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한 남자들의 감성 느와르 뮤지컬<비스티>!

 


뮤지컬<비스티>는 CJ 크리에이티브마인즈 선정작으로 리딩 공연이후 이헌재 작가와 성종완 연출이 각색 및 연출을 맡아 새로운 캐릭터를 추가하고 스토리 라인을 대폭 수정하였으며 당시 홍정의 작곡가와 김은영 음악감독이 음악도 전 곡 새롭게 개편하여 2014년7월 대학로 DCF대명문화공장 1관비발디파크홀에서 관객에게 선을 보였던 작품이다.이번 공연은 뮤지컬<비스티>로 공연중이다.


뮤지컬<비스티>는 청담동의 유명 호스트바 ‘개츠비’ M팀 선수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범죄와의 전쟁’, ‘군도’의 윤종빈 감독과 하정우, 윤계상의 만남으로 화제가 되었던 영화 [비스티보이즈]를 원작으로 탄생된 뮤지컬이다. 영화와는 호스트바라는 배경만 동일하고 기존의 영화와는 전혀 다른 이야기로 꾸며진 뮤지컬이다.
객석 1층 몇개의 좌석을 제외하고는 관객이 자리를 다 메웠다.호스트바를 소재로 하는 뮤지컬로 전체 관객이 여성 관객이다.대학로의 소극장 뮤지컬은 배우를 따라 다니는 팬덤 문화가 형성되어 이제는 그 팬층을 의식하지 않고는 공연 자체가 이루어지지 않을 정도다.공연이 끝나고 사전에 뽑은 선물을 받기 위해 여성 관객들이 길게 줄을 선 모습은 이색적인 풍경이다.    


어지러운 세상에서 천박하게 살아 가는 호스트바의 마담과 선수와의 우정과 배신,낭만 그리고 개개인의 야망을 소재로 다룬 작품으로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보는듯한 느낌이다. 기존의 뮤지컬과 다른 느와르 뮤지컬이지만 감성과 남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두고 사회의 단면을 잘 헤집은 작품이다.창작뮤지컬이니 만큼 색다른 소재가 주는 신선함과 함께 사회적 이슈가 될 수 있는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잘 그려내고 있다.
 

남성적이고 비정한 ‘개츠비’의 마담, 이재현 역에 정동화,김종구 배우가 전체적인 극의 중심을 잡고 웨이터 이승우 역에 이규형,고상호 배우가 캐스팅되었다.그리고  ’개츠비’의 에이스 김주노 역에는 정민, 주종혁(라이언)이 맡아 열연한다. 상류층을 꿈꾸며 폼생폼사의 진수를 보여줄 ‘개츠비’의 선수 강민혁 역으로 송유택이 캐스팅 되었다. 가슴 아픈 사연을 숨기고 화류계로 뛰어든 개츠비의 선수 알렉스 역으로는 배승길,고훈정 배우가 캐스팅 되었다.7월 10일까지 DCF대명문화공장 1관비발디파크홀에서 공연된다.공연 문의 02)766-7667

 

 

 

[시놉시스]

 

청담동의 유명 호스트바 ‘개츠비’.
승우는 먼 친척인 개츠비의 마담인 재현의 소개로 돈을 벌기 위한 목적으로 개츠비의 선수로 들어온다.
승우는 재현의 제안으로 ‘개츠비’의 에이스인 주노의 집에 머물며 생활하게 된다.
승우는 ‘개츠비’의 M팀 선수 주노, 민혁, 알렉스의 도움으로 점차 선수로서 적응해 가지만
재현은 승우를 선수로서 부른 것이 아닌 주노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보고 하게 하기 위해서 개츠비로 불러낸 것.
알고보니, 주노는 재현의 여자인 지원과 과거 연인 사이였으며, 현재까지도 그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었다.
승우는 그런 주노와 지원의 관계를 숨겨주고, 이후 재현으로부터 심리적인 압박을 받게 되는데…

 

 

 

 

 

[오늘의 출연 배우]

 

정동화,주종혁,고훈정,송유택,고상호 배우

 

 

 

 

[무대]

 

 

[커튼콜 사진]

 

 

 

 

 

 

 

 

 

 

 

 

 

 

 

 

 

 

 

 

 

[티켓]

