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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플라자 호텔 별관 18층 수영장에서 수영을 마치고 나오다 건너편 빌딩

창가에 로프에 메달려 유리창을 닦고 있는 아저씨들을 보았다.

누구나 못하는 일.

저 일을 하면서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지는 우리시대 가장들의 모습이다.

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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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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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레포츠로 이한치한을 외치는 분들도 있지만, 겨울에는 뭐니 뭐니 해도 뜨끈한 온천욕이지요? 온천욕만큼 서로 걸치는 것 없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곳이 없잖아요. 올 한해가 가기 전에 회사 안에 계급장 떼고 본능적으로 이야기 한번 해보고 싶은 상대 없나요? 한 해가 가기 전에 선의의 마음으로 '이런 점은 꼭 고치게' 도와줄테다'고 다짐하시진 않았나요?

그렇다면 '온천여행'은 다시 한번 당신에게 더 없이 좋은 기회예요. 알고계세요? 온천이 다양한 효험을 가지고 있다는 걸요. 건강도 챙기고, 함께 온천도 즐기고 더 아름다워지는 1석 3조의 즐거움은 기분이구요.
다양한 온천 만큼이나 각양각색 온천리조트들도 있지요. 당신을 고민하게 한, 올해가 가기 전에 꼭 바꾸고 싶은, 새 사람이만들고픈 그 사람을 제보주세요! 그 사람을 바꿔줄 온천을 상담해드릴께요~^^

한화, 한화데이즈, 스파

매사에 꼬투리를 잡는 권위적인 상사에겐 한화리조트/설악 워터피아의 스파밸리

Q 1. 뭔가 불만스러운 얼굴로 쉴새없이 누군가의 잘못을 중얼거리시는 왕건위 부장님,뚜렷한 미간 주름 아래로 언제나 지적할 거리를 찾으시는 매의 눈이 빛납니다. 문서를 가져다 드려도 한번에 'OK' 하는 법이 없으시고 의심과 걱정이 떠나질 않으세요. 누군가의 가르침을 주는 것을 즐겨하시는데, 잘못은 언제나 그 분밖에 존재해요. 까칠한 부장님 어디로 가면 좋을까요?

아, 이런 권위적인 부장님께는 수많은 대안이 존재하는 설악워터피아로 모시고 가면 어떨까요?
설악워터피아 국내 최초 보양온천이예요. 보양온천은 온도, 성분, 시설, 환경을 두루 평가하여 종합레저타운으로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온천에 부여하는 명칭인데요. 전국에 2곳 뿐이랍니다. 섭씨 49도의 알칼리성 중탄산나트륨 온천수를 쓰구요. 설악산의 설경을 감상하며 스파를 즐길 수 있죠. 작지만 다이내믹한 파도풀과 설악산 계곡라인을 옮겨놓은 듯한 유수풀도 즐겁구요.
눈을 맞으며 노천온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스파밸리도 자랑거리죠. 권위와 체면 따위는 벗어버리고 온천과 물놀이를 즐기다 보면 웃는 부장님의 얼굴이 얼마나 온화한 지 아실 수 있을꺼예요~

패밀리스파,커플스파,가든스파,동굴사우나 등의 시설을 갖춰 온천과 물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데요. '자연과 웰빙'이란 관심사에 맞춰 물의 자극 정도,탕의 재질,입욕 깊이,물의 온도까지 조절할수 있으니, 까다로운 부장님도 엄지손가락을 올려줄 것이라 자신해요. (033)630-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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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무결점을 지향하는 심사숙고 완전무장형 상사에겐 한화리조트/ 백암온천 리조트

Q 2. 벌써 3일째, 무결점 상무님은 아직도 보고서를 검토 중이십니다. 마침표와 쉼표까지 손가락으로 꾹꾹 눌러 확인을 하셨는데도, 2차 3차 퇴고가 계속 됩니다. 결제 받아야 할 서류들은 숨 넘어가게 생겼는데 느긋한 상무님 덕에 바빠지는 제 전화 벨소리~ 상무님 안 들리시나요?

