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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할 수 밖에 없는 충격적 스릴러 뮤지컬<스위니토드>!


 

찢어지는 금속 파열음과 함께 시작되는 뮤지컬<스위니토드>는 무대를 막은 가로막이 열리면 3층 철제구조물이 관객들의 눈앞에 드러나고 영화 장면의 좀비가 연상되는 분장을 한 배우들이 등장해 그로데스크한 분위기의 뮤지컬의 시작을 알린다. 무대는 최소한 미니멀하게 하여 배우들의 연기에 관객들의 시선을 고정시킨다.군더더기를 없애 배우들의 연기와 가창력으로 승부하겠다는 제작사의 깊은 의도가 숨겨져 있다.관객들은 이런 제작사의 의도에 아랑곳하지 않고 제작비를 절감하려는 의도로 보는 시각과 오히려 배우들의 연기에 몰입해서 볼 수 있었다는 반응들을 쏟아내고 있다.
뮤지컬이 주는 소재만으로도 다른 장치의 필요성이 배제되기에 오히려 이런 무대가 더 집중할 수 있는 효과는 확실해 보인다.스릴러 뮤지컬로 주인공 스위니토드를 둘러 싼 인물들의 관계를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해서 봐야만 하기에 이렇게 미니멀한 무대를 고집하는 제작사의 의중이 맞았다고 보여지는 것이다. 국내 최고의 뮤지컬 스타인 조승우와 옥주현이 함께 선보일 첫번째 무대라는 이슈와 함께 양준모,전미도,서영주,윤소호,이승원,김성철,이지혜,이지수 등 최강의 라인업을 보면 이런 계산이 맞아 떨어진다.
    

뮤지컬<스위니토드>는 인물들의 관계를 집중해서 퍼즐을 맞추듯 지켜봐야 그 재미를 극대화 할 수 있다.스위니토드와 파이가게 주인인 러빗 부인,러빗 부인과 다른 이발사의 조수 토비아스,스위니토드의 딸 조안나 와 선원 안소니,스위니토드와 스위니토드를 구한 선원 안소니,스위니토드와 스위니토드의 모든것을 앗아간 터핀 판사,스위니토드와 터핀 판사의 부패한 조수 비들 뱀포드,스위니토드와 경쟁 이발사인 아돌프 피렐리의 관계를 집중해서 보면서 그들의 관계가 어떻게 연결되는지 퍼즐을 맞추듯 2시간 40여분을 몰입해서 지켜봐야 한다.


인상적인 것은 파이가게 주인으로 스위니토드를 사랑하며 그를 도우는  '러빗 부인' 역의 옥주현은 그동안 '레베카' '엘리자벳' '마타하리'에서 보여주던 카리스마 역할에서 이번에는 코믹 요소가 가득한 러빗 부인을 연기해 평소와는 다른 모습의 배우 옥주현을 보여준다.그리고 피해자의 목에서 피가 흐르다 못해 뿜어져 나오는 연출은 신기하다.그리고 그로데스크한 작품의 전체 컨셉에 맞게 드라마와 무대 음악이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보여진다.


19세기 영국을 시대적 배경으로 하고 있는 뮤지컬<스위니토드>는 아내와 딸을 보살피는 가장으로 건실한 이발사였던 벤자민 바커가 자신의 딸을 탐한 터핀 판사때문에 15년의 억울한 옥살이를 하고 탈옥하여 아내와 딸의 행방을 추적하던 중 알게 된 진실앞에 그를 불행으로 몰아넣은 터핀 판사를 향한 복수를 실행하는 내용의 뮤지컬이다. 런던의 귀족주의와 초기 산업혁명 속의 사회적 부조리를 꼬집은 이 작품은 초연 당시 파격적인 스토리와 <스위니토드> 특유의 그로테스크한 분위기, 압도적인 무대연출로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킨 작품으로 당시 많은 수많은 상을 수상하며 ‘브로드웨이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걸작’의 탄생을 알렸다.