공 연 명:뮤지컬<비스티>
공연장소:DCF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
공연기간:2016.7.1~7.10
공연시간:평일 4,8시/주말 3,6시/월요일 공연있음(7월5일 8시 공연만 있음)
출 연 진:이재현 역 정동화,김종구/김주노 역 정민,주종혁(라이언)/알렉스 역 배승길,고훈정
         강민혁 역 송유택/이승우 역 이규형,고상호
러닝타임:100분(인터미션 없음)
관람등급:만 13세 이상
티켓가격: R석 66,000 원/S석 44,000 원
주최.제작:NEO PRODUCTION
공연문의:(주)NEO 02)766-7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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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7월 19일에 관람했던 <비스티보이즈> 배우들이다

 

 

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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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가 어른의 눈으로 새롭게 태어나 현세태를 풍자한 유쾌한 창작뮤지컬<난쟁이들>!


뮤지컬<난쟁이들>은 대중들이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어릴적 동화속의 인물들을 다 만날 수 있는 뮤지컬이다. 난쟁이 마을에 사는 찰리는 답답한 현실을 벗어나기 위해 늙은 난쟁이 빅을 졸라 같이 동화나라 무도회에 참가한다. 찰리와 빅은 공주를 만나 인생역전을 꿈꾸는 무도회에 참석하기 위한 여정에서 인어공주,백설공주,신데렐라 그리고 왕자들을 만난다.
물론 우리가 아는 동화속의 이야기대로라면 이야기는 재미없겠지만 뮤지컬<난쟁이들>은 모든 이야기를 뒤집어서 보여 준다.찰리는 인어공주와 사랑에 빠지고 ,늙은 빅은 백설공주를 만난다.여정에서 만나는 인어공주,백설공주,신데렐라,왕자들은 관객들을 유머와 위트 그리고 현세태를 풍자해 어른들이 마음껏 볼 수 있는 어른뮤지컬을 만든다.


공주가 품위는 커녕 비속어와 애정 표현을 직설적으로 표현한다.관객들은 배우들의 야릇한 안무동작과 왕자들이 한쪽 골반을 튕기며 "사람들은 끼리 끼리 만난다"며 단체 안무 동작을 펼칠때면 관객석은 온통 웃음바다로 넘쳐 난다.중독성이 있는 이 안무 동작은 공연을 더 재미있게 만든다. 난쟁이들이 무릎에 신발을 신고 무릎으로 기는 동작으로 난쟁이를 표현하는 것도 재미나다. 찰리와 빅의 여정이 중반을 지나면 관객들은 입을 다물 수 없다.관객석이 온통 웃음꽃으로 피워난다. 관객들은 어릴적 알고 있던 동화의 세계와 혼재된 현세태 풍자속에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현재를 살고 있는 사람들의 심리를 반영한 남자버전의 신데렐라 스토리를 만들어 친숙한 동화속 주인공들이 변신을 함으로써 관객으로 하여금 흥미와 기대를 자아내게 하고,웃음과 위트속에서 찰리와 빅은 인생역전보다 진실된 사랑을 선택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던진다.


지난 2013년 ‘뮤지컬 하우스 블랙 앤 블루 최종 선정작’ 당선을 시작으로 ‘제 3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예그린앙코르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며 지속적으로 작품을 발전시켜 온 뮤지컬 <난쟁이들>은 ㈜PMC프러덕션과 충무아트홀이 공동제작사로 참여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더해 지난 2월 초연을 성공적으로 올렸으며 초연 당시 대본, 음악, 가사의 3박자 그리고 유머코드 넘치는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가 더해져 창작뮤지컬의 힘을 여실히 보여준 수작(秀作)으로 평가 받으며, 2015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우수작품 재공연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대중성과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2016년 뮤지컬 <난쟁이들>의 ‘찰리’ 역에는 정동화, 조형균, ‘빅’ 역에는 최호중, ‘백설공주’ 역에는 최유하, ‘인어공주’ 역에는 백은혜, ‘신데렐라’ 역에는 전역산, ‘왕자’ 역에는 우찬, 전역산, 송광일이 다시 무대로 돌아와 맛깔나는 연기를 펼치고 여기에 ‘빅’ 역에 원종환, ‘백설공주’ 역에 신의정, ‘인어공주’ 역에 유연이 새롭게 캐스팅되어 다시 한 번 기존의 틀을 깬 파격적이고 흥미진진한 공연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동화를 비틀어 날리는 유쾌한 돌직구로 많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뮤지컬 <난쟁이들>은 더욱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돌아와 4월 10일까지 대학로 TOM(티오엠) 1관에서 공연된다.공연문의는 (주)랑 1666-8662로 하면 된다.

