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요가 흘러 나오는 경성의 살롱,음악극 <천변살롱>!


한국 가요사를 재조명한 독특한 음악극 시리즈로 전회 매진을 기록했던 <천변살롱>의 이번 대학로 공연은 1대 ‘모단’ 박준면에 이어 씬스틸러 배우 황석정과 가수 호란이 ‘모단’을 맡았다.
서구의 모던한 문화가 들어 왔던 1930년대 경성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천변살롱>은 당시 인기를 끌었던 대중음악의 한 장르로 해학과 풍자의 웃음을 담고 있는 만요를 기본으로 라이브밴드의 연주가 가미된 음악극이다.모더니스트들이 모이던 낭만과 향수가 깃든 천변살롱을 무대에 담아 황석정과 호란 그리고 하림이 만요를 노래하고 춤춘다.하림이 피아노와 아코디언을 연주하고 이날 공연에는 천주쟁이 역으로 바이올린에 조윤정,유학파 역으로 기타에 고의석,각혈시인 역으로 베이스에 송기하가 연주를 했다. 최근 '그녀는 예뻤다'와  예능프로 '나혼자 산다'를 통해 2015년 대세 배우로 부각된 황석정이 모단으로 나오는 이날 공연장은 관객으로 만원이었고 만요라는 익숙하지 않은 과거의 대중음악에 대한 관심보다는 황석정이라는 배우에 대한 기대로 가득찬 젊은 연령층의 관객들도 많았다.

 

드라마와 예능에서 맹활약하며 2015년 핫한 대세배우로 떠오른 황석정은 그동안 정통 연극무대에서 탄탄한 연기력으로 인정을 받아온 실력파 배우지만 <천변살롱>은 첫번째 뮤지컬 도전이다. 믿고 보는 연기력에 서울대 국악과 출신으로 숨겨진 음악성을 발휘하고 있는데 강약 조절을 자유자재로 하는 보이스의 조절과 그녀만의 끼가 무대를 장악하면 관객들의 폭소가 이어진다.
의상 교체를 위해 황석정이 자리를 비울때 하림이 만요 몇곡을 부르는 것을 제외하고는 황석정의 독무대가 이어진다.특유의 몸놀림과 연기로 다져진 천재성이 관객들을 즐겁게 해준다.연기력이야 관객들은 이미 인정하고 있던터라 놀라울게 없다 하더라도 그녀의 노래 실력에 모두들 혀를 내두른다. 관객들의 분위기가 이 정도일 줄이야 하고 놀라는 기색이 역력하다.
하림의 도움을 받긴 하지만 황석정이 90분동안 쉴새없이 부르는 만요는 나는 열일곱살이에요,이태리 정원,오빠는 풍각쟁이,엉터리 대학생,해수욕장 풍경,외로운 가로등,다방의 푸른 꿈,신접살림 풍경,활동사진 강짜,개고기 주사,왕서방 연서,모던 기생점고,노들강변,애수의 소야곡 14곡이다.

 

하림은 2009년, 2010년 이어 2015년에도 어김없이 <천변살롱>의 음악감독이자 연주자로 참여한다.버스터 키튼 모자와 해롤드 안경을 쓴 1930년대 경성을 주름잡던 모던 보이의 모습으로 등장한 그는 특유의 어색한 연기지만 오히려 관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준다.
‘클래지콰이’와 ‘이바디’에 이어 불후의 명곡과 자신의 솔로 앨범을 발표하며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호란의 무대 또한 관객의 궁금증을 자아내며 그들의 목마름을 해소시켜 줄것으로 기대되기에 두 사람의 공연을 같이 볼 수 밖에 없게 만든다.황석정,호란,하림이 전하는 1930년대로의 시간여행에 관객들이 얼마나 많이 동승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2월 27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된다.공연문의 02)515-9227.

 

 

 [시놉시스]

모단은 난생 처음 유랑극단의 공연을 보고 음악에 빠져 유랑극단을 따라 나섰으나 얼마 후 극단이 해체되고 오갈 데가 없어지자 진고개의 유명한 기생 명월이의 밑으로 들어간다.
모단은 천변을 거닐다 재즈에 이끌려 춤에 빠지게 되고 명월관을 나와 모더니스트가 모이는 천변살롱에 취직을 하게 된다.
순진한 모단이 마음에 든 마담 카츄사는 그녀에게 웨츄레스 자리를 내준다. 모단은 살롱에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며 가수와 영화배우의 꿈을

키운다. 그러던 중 운명의 남자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모단 역 황석정 배우

공연이 끝나고 지하 계단에서 누군가와 통화하던 그녀에게 "수고 많으셨어요!" 란 말을 전했다.

 

[오늘의 출연 배우]

 

 

[티켓]

[공연개요]1+1 선정 작품                 
* 공연명: 음악극 <천변살롱>
* 공연장소: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
* 공연일정: 2015년 12월 10일(목) ~ 12월 27(일)까지
* 공연시간: 평일(화,목,금) 20시 / 수요일 15시, 20시 / 토요일 15시, 18시 / 일요일 15시
            24일(목) 15시, 20시 / 25일(금) 15시, 18시 (월요일은 공연 없음)
* 러닝타임: 90분
* 관람연령: 만 13세 이상
* 티켓가격: R석 55,000원  S석 45,000원
* 티켓문의: 인터파크(1544-1555),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센터(02-3668-0007)
* 출    연: 황석정, 호란 (더블캐스팅)
* 밴    드: 하림, 고의석, 이동준, 송기하, 조윤정
* 연출: 김서룡  * 작가: 강헌, 박현향  * 음악감독 하림
* 공연문의: 문화기획 함박우슴 02-515-9227
* 기획/제작: 문화기획 함박우슴, ㈜뮤직웰

 

<천변살롱은 두산아트센터에서 2008년 제작, 초연되어 2009년과 2010년 발전시킨 작품입니다.>

 

 

 

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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