출연 배우로는 명실상부한 최고의 배우 조승우와 옥주현,그리고 2007년에 이어 두번째 스위니토드를 연기하는 양준모와 장르를 넘나드는 실력파 배우 전미도가 주연을 맡았으며,스위니토드로부터 모든 것을 빼앗은 욕정으로 가득찬 부도덕한 판사 '터핀'역으로 서영주 배우가 캐스팅되었고 스위니토드를 구해주고 조안나를 보고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안소니' 역에는 윤소호 배우가 캐스팅되었다.러빗부인의 파이가게 일을 돕는 순진한 소년 '토비아스'는 이승원과 김성철이 맡았다. 스위니토드의 아름다운 딸로 터핀 판사에게 강제로 입양 당해 갇혀 사는 비운의 역할 '조안나'는 이지혜와 이지수가

더블 캐스팅되었다.가짜 이탈리안 억양을 구사하는 하류 이발사 '아돌포리렐리' 역에는 조성지 배우가 터핀 판사의 부패한 조수 '비들뱀포드' 역에는 서승원 배우가 그리고 런던 거리를 떠돌아 다니는 거지여인은 최은실이 맡았다.

 

(포스터이미지=오디컴퍼니 제공)

 

 

 

 

[시놉시스]

 

빅토리아 여왕 시대의 런던. 영국의 귀족 문화는 정점에 달하고,
상인들이 산업혁명을 통해 더욱 부유해졌으며, 권력층은 무소불위의 힘을 휘둘렀다.

 

젊고 재능 있는 이발사 벤자민바커는 아내인 루시, 그리고 어린 딸 조안나와 행복하게 살고 있었지만, 그의 아내를 탐한

터핀판사에 의해 억울한 누명을 쓰고 멀리 추방을 당하게 된다.

 

15년 후, 벤자민은 스위니토드로 이름을 바꾸고
젊은 선원인 안소니의 도움을 받아 런던으로 돌아와 복수를 계획한다.
그가 원래 살던 집의 아래층에서 파이 가게를 운영하는 러빗부인은,
조안나가 터핀판사의 수양딸로 끌려갔다는 사실을 스위니토드에게 전하고,
그가 다시 이발관을 열 수 있도록 돕는다.
스위니토드의 광기 어린 복수심은 점점 인간 전체를 향해 번지고,
그의 이발소에 발을 들인 자는 살아 나가지 못한다.
러빗부인은 파이에 정체가 묘연한 ‘새로운 고기’를 쓰기 시작하고,
가게는 날이 갈수록 번창 하는데…

 

 

[오늘의 출연진]

 

 

 

[출연배우]

 

 

[포토존]

 

[티켓]

공 연 제 목:뮤지컬 <스위니토드> (Sweeney Todd)
공 연 장 소:샤롯데씨어터
공 연 기 간:2016년 6월 21일 ~ 10월 3일
            (프리뷰 : 2016년 6월 21일 ~ 6월 22일 / 본공연 : 2016년 6월 23일 ~ 10월 3일)
공 연 시 간:화-금요일 오후 8시 / 토요일 3시, 7시30분 / 일요일 및 공휴일 2시, 6시30분 (월요일 공연없음)
관 람 시 간:2시간 45분 (인터미션 포함)
티 켓 가 격:VIP석 14만원 / R석 12만원 / S석 8만원 / A석 6만원
작       곡:스티븐 손드하임 (Stephen Sondheim)
프 로 듀 서:신춘수, 박용호
연       출:에릭 셰퍼 (Eric D. Schaeffer)
출       연:조승우, 양준모, 옥주현, 전미도, 서영주, 윤소호, 이승원, 김성철, 이지혜, 이지수
제       작:롯데엔터테인먼트, (주)에이리스트코퍼레이션, 오디컴퍼니(주)
공 연 문 의:오픈리뷰㈜ 1588-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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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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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을 그만두기로 했다

연극 <하퍼리건_Harper Regen>

 

 

'한밤 중 개에게 일어난 사건'의 사이먼 스티븐스가 이야기 하는 중년의 초상, 그리고 가족의 초상.

 

12월 대학로에서 담백한 언어로 우리가 의식하지 못했던 불편함을 꺼내 보여주는 영국희곡 한편을 만나보자.

 

연극 <하퍼 리건>은 영국 초연 당시 많은 화제를 모았고 큰 호평을 받은 작품으로 미국 브로드웨이와 독일 등 많은 나라에서 여러 차례 공연이 되었으며 2013년에는 뉴욕타임즈 선정 베스트 10에 들어갈 정도의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다.

 

마치 햄릿과 같이 단독 주인공의 내면의 갈등을 다룬 <하퍼 리건>40대 평범한 워킹맘 하퍼 리건이 고향을 방문했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여정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면서 자아를 찾아가게 되는 내용이다. 이 여정을 통해 작품은 우리가 가장 가까운 관계에서 느끼는 거리감, 낯선 사람과의 관계에서 느끼는 뜻밖의 친밀감 등을 보여주며 객석의 관객들도 관계 속에 존재하는 자신의 자아를 찾아볼 수 있는 여정을 함께 겪어볼 수 있게 해준다.