 

 

 (포스터 이미지=(주)랑 제공)

 

[시놉시스]

사랑? 돈 많고 집안 좋은 왕자나 공주들이나 하는 거지

왕자 공주들의 아름다운 사랑이 이루어지는 동화나라.
여기 난쟁이 마을에 찰리가 살고 있다.
그는 다른 난쟁이들처럼 광산에서 하루 종일 보석을 캐지만,
아무리 열심히 벌어봤자 답답한 현실에서 벗어날 희망이 보이질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동화나라에 무도회가 열린다는 공고가 난다.
무도회에서 사랑에 빠져 키스를 하는 커플이
새로운 동화의 주인공이 되는 것이다.
찰리는 이번이 인생 역전의 기회라고 생각하고,
늙은 난쟁이 빅을 졸라 신데렐라를 공주로 만들어 준 마법사 할머니를 찾아간다.
할머니는 이젠 개천에서 용 나던 시절은 지났다며 마법도 소용없다고
말하지만 찰리는 포기하지 않는다.
오늘내일 죽을 날만 기다리던 늙은 난쟁이 빅도 죽기 전에
백설공주를 만나보기 위해
찰리와 함께 떠나 성으로 가면서 이들의 모험이 시작된다.
찰리는 과연 공주를 만나 왕자가 될 수 있을까?

 

 

 

[공연사진:(주)랑,PMC프로덕션 소유입니다 ]여기서만 감상하세요!


 

 

 

[무대]

 

 

[오늘의 출연진]

 

 

[커튼콜 사진]

 

 

 전역산 배우

 

 

 

 백은혜 배우

 

 

 

 최유하 배우

 

 

 

 

 원종환 배우

 

 

 조형균 배우

 

 

 

 

 우찬 배우,송광일 배우

 

 

 

 우 찬 배우

 

 

 전역산 배우

 

 

 최유하 배우

 

 

 

 

 

 

 

 

[티켓]

공연명:뮤지컬 <난쟁이들>
공연기간:2016년 1월 26일(화) ~ 2016년 4월 10일(일)
공연장소:대학로 TOM(티오엠) 1관
공연시간:화, 수, 목, 금 8시 / 토, 일, 공휴일 3시, 6시30분 (월요일 공연없음)
티켓가격:R석 60,000원 / S석 40,000원
관람연령:만 1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110분 (인터미션 없음)
출연배우:정동화, 조형균, 원종환, 최호중, 유연, 최유하, 전역산, 우찬, 신의정, 백은혜, 송광일
작∙작사:이지현
작곡:황미나
연출:김동연
주최/제작:㈜PMC프러덕션
후원:한국문화예술위원회
홍보마케팅:㈜랑
티켓예매:인터파크 티켓 1544-1555
공연문의:㈜랑 1666-8662

 

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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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선가 규정지어진 아픈 청소년들의 노래,뮤지컬<바람직한 청소년>!


뮤지컬 <바람직한 청소년>은 동성애 성향의 전교 1등인 고등학생과 불량학생 그리고 왕따 피해자 등 ‘문제적 청소년’으로 인식되는 10대들의 성장통을 담은 작품으로 마치 실제 고등학생들이 무대에 오른듯 생생한 10대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배우들은 10대 특유의 말투와 모습, 에너지를 고스란히 재현해 입체적이고 깊이 있는 캐릭터를 선보이고 있다.


