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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11연극[경로당 폰팅사건]을 나온시어터에서 본 날이다.
재미있어 아내에게 보여 주려고 벼른것이 이번에 기회가 닿아
같이 대학로 단막극장에서 보고 왔습니다.

경로당에는 7학년 3반 할아버지,7학년 1반 할아버지와
할머니 3분이 매일 적적함을 달래기 위해 모이는 동무들입니다.
할아버지는 장기 내기를 하고,할머니들은 화투로 무료함을 달랩니다.
자신의 관절염을 치료하기 위해 폰팅클럽 회원이 된 할머니
자신을 버린것도 모르고 미국에서 연락 오기만을
기다리는 불쌍한 할머니
갖가지 애환을 담은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노후가
관객에게는 자신 주변의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될것입니다.
자신을 따뜻하게 대해주지 않는 세상 사람들이 서운하기만 한
경로당 동무들은 오늘도 서로를 보듬으며 살아 갑니다.
부녀회에서 전화비는 부담을 하는데 전화비가 무려 279만원이 넘게
나와 서로를 의심하게 되지만 결국 범인은.............
코믹하지만 경로에 대해 주변을 돌아보게 만드는
코믹 휴머니즘 연극입니다.

 

 

 

대학로 단막극장은

혜화역 1번 출구 낙산가든 지나 우측 동숭아트센터 조금 더가면

훼미리마트 나오고 맞은편에 스타벅스 사잇길로

들어가면 이 건물입니다.

 

[티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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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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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극 기획사에 2번 예약했다가

일이 생겨 못가고

이번에 3번째 약속하고 보고 왔습니다.

 

스토리는

정신의학계의 초엘리트 유학파 천재 김희진 박사는 어느 날
현대 정신의학이 정의하는 정신병 기준에 대한 강한 의구심을
갖기 시작한다. 그러나 새로운 정신병 기준 재정립에 대한 세미나에서
학회의 보수적인 박사들에게 철저히 외면당하고,
또한 자신이 진료하는 환자들의 증상들이 자신을 포함한 일반인들의
행동양식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느끼게 된다. 결국 그녀는 언제나 자신의 든든한 후배이자 조수인 임윤택과 함께 정신병원에 위장 입원을 하는데,,,
그녀가 입원한 오락가락 정신병원. 언제나 기존 자료에 충실한 보수적인 괴짜 이규인 박사와 실수투성이지만 백치미의 사랑스러운 초보 간호사 이애리! 그리고 황당하지만 재미난 여러 환자들과의 요절복통 서로의 진단이 시작 된다. 호된 경험을 하고는 우여곡절 끝에 퇴원하게 된 김희진 박사는 새로운 정신병 기준에 대한 논문을 발표하게 되고,,,
그 결과 웃음거리가 된 이규인 박사는 엄청난 내기를 제안하는데,,,

그들이 버라이어티하게 벌이는 요절복통 좌충우돌 사건들!
자, 그들은 정상일까요? 비정상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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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시간내내 폭소를 자아냅니다.

전혀 부담스럽지 않고 관객과 호흡을 같이 하는 연극입니다. 

원래 현대인은 조금씩은 미쳐 있다고 하잖아요.

미치지 않고서는 현대 문명 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다는 역설적인 표현일수도 있고 정신의학적 출면에서 그게

맞다고 하더라도 연극은 재미있게 풀어 나가고 있습니다.

정신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의 재미있는 일상들을 보면서

문명의 이기에 찌든 삶을 돌아 보고 부담없이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공연입니다.

 

 

풀빛극장은 혜화2번 출구나와 마로니에 공원으로 들어가 우측 첫번째 골목에

물빛극장("내겐 살벌한 그녀" 공연중)과 같이 있어요.

 

[무대]

공연시작 전 정신병동에 입원한 마이클 잭슨 춤에빠진 환자역의

배우가 왔다 갔다 합니다.

그래서 촬깍!

