면 포근하고 아늑해 보일 거예요.

아, 신발을 벗는 입구에 러그 한 장을 깔아두는 것도 잊지 마세요. 러그 한장으로 따뜻한분위기를 만들 뿐 아니라포근한 촉감의 소재가 안락하고 편안한 느낌까지 줄 수 있기 때문이죠.

침실 인테리어, 러그로 보온효과와 인테리어를

로맨틱과 낭만의 침실, 두근두근~! 이제 더이상 김주원은 '김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를 외치며, 냉정해질 필요가 없어요. 후~끈, 포근한 침실 무엇으로 만들면 좋을까요? 극세사 등의 침구 세트를 활용하면 따뜻한 잠자리를 만들면서 포근한 분위기를 낼 수 있는데요. 만약 겨울 소재의 침구로 바꾸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두껍지 않은 모직 담요 또는 러그를 이불 위에 두는 것도 좋습니다.

오렌지, 브라운, 분홍 계열의 색을 활용하면 인테리어 포인트가 될 뿐 아니라 방안 전체에 따스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침실 바닥에 러그를 까는 것도 인테리어와 보온 효과를 함께 내는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욕실 인테리어, 양초로 냄새와 분위기 전환 효과를

겨울철 욕실은 밀폐된 장소인 만큼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긴~ 자취경력을 자랑하는 길라임을 위한 욕실 청소법!우선, 김 빠진 콜라를 사용하면 독한 세제 냄새 없이 세면대 안쪽 등의 오염을, 소다를 물에 풀어 천으로 닦아주면 곰팡이를 제거할 수 있다고 해요. 또,원두커피 찌꺼기나 양초를 사용하면 욕실의 악취를 쉽게 없앨 수 있답니다.

하지만 길라임, 이건 몰랐을 걸요. 양초 사랑 김주원님의 비법, 욕실에다 양초를 두세요. 특히 양초는 냄새를 제거해 줄 뿐 아니라 욕실의 분위기를 따뜻하게 바꿔주는 소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일석이묘!랍니다.서로 참 다르지만, 모아두면 시너지가 나는 길라임과 김주원의욕실, 알콩달콩 그들의 신혼 욕실엔 어쩐지 깨소금 냄새가 날 것 같네요.


부엌 인테리어, 칸스톤으로 주방 위생과 깔끔한 인테리어를

'보글보글, 탁탁탁' 냄비에 찌개 끓는 소리, 칼질하는 소리 등 이른 아침 아내의 요리 소리에남편들은 행복을 느낀다죠. 하지만 길라임의 경우, 칼을 다루는 소리 '쉭~쉬쉭~'은 공포를 불러 일으킬 것 같네요..^^; 가끔칼을 들고 정색하면 참 서슬퍼런 길라임을 좀 더 포근하게 보이게 할 필수 아이템이 필요합니다.

주방은 거실이나 침실과 달리 인테리어를 바꾸는 일이 쉽지 않아요.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주방 인테리어를 특히 겨울철에 바꾸기란 쉽지 않은 일이죠. 주방 전체를 손대지 않고 거실과 침실의 컨셉에 맞춰 주방 상판만 교체하는 것만으로 집안 전체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어요.

‘주방 상판 교체’라는 말이 조금 생소하긴 한데요, 싱크대나 상•하부장과 같이 주방을 구성하는 여러 부분 중에서 가장 노후가 빠르면서 전체 인테리어에 영향을 미치는 주방 상판을 교체하는 일종의 리모델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화 L&C의 ‘칸스톤(KhanStone)’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3시간만에 적은 비용으로 인테리어 변화는 물론 위생적인 부분까지 깔끔하게 해결할 수 있다고 하니 올해는 주방에서부터 일석이묘, 퀵 인테리어를 시작해도 괜찮을 듯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 ☞ ‘칸스톤 홈페이지’로~ 바로가기◀

차도남 김주원. 드디어 쿵푸팬더 같은 마누라와 토끼 같은 세아이 아버지가 되면서, 품절남에 등극했습니다. 김주원은 아내와 아이,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았는데요. 어쩐지 신묘년 새해에는 토끼를 많이 잡으면 잡을수록 복이 술술 들어올 것 같습니다.^^ 2011년엔 시간과 비용은 확 절약하고 분위기는 팍팍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일석이묘 아이템, 퀵(Quick) 인테리어로 ‘복(福)’ 많이 받자고요~~~

* 본 포스트에 사용된 이미지의 출처는SBS시크릿가든입니다.
* 이 컨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한화그룹 공식 블로그 한화데이즈에 있습니다.