원래 연극 <바람직한 청소년>은 2010년 미국의 뉴저지 주 럿거스대 18세 음대생이 자신의 동성 친구와 성관계장면이 몰래 촬영당해 인터넷에 유출되면서 조지 워싱턴 다리위에서 투신 자살한 미국 '타일러 클레멘티 자살 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극중에서 전교 1등인 모범생이 과학실에서 동료 남학생과 키스 장면이 교내에 알려지며 호모로 손가락질 당하고 학교 일진인 학생은 남의 오토바이를 훔쳐 타다 교통사고를 내고 학교 징계를 받는 과정에서 매일 반성문을 제출하는데,학교 짱과 전교 1등 모범생이 몰카의 범인을 잡기 위해 힘을 합치는 과정을 추리 형식으로 담아내 긴장감을 높이고 있는 뮤지컬이다.
학교 일진과 하부구조,폭력에 시달리는 왕따 학생,교장의 모습,양호교사,체육교사,교사의 불륜 등 학생과 어른의 모습이 서로에게 어떻게 투영되고 청소년들의 삶에 어떻게 반영되는지를 보여 주면서 사회와 어른들이 만든 '바람직한'이라는 절대적인 모습에서 방황하는 청소년들의 삶과 생각을 진정성있게 그려 내고 있다.


2013년 CJ ‘크리에이티브마인즈 연극' 으로 선정되어 6개월 만에 무대에 올라 뛰어난 작품성과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14 창작뮤지컬 우수작품 제작 지원작으로 선정되어 독회와 쇼케이스의 단계를 거쳐 지난 2015년 1월, 창작 뮤지컬로의 초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고 2015년 12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우수작품 재공연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대극장 뮤지컬”로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올해 1월 뮤지컬로의 초연 이후 9개월간 수정 보완을 거쳐 원작의 흡입력 있는 스토리를 부각시키고 대극장 크기에 맞는 기발한 무대 활용으로 작품의 매력을 극대화하여 더욱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민준호 연출은 캐릭터들에 맞는 각각의 뮤지컬 넘버를 통해 인물들의 심리를 표현하는데 주력했고 각 캐릭터들은 연극에서와 다르게 음악으로 분노와 불안을 표출하고 있다.

연일 사고만 치는 불량학생 '현신'역에는 배우 조풍래, 김보강, 오인하가 전교 1등 모범생 '이레'역에는 정동화와 김대현이 사랑이 아프기만 한 이레의 남자친구 ‘지훈’역에는 배두훈과 박정원이 맡았다.또한 ’교장선생님’과 반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왕따 ‘봉수’역에는 최은석, 김지훈이 캐스팅 됐으며, 현신의 친구 ‘기태’와 이레를 시기, 동경하는 전교 2등’재범’역에는 구도균, 류경환이 함께한다. 문제 학생 선도를 책임지는 ‘체육선생님’과 현신의 자리를 노리는 일진 서열 2위 ‘종철’역에는 양경원, 차용학이 비밀스런 사랑을 하고 있는 ‘양호선생님’과 현신의 옛 여친 이자 종철의 현 여친인 ‘교은’역에는 정다희가 출연한다.
12월 20일까지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포스터 이미지=벨라뮤즈 제공)

 

 

[줄거리]

교훈:  '미래를 선도할 바람직한 청소년 육성’

 

익명의 신고자로 인해 전교생 앞에서 아웃팅을 당한 전교 1등 모범생 이레.
오토바이 절도사건으로 경찰서에 붙잡힌 사고뭉치 일진 현신.
닮은 것 하나 없는 이 둘이 학교 반성실에서 만나게 된다.
살아온 것과 생각하는 것이 너무나 달라 갈등만 빚게 되는 이레와 현신.
하지만 이레는 같이 징계를 받는 현신에게 반성문을 대신 써주는 조건으로
익명의 신고자를 함께 찾자고 제안하는데...

 

 

 

 

[오늘의 출연 배우]

 

 

[커튼콜 사진]

 

 

 

 

 

 

[티켓]

공   연  명ㅣ뮤지컬 바람직한 청소년
공 연 기 간ㅣ2015년 12월 4일(금) ~ 2015년 12월 20일(일)
공 연 시 간ㅣ평일 8시 / 토 3시, 6시 30분 / 일,공휴일 2시, 5시 30분 / 월 쉼
공 연 장 소ㅣ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공 연 가 격ㅣR석 70,000원 / S석 60,000원 / A석 40,000원
관 람 등 급ㅣ14세 이상 관람가
출       연ㅣ 조풍래, 김보강, 오인하, 정동화, 김대현, 배두훈, 박정원,
              구도균, 류경환, 최은석, 김지훈, 양경원, 차용학, 정다희
예   매  처ㅣ인터파크, 공연예술센터
후       원ㅣ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       작ㅣ㈜이다엔터테인먼트
홍보마케팅 ㅣ㈜이다엔터테인먼트, 벨라뮤즈㈜
문       의ㅣ㈜이다엔터테인먼트 02-762-0010

 

 

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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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최초의 소프라노와 극작가의 투신 그리고 판타지한 한 남자의 미스터리,창작뮤지컬<사의 찬미>!