[티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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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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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내겐 너무 살벌한 그녀]는 여름 공연계에 찾아 온 또 하나의
호러적 감성 연극이다.
공연장은 붉은 조명아래 큰 도마가 보이고 냉장고도 보이는게
정육점의 분위기다.
음악도 으스스하다.
계속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보게 된다.
하지만 코믹과 사랑을 전해주는 연극이다
남편을 떠나 보내고 살아갈 의미가 없어진 붕어의 무조건적 자살.
그러나 그녀는 자신의 시신도 깜쪽 같이 없애 달라고 시체처리소를
운영하는 채무와 채식 형제 앞에 나타나 형제들을 괴롭힌다.
조명이 켜지고 냉동실 문을 열자 붕어가 목만 내민 채로 모습을
보이고 또 목을 메달아 형제들을 괴롭힌다.
하지만 여기 형제도 던져 주는 메시지는 사랑이다.
난치병에 걸린 동생 채식을 위해 배달되어 온 시체를
깜쪽 같이 없애주고 인육을 동생에게 먹이는 황당한 설정이지만
동생을 위해 괴롭고 힘든일이지만 한다.
코믹과 함께 붕어 역 배우가 쏟아 내는 대사는 가히 문학적이다.

 

 

물빛극장은 혜화역 2번 출구에서

마로니에 공원 사이로 올라 가다 우측 첫번째 골목으로 가면

중간에 위치해 있습니다.

 

[무대]

 [출연 배우]

홈즈:김봉조
루팡:장영섭
아줌마:신나리
채무:윤진하
채식:차승호
붕어:백선우

 

 [시놉시스]
의뢰받은 시체를 흔적도 없이 처리해주는
시체처리소를 운영하고 있는 채무와 채식.
어느날 그들보다 더 살벌한 그녀(붕어)가 들어와
그들의 비밀스런 일상을 위협하기 시작한다.
붕어는 갖은 방법과 수단을 동원하여 채무와 채식을 괴롭히기 시작하는데....
죽기 위해 자신을 의뢰한 붕어와 산 사람을 절대 손대지 않는
채무와 채식.
가끔 사랑은 예기치 못한 곳에서 찾아 온다.

 

 

 

[인물관계도]

 [티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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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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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순이야 사랑해!]는 연극[불어라 바람아!]의

업그레이드된 작품입니다.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영식이 내외

영식이와 아내는 정성으로 어머니를 모시고

영식이의 꿈속에 자꾸 나타나는 돌아가신 아버지는 어머니를 걱정합니다.

순이 할머니는 16살 꽃다운 나이에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간 우리들의 아픔이었습니다.

 

순이 할머니가 말합니다

"위안부라서 미안합니다"라고 대사를 할때

참으려고 했는데 왈칵 눈물이 쏟아 졌습니다.

그건 순이 할머니의 잘못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순이 할머니의 우리들에 대한 항변일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그분들을 위해 해드린게 없기 때문입니다.

민족이 힘이 없어서 희생당하신건데도

순이 할머니가 왜 미안해야 하죠?

 

우라질 일본은 아직도 독도를 탐내 자기땅이라고 우기고

우리 조선의 국모를 시해하고

민족의 정기와 재물을 유린하고도 아직도

주둥이로만 약간의 잘못이 있었다는 식인데 말입니다.

연극[순이야 미안해!]는 우리가 미안해야 하는

우리의 아픔이고 역사입니다.

이제 더이상 일본에게 져서는 안됩니다

어떤일이건 말입니다.

 

[공연장] 

공연장인 샘아트홀입니다.
혜화역 1번 출구 나와 우측 낙산가든 뒷편입니다.
1층에서 티켓팅하고 5층에 공연장이 있습니다. 

 [무대]
무대가 참 정겹습니다.
옛날 시골 마을에는 온 가족의 사진이 큰 액자에 담겨서 가족의
역사를 말해주곤 했는데 방에 가족의 사진이 든 액자가 놓여 있습니다.

공연장 밖에 있는 무대 미니어쳐

 

[오늘의 출연 배우] 

 

 

[시놉시스]

 

[커튼콜] 

 치매에 걸린 귀여운 박순이 할머니 역:김태리 배우
3년전 저승으로 떠난 영식이의 아버지 임철구 역;임성주 배우

 

마루위는

치매에 걸린 홀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효자아들 영식 역:전정로 배우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를 친어머니처럼 모시고 사는 맘착한 며느리 미숙 역:이미지 배우

 

 좌측에 우유배달하는 말많은 아저씨 이씨 역:이성주 배우
영식이네 월세집 주인 며느리 경자 역:장희정 배우

[영식 역;전정로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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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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