이렇게 작은~일에도 신경을 쓰시는 무결점 상무님, 상무님에게는 긴장을 풀고 건강을 챙길 필요가 있겠네요. 그만 일거리는 내려놓으시고 휴양과 건강을 치료하셔야 할 때입니다.
백암온천 유래는 삼국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요. 한 사냥꾼이 화살에 맞은 사슴을 쫓다가 찔린 상처를 고쳐 다시 살아서 도망하기에 그 자리를 살펴보니 갈대숲 우거진곳에 온천이 샘솟고 있음을 발견했다고 해요. 그 후 백암사 스님이 석욕탕을 설치하여 환자들을 돌보아 백암온천의 효능이 알려지게 됐다는 설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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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백암온천은 라듐, 염화칼륨, 수산화나트륨, 수산화마그네슘, 중탄산철 등이 함유된 라듐천으로 만성 피부염, 신경통, 만성 관절염, 동맥경화증 등에 탁월한 치료 효과가 있지요. 게다가 무색무취로 사람 몸에 적당한 수온(48~53℃)을 유지하고 온천수가 매끄러워 온천수가 매끄러워 접촉감이 우유탕을 능가해요~ 지하 400m 깊이의 원탕 분수대에서 뿜어 나오는 온천수도 마음껏 맛볼 수 있으니, 백암온천에서 만큼은 휴식을 즐길 수 있겠죠?

천하태평 무사안인 나몰라 상사에겐이야기가 있는한화리조트/경주 스프링 돔

Q 3. 개인전에는 강하신데 단체전에서는 항상 슬쩍 발을 빼시는 나몰라 상무님, 개인적인 일도 통 말씀을 안하시고 팀내의 경조사에도 무심하시네요. 저희가 같이 해요~~하기 전에 짜란~ 저희한테 관심 좀 가져주셨으면 좋겠어요! 저희 팀의 리더시잖아요~ 나몰라 상사님~

자기 얘기가 최고인 줄 알고 자기 이야기만 있는 줄 아는 그런 분께는, 다른 이야기를 듣는 '경청'의 방법을 알려드려야겠지요? 그런 분에게는 옛 신라를 대표하는 전설을 테마로 한 경주 스프링 돔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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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스프링돔은 지하 750m에서 끌어올린 100% 천연온천수를 기본으로 다양한 이벤트탕이 실내·외에 걸쳐 조성돼 있죠.

경주스프링돔에는 안압지의 선형을 본뜬 아일랜드 형식의 메인 스파 ‘금장대’와 아사달과 아사녀의 애틋한 사랑을 담은 ‘연인탕’, 신라의 시조인 박혁거세 알 형태의 ‘나정’, 호국룡의 전설을 간직한 문무대왕의 수중릉을 형상화한 ‘이견대’, 만파식적의 노래를 들을 수 있는 ‘대나무길’까지...
전설에 대해 서로 나누다 보면 함께 이야기 나눌꺼리도 생기겠죠~^^이야기 속의 인물들은 결코 혼자 성공을 이루지 않았다는 거 나 상사님도 아시게 될꺼예요~^^


내 눈 아래 사람은 없다! 안하무인 상사에겐
한화리조트/ 제주 테러피센터!

Q 4. 물 위에 비친 자신을 보고 사랑에 빠졌다는 '나르시스'가 부활했나? "내 의견이 틀릴 리가 없다"고 확신하는 강한 믿음의 소유자 나잘난 부장님, 주장만 있을 뿐 반박이란 존재할 수 없죠. 성급하고 무척 말씀이 빠르셔서 다른 사람 이야기는 들을 틈이 없어요..ㅠ_ㅠ

'항상 스스로 잘났다'고 말해야 하는 고독한 나잘난 부장님! 이번에는 먼저 선수쳐서 부장님께 최고급 테러피센터를 소개시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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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리조트 제주'에는 1시간 40분 가량 이어지는 4단계 코스의 유러피언 토털 테라피센터가 있어요. 아쿠아토닉에서 수압 마사지로 근육을 풀어주고, 에어로졸에서 산소를 마시며 휴식을 취해요. 헤이베스에서 온열장치가 있는 목조 침대에서 건초를 덮고 누워 혈액순환을 개선시키고 마지막 스톤돔에서 아로마 미용소금 마사지를 통해 스팀욕을 즐기는 4단계 코스인데요. 달라진 부장님에게 먼저 '최고'라고 외쳐주세요. 스스로 '잘했다'하는 것보다 다른 사람의 칭찬이 배는 더 행복하다는 걸 알려주세요~^^ ( 064-725-9000).