 

작품은 우리 삶에서 보편적인 순간들을 볼록렌즈처럼 확대해서 보여준다. 모두에게 공통적으로 있기 때문에 어쩌면 잘 인식하지 못하는 인간의 약점을 정확하게 우리 앞에 드러내준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스스로가 인간이기에 그리고 존재하기에 끊임없이 느끼는 답답함이나 외로움에 대한 작은 실마리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또한 우리의 삶을 잔인할 만큼 날카롭게 보여주는 신선한 영국 작품에 관객들은 지금껏 느껴보지 못한 정서적 각성의 신세계를 경험할 것이다.

 

<하퍼 리건>의 작가 사이먼 스티븐스는 일상적이고 담백한 언어와 구조를 사용하지만 충격적인 정서를 전달하는 작품 스타일로 영국에서도 독보적인 희곡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사이먼 스티븐스의 작품을 보면 주로 가족 관계를 다루지만 이를 덤덤하게 그리면서도 치열하게 탐색하고 있는데 일견 상당히 폭력적인 것 같으면서도 이를 압도하는 작가의 낙관적 태도와 현실적인 일상 묘사로 다른 동시대 영국 작가들과는 차별되는 작품세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현재 런던의 리릭해머스미스 극장의 부예술감독이며 케이티 미첼 연출과의 작업으로 독일에서 가장 사랑받고 많이 공연되는 영국작가이기도 하다.

 

연극<하퍼 리건>은 극단 산수유의 일곱번째 정기공연으로, 2009년 창단한 극단 산수유는 지금까지 섬세한 사실주의를 통해 예리한 통찰력을 보여줘왔다.

 

이번 <하퍼 리건> 또한 중년 여성의 자아 발견이라는 주제를 섬세하고 예민하게 다루고 있다.

성장은 유아기나 청소년기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삶은 매순간 새로운 국면과 사건의 연속성상에서 우리에게 수많은 질문을 던진다. 표면적이고 물리적인 사건에만 주목하는 우리 문화에서 중년의 자아 성장은 도외시되곤 한다. ‘중년기는 흔히 안정적이라고 얘기되곤 하는 하는데 실은 청소년기만큼이나 새롭고 힘겨운 시기다. 자녀의 성장과 부모의 죽음, 명퇴의 압박과 권태가 몰려오는 시기다. 이러한 수많은 문제들은 극복 과제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이 모든 문제들은 해결하려는 의지들과 만나야 할 것이다. 다만 그 과정 속에서 얻게 되는 깨달음과 화해가 문제의 해결만큼 소중한 것임을 간과해선 안될 것이다.

 

이번 작품에서 극단 산수유의 대표이자 상임연출인 류주연 연출은 중년의 자아 성장이 인생에서 갖는 의미와 그 과정에서 겪을 수밖에 없는 아픔들에 대하여 이야기하고자 한다. 인생은 해결될 수 없는 과제의 연속이며, 그 과정에서 자아는 조금씩 성장해 가는 것이라는 삶의 소박한 진리를 잔잔하면서도 과격하게 이야기하고자 한다.

 

국내에서 처음 공연되는 연극<하퍼 리건>은 오는 1212일부터 30일까지 대학로 선돌극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예매 인터파크 1544-1555)

 

 

 

 

공 연 명 : 하퍼리건_거짓말을 그만두기로 했다 

기 간 : 20151212() ~ 1230() 

시 간 : 화수목금 8/ 토요일 3, 7/ 일요일 3

              1225,3031회공연 (월 공연없음) 

장 소 : 선돌극장  

주 최제 작 : 극단 산수유 

후 원 : 서울문화재단 

관람연령 : 17(고등학생) 이상 

러닝타임 : 110 

관 람 료 : 전석 30,000원  

예 매 : 인터파크티켓 ticket.interpark.com / 대학로티켓닷컴 www.대학로티켓.com 

: 사이먼 스티븐스 번역 : 성수정 연출 : 류주연  

윤색 : 현은영 드라마투르그 : 김옥란  

의상디자인 : 최원 조명디자인 : 조철민

무대디자인 : 이희순 음악감독 : 류승연 조연출 : 박희연  

조연출보 : 박지해 디자인사진 : 김솔   

출 연 : 홍윤희 최승일 고수민 홍성춘 김용준 신용진

             이지혜 상선영 이득찬 서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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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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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를 뒤덮고 있는 분노, 그를 넘어선 "증오" <아이엠파인투>