1926년 8월4일 현해탄에서 동반 투신한 극작가 김우진과 조선 최초의 소프라노 윤심덕의 사건에 ‘사내’라는 허구의 인물을 등장시켜 시종일관 관객들에게 팽팽한 긴장감을 전달하는 뮤지컬 <사의 찬미>는 우리나라 최초의 대중가수로 '사의 찬미'로 알려진 가수 윤심덕과 극작가인 김우진이  1926년 8월4일, 일본 시모노세키와 부산 사이를 운항하던 관부연락선 도쿠주마루에서 투신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여기에 또 한명의 인물을 등장시켜 판타지적 요소를 가미하여 역사적 그날의 이야기를 만들고 있다.
3명의 배우가 만들어내는 미스터리한 사건의 실체를 관객은 몰입하여 지켜보게 되고 음악도 분위기를 더욱 미스터리하게 이끌어 재미를 더한다.2013년 2014년 이미 관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이끌어 낸 창작 뮤지컬이다. 


윤심덕과 김우진은 일본 유학생 출신으로 김우진은 극작가 겸 연극 운동가, 윤심덕은 우리나라 최초의 성악가이자 최초의 대중가수로 유명세를 떨쳤던 인물이다. 유서를 남기지 않았다는 점, 투신을 목격한 사람이 없다는 점 등 많은 의문을 남겼던 이 사건은 당대 최고의 스캔들로 떠올랐다. 이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반영한 듯, 사건 이후 윤심덕의 노래 ‘사의찬미’가 수록된 레코드는 10만장 이상을 판매하는 기록을 올렸다.
특히 윤심덕은 사회활동에 참여한 여성들에게 관대하지 않았던 당시 사회적 분위기 속에 더 많은 소문과 억측에 시달려야 했다. 김우진은 처와 자식을 둔 유부남이었고, 윤심덕은  결혼을 하지 않은 노처녀였기에 이룰 수 없는 사랑 즉, 불륜에 의한 자살로 알려져 있지만, 두 사람을 이탈리아에서 목격했다는 증언들이 이어지며 생존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하였다.
뮤지컬 <사의 찬미>에는 김우진, 윤심덕 외 등장인물이 한 명 더 등장한다. 작품은 그를 ‘사내’라 칭한다.
이 캐릭터는 철저히 베일에 감춰져 있다. 인물 설명에서도 신원미상의 남자로만 표현된다. 그러나 사내가  ‘김우진 윤심덕과 함께 관부연락선 도쿠주마루에 탑승했을 것으로 추정한다’라는  설명만으로도 그들의 죽음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암시한다.


<사의 찬미>는 ‘김우진과 윤심덕의 투신이 단지 불륜에 의한 극단적 선택은 아니었을 것이다.’ 라는 것에서 출발한다. 사의찬미는 그들이 처한 시대적 배경에 초점을 맞췄다. 1926년 한반도는 매우 혼란스러웠다. 그리고 그 시기를 살아가는 지식인들 또한 식민지의 고통을 겪고 있는 조국과 열린 세상의 자유분방함 속에 사상적 혼란을 겪고 있었다.
일본 유학생이었던 김우진과 윤심덕도 높은 이상과 현실 속에 방황하던 지식인 집단에 속해있었으며, 이 때 그들 앞에 ‘사내’가 나타났다. 사랑하는 사이였던 김우진과 윤심덕 사이에 들어온 한 남자, 시대에 대항하여 예술혼을 불태우고자 했던 예술가들 앞에 나타난 판타지한 남자 사내는 ‘역사적 사실’과 ‘허구’ 사이를 교묘하게 연결 지으며 인물간의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한다.