*온천탕 안내판 미리보기

그리고 좋은 정보 하나 더 드릴께요~ 뜨겁게 담가보고서 아~이런 효능이 하시는 것도 좋지만, 미리 알아두면 내게 맞는 온천을 더 빨리 고를 수 있겠죠? 미리 알고 가면 좋을 온천의효능 알려드리겠습니다!


1. '기본'이 최고라 생각하는 분께는 단순천

그 이름처럼 무색투명한, 무취의 단순한 천 입니다. 사실 우리나라 대부분의 온천이 단순천에 속한다고 해요. 광물질이 소량 함유되어 있는 알칼리성 온천이어서 비교적 자극이 적은 편입니다.

2. 아토피에 시달리는 분께는 식염천
말 그대로 짭잘~한 소금물 온천이에요. 몸을 따듯하게 해주는 온열작용이 뛰어나구요, 습진, 가려움증 등 피부질환과 관절염, 근육통에 효과적 이라고합니다^^

3. 요즘 들어 부쩍 배가 나오신 분께는 탄산천
탄산천에 몸을 담그면, 마치 탄산음료를 먹을 때처럼 몸을 톡톡 쏘는 느낌이 드는 온천수에요. 동맥경화, 고혈압 및 각종 성인병에도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어요.

4. 시큰 시큰 해지는 신경통 있으신 분께는 방사능천
이름이 조금 무시무시하기도 한데요, 온천수에 라듐이나 라돈이 기준치 이상 함유되었을 때 방사능천이라 부른답니다. 진정작용이 뛰어나서 신경통, 류머티스, 피부병, 부인병 등에 효과가 좋답니다.

5. 기분이 우울하고 날카로워진 분에게는 게르마늄천
면역력 강화, 체내 중금속 배출, 엔도르핀 생성 등등 헤아릴 수 없는 효과로 ‘신이 주신 최고의 선물’이라고도 불리는 바로 이 게르마늄이 함유된 온천수 입니다. 특히 몸안의 각 조직에 산소를 신속히 공급하여 신진대사를 활발히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6. 혈압이 높으신 분에게는 우윳빛 유황천
온천수 1kg에 1mg 이상 함유된 온천을 유황천이라 합니다. 우윳빛깔에 달걀 썩는 냄새가 나지만ㅠ, 질병치료 효과가 매우 높아서 고혈압과 당뇨병과 같은 성인병 환자들이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성낙규 | 설악 영업기획팀
우리는 울창한 숲이 우거지고 맑은 공기가 있는 곳을 찾아 떠나는 것만을 두고
여행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가본 적 없는 동네의 작은 골목길을 산책하고 공원
에서 햇살을 맞이 하는 것도 작은 의미의 여행이 아닐까 합니다.
길을 나서보세요. 여러분에게 휴식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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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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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십원짜리도 돈입니까?라고 묻는 당신에게

    안녕하십니까? 저는 10원입니다.
    어?! 다들 콧방귀를 뿡 뀌시지만 저도 처음 1962년에 태어났을 때 만해도 지폐로 태어나 지금 만원 부러울 것 없이 살았습니다. 1966년에 구리로 만든 동전이 된 후에도 저 하나만 주머니에 있으면 사람들이 얼마나 든든해 했게요? 시내버스 왕복에 라면도 하나 뚝딱 살 수 있었던 화폐란 말이죠. 제가~

    사진출처:한국조폐공사 홈페이지

    근데 세월 겁나~ 빠르더만요. 제 신세가 80년대 공중 전화 비용이 되더니 90년대에는 풍선껌 하나 그리고 지금에 저, 지갑이 아니라 집안 구석구석에 떨어져 있는 신세입니다.