조계운ㅣ 한화L&C 전략기획팀
한화L&C에서 홍보를 맡고 있는 조계운입니다.
현란한 개인기도 좋지만 5명의 팀웍이 더 중요한 스포츠인 농구를 좋아하며
우리 회사를 보다 더 많이 잘 홍보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실천하고 있는 홍보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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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연말정산 시즌이 다가왔습니다.
15일부터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시작됐죠. 이제부터 1,400만에 육박하는 근로자들은 1년 동안의 소득과 지출을 정산하게 됩니다. 연말정산이란 매월 납부한 세금의 연간 합계액이 연말정산 결정세액보다 많으면 초과 납부한 세금을 돌려받기 위해 하는 작업인데요. 매년 반복하는 일임에도, 해마다 개정되는 세법 때문에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연말정산의 내용과 신고절차 및 올해부터 달라지는 개정내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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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1. 왕초보 단계

연말정산이 뭔가요?
매일 발생되는 근로소득에 대해 매월마다 세금을 계산하는 것은 다소 비효율적이죠. 따라서 급여 지급시 소득세법에서 정한 근로소득 간이세액표에 의해 소득세를 원천징수하고, 다음해 2월, 법령에서 정한 특별공제 및 그 밖의 소득공제를 반영하여 실제 부담할 세액을 산출하고 이미 납부한 세액과 비교, 정산하는 것을 연말정산이라 합니다.

연말정산은 언제 하나요?
2월입니다. 1월초에 시작되어 길게는 3월말까지 진행됩니다. 근무하는 회사별로 약간씩의 차이가 있으니 국세청에 게시되는 일정과 정보안내를 참고로 각 회사별 일정을 확인하세요~

연말정산 표준 일정표로 꼼꼼하게 체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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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2. 연말정산의 핵심, 정확하게 세액 계산하기

각종 공제 내역을 검토하여 해당되는 공제를 최대한 공제받을 수 있도록 증빙을 갖추는 것이 포인트! 종합소득공제는 크게 인적공제, 연금보험료공제, 특별공제, 그 밖의 소득공제로 나눌 수 있구요. 특별공제의 경우 각각의 특별공제 합계가 100만원에 미달하는 경우엔 적용하지 않고 연간 100만원의 표준공제를 적용합니다.

연말정산 소득공제 요약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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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3. 올해 달라지는 연말정산 총정리

매년 개정되는 세법답게 2010년 귀속 연말정산에도 몇 가지 변화가 있어요. 차근차근 짚어 봅시다. 10원 한장도 못 빠져 나가게^^

신용카드, 현금영수증 등 소득공제 개선 (조세특례제한법 제126조의2 제1항 )
- 과표양성화 목적이 달성된 점을 고려하여 공제수준 축소의 취지
- 최저사용금액의 인상(총급여의 25%), 공제율의 차등화 (신용카드 등 20%, 직불카드 25%),
공제한도의 축소 ( 500만원 → 300만원)

장기마련저축 지원수준 축소 등 (조세특례제한법 제87조 )
- 2009년 12월 31일 이전 가입자는 총급여 8,800만원 이하인 경우에 2012년까지 납입액의 40% 공제가능
(한도 300만원)

미용, 성형수술비 등 의료비 공제 일몰 종료 (소득세법 시행령 제110조 제2항 )
- 미용, 성형수술비, 건강증진 의약품 구입비 의료비 공제 (일몰 2009.12.31)

기부금의 이월공제기간 연장 및 근로자의 기부금 이월공제 허용 (소득세법 제34조 등 )
- 기부금 이월공제기간의 확대 : 지정 3년 → 5년, 특례 1년 → 2년, 법정 없음 → 1년
- 대상자의 확대 : 개인사업자, 법인 → 근로자, 개인사업자, 법인

저소득 근로자 주택임차차입금 소득공제 확대 및 월세 소득공제 신설
(소득세법 시행령 제112조 제4항, 소득세법 제52조 제4항 제2호 )
- 저소득근로자의 주택임차를 위한 사인간 차입금에 대해 소득공제 허용
- 저소득근로자 월세금액의 40% 공제 (연간 300만원)



자, 그럼 바뀐 연말 정산에 당황해 하지 말고, 자신있게 국세청 홈페이지에서 연말정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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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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