뮤지컬<사의 찬미>가 메르스라는 사회적 공포도 무릅쓰고 관객을 공연장으로 모이게 하는 데는 뛰어난 배우들의 가창력은 물론이고 미스터리한 사건에 몰입하게 만드는 연기까지 검증된 배우들과 긴장감을 주는 음악이 뒷받침되어 입소문으로 전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9월 6일까지 대학로 DCF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공연된다.공연문의 02)766-7667

 

 

[Synopsis]

일제강점기
3.1운동 7년 후
대한제국 마지막 황제 순종 서거
일본 미에현에서 조선인학살사건 발생
일본에서 조선노동동흥회 결성
6.10 만세운동
번안곡 사의찬미 음반 발표


The Day_8월4일
일본의 시모노세키와 부산 사이 관부연락선 운항
양장을 한 조선인 여자 윤수선과 중년신사 김수산 배에 탑승
관부연락선이 쓰시마섬 옆을 지날 즈음 김수산과 윤수선이 바다에 몸을 던짐


The Day + 1일
현해탄 격랑 중에 청년남녀의 정사
극작가와 음악가가 한 떨기 꽃이 되어 세상 시비 던져두고 끝없는 물나라로…
“지난 삼일 오후 열한시에 하관을 떠나 부산으로 향한 관부연락선 덕수환이 사일 오전 네시경에 대마도 엽흘 지날 즈음에 양장을 한 녀자 한 명과 중년 신사 한 명이 서로 껴안고 갑판으로 돌연히 바다에 몸을 던져 자살을 하엿는데 즉시 배를 멈추고 수색하엿스나 그 정족을 찻지 못하엿스며 그 선객 명부에는 남자는 전남 목포시 북교동 김수산(30), 녀자는 경성부 서대문뎡 이뎡목 이백 칠십삼범디 윤수선이라 하엿스나 그것은 본명이 아니요 남자는 김우진이요, 녀자는 윤심덕이엿스며 , 유류품으로는 윤심덕의 돈지갑에 현금 일백사십원과 장식품이 잇섯고 김우진의 것으로는 현금 이십원과 금시계가 드러 이섯는데 련락선에서 조선사람이 정사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더라”
-1926년 8월5일 동아일보 발췌

 

 

 [이미지컷=(주)네오 제공]

 

 

[오늘의 출연 배우]


 지하로 내려가는 1층 객석입구에 손세정제가 비치되어 있다.

 

[커튼콜 사진]


 

 

 사내 역( 정민 배우)

 

 

 윤심덕 역 (최수진 배우)

노래와 연기가 훌륭하다.

 

 

윤심덕. 1897년~1926년 8월4일 사망으로 추정 
평양 출생
우리나라 최초의 성악가
음악인. 배우. 호는 수선
일제강점기 신식교육을 받은 신여성의 대표주자
총독부 유학생으로 일본 도쿄음악학교 성악 전공
우리나라 최초의 성악가
1926년 6월 독창회로 소프라노 가수 데뷔
1926년 8월1일 오사카 닛토레코드사에서‘사의찬미’녹음
1926년 8월4일 윤수선이라는 이름으로 관부연락선 도쿠주마루에 탑승

 

 

 김우진 역( 김종구 배우)

 

 

김우진. 1897년 ~ 1926년 8월4일 사망으로 추정 
전남 장성 출생
처와 자녀가 있음
극작가. 연극이론가. 호는 초성 또는 수산
와세다대학 영문과 졸업
장성군수의 장손
상성합명회사 사장 역임
48편의 시와 5편의 희곡, 20여 편의 평론 발표
한글로 쓴 최초의 근대극을 발표
우리나라 최초로 신극운동을 일으킨 연극운동가
1926년 8월4일 김수산이라는 이름으로 관부연락선 도쿠주마루에 탑승

 

 

 

 

 

 

 

[티켓]

공연명:뮤지컬<사의찬미>(부제 : GloomyDay19260804 )
공연기간:2015.6.6-9.6
공연장소:DCF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
공연시간:평일(화~목): 8시 | 금요일: 4시,8시 | 주말 및 공휴일: 3시 6시 | 월 쉼
러닝타임:105분
티켓가격:R석 66,000원/S석 44,000원/발코니석 20,000원
출연진:김종구,정동화,이충주,최수진,최재웅,정민,정문성,안유진,전혜선,곽선영,이규형
주최/기획:(주)네오
관람등급:만 13세 이상
공연문의:02-766-7667

 

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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