 

우울한 시대에 던지는 여섯 배우들의 뜨거운 몸짓
2015.12.03. - 12.20 게릴라극장

 

 

 

 

극단 달나라동백꽃의 <아이엠파인투>가 다가오는 12월 3일 개막한다. <아이엠파인투>는 한국 사회를 뒤덮고 있는 ‘분노와 증오’를 키워드로 연출자 부새롬과 김지훈, 배선희, 이지혜, 김정화, 노기용, 박주영 등 여섯 배우의 공동창작 작업으로 만들어졌다. 젊은 연출, 젊은 배우들이 바라보는 ‘파인’하지 않은 한국 사회를 새로운 형식의 무대로 만나보자. 공연은 12월 20일까지 게릴라 극장에서 진행된다.


<파인땡큐앤드유>에는 ‘파인’하지 않은 6명의 인물이 등장한다. 이 6명의 인물은 배우들이 선택한 어떤 사건의 주인공들이다. 그러나 배우들이 설명하는 등장인물의 삶은 사건 당사자의 실제 삶의 모습이 아니다. 배우에 의해 해체 되고, 배우의 상상을 통해 생명을 불어넣은 가상의 인물일 뿐이다. 이 인물들은 사회의 구조를 드러내기 위해 감각적으로 표현된 된다.


<아이엠파인투>는 드라마적 구조를 가지고 있는 작품이 아니다. 특정한 사건이나 인물을 따라가지 않고, 배우들 역시 한 인물을 따라가면서 연기하지 않는다. 여러 역할을 겸하기도 하고, 배우 자신으로 본인의 이야기를 하거나 작품에 대한 논평을 하기도 한다. 이는 파편화된 부분이 모여 하나의 그림을 이루는 피카소의 작품에서 얻은 발상이다. 조각난 장면과 전혀 상관없어 보이던 인물들이 공연이 끝난 후 관객 각 개인에게서 유기적으로 엮여져서, “파인 땡큐 앤드 유?”라는 질문과 “아이엠 파인 투”라는 대답의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될 것이다. 극장에서의 사유가 극장 밖으로, 현재로 확장되길 의도하고 있다.

 

 

 

 

 

[공연개요]

2015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지원사업 연극분야 선정작
공연티켓 1+1 지원사업 선정작
 
<아이엠파인투>

공연일시 : 2015년 12월 03일(목) - 12월 20일(일)  * 평일 8시 / 토 3시, 7시 / 일 4시 (월 쉼)
공연장소 : 게릴라극장
티켓가격 : 20,000원

공동창작
구성,연출 부새롬
출연:김지훈, 배선희, 이지혜, 김정화, 노기용, 박주영

제작: 달나라동백꽃

후원: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예매: 인터파크티켓

문의: Play for Life 010-2069-7202

 

 

(사진제공:Play for Lif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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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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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륨몸매 소유자 유승옥, 최여진, 레이디제인이 MC로 활약하는 ‘더바디쇼’에 가수 이지혜가 특별 출연해 15년간 앓아온  갑상선 질환의 모든 것을 공개했다.


가수 이지혜는 “20대부터 갑상선 항진증과 저하증을 동시에 앓고 있다. 평생 약을 복용 해야 하는 상태”라고 밝히며  자신의 경험담과 갑상선 건강을 지키는 시크릿을 공개 했다.


갑상선 솔루션에는 갑상선 호르몬 분비를 돕는 성분인 ‘셀레늄’이 많이 함유된 식재료로 미니양배추, 새우, 베이컨, 굴, 브라질 너트를 소개했으며 밀가루는 갑상선의 적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갑상선을 지키는 셀레늄 레시피’인 새우 베이컨 말이에서 유승옥은 자두의 ‘김밥’을 이지혜와 함께 부르며 흥을 돋왔다.
 

한편, ‘더 바디쇼’의 유승옥은 2015년 몸매종결자로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으며, ‘더 바디쇼’ 외에도 다양한 방송 및 각 종 매거진의 메인모델, 해외 유명 피트니스 홈페이지 ‘피트니스 유니버스’의 메인화면 장식 등 다양한 곳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사진제공:온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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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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