    안락한 동전지갑이나럭셔리한 저금통은 이제 옛 말이죠. 저는 꽃을 덜 시들게 하기 위해 꽃병에 잠기거나, 심지어 배수구 악취를 막으라고 배수구에 넣어집니다. 전자파 차단을 위해 컴퓨터나 TV 옆 면에 붙여지기까지 합니다! 어허~이거 참 화폐 체면이 말이 아닙니다잉.

    한화, 한화데이즈, 호주, 볼리아, 십원, 광물자원공사, 고려아연, 광산탐사사업
    지금 저는 태어났을 때보다 무게가 1/4로 줄었습니다. 66년 태어났을 때는 구리 88, 아연 12로 우량아였죠. 구리값이 오르자 70년대에는 65로 줄었습니다.2000년에는 저를 만드는 구리 아연 값이 뛰어서 만드는 데만 30원 40원이 들어가니 2006년에 알루미늄으로 변경되고 구리를 씌우게 된거죠. 그러던 어느 날, 한 일당이 2006년 전의 옛 동전 5000만개를 잡아다가 용광불에 넣어서 구리괴 14,000개를 구워내는 대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동전 한개에 3g쯤 구리를 녹여낸 그들은 그렇게 7억원의 이익을 남겼지요. 가슴에 녹이 슬어버린 십원들이 10원을 10원답게 살지 못하게 한 이 시대에게 외칩니다! 10원도돈이다!
    이미지출처: flicker/nkpower

    변동성 높은 원자재 시장, 자원 확보가 관건!

    얼마 전, 뉴스를 장식한 10원 동전을 녹여 구리괴를 만든 한 사건을 10원의 입장에서 재각색해보았는데요.10원의 존재가치를 뒤흔든 이 사건을 듣고 저는 원자재 산업의 가능성에 대해 생각하게 됐답니다. 그만큼 원자재의 가치가빠르게 높아지고 있고, 중요성 또한 매우 커지고 있다는 것이니까요.전 세계적으로 원자재 시장에 많은 집중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세계 10대 무역국이지만 생산 활동에 필요한 원자재의 부존양은 무척 빈약하다고 해요. 우리나라는 국내 수요의 23%를 수입(2008년)에 의존할 정도로 고철 자급률이 낮고, 2008~2012년간 전기로 제강업체의 신증설로 인한 수요 증가(590만 톤) 등으로 공급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전망이라고 하네요.

    게다가 2003년 이후 국제 원자재 시장에서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었는데요. 국제적 자원 파동 등 비상시 공급장애에 대비하기 위해 적정 비축 규모를 필수적으로 확보해야 하는데요. 알루미늄, 구리 등 산업에 필수적인 비철금속 뿐 아니라 마그네슘 등 신성장 동력 발전에 필수적인 희소금속들의 확보도 매우매우 중요하답니다. 그러니 자원확보를 위한 민관의 노력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예요.

    한화, 동아연 시추탐사위해 호주 합작사 세워

    이에 한화에서는 자원부국인 호주 볼리아의 동, 아연 광산 탐사사업을 고려아연 자회사인 선메탈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어요. 광물공사, 한화, 고려아연이 각 1/3씩 지분을 나눠 설립한 이 합작사는 민관공동으로 자원 확보를 이루는 우수한 사례지요.

    한화,(주)한화무역,광물자원개발,동아연

    (주)한화 무역부문 담당자는 "한화는 고려아연 그리고 한국광물자원공사와 합작법인을 설립하였으며 탐사업체인 AMC 사라는 회사와 계약을 체결했다"며 "시추지 선정을 위한 사전 단계인 물리탐사 그리고 현재 동/아연을 발견하기 위한 시추탐사가 진행 중이다"고 답해주셨어요.

    아직 시추탐사가 초기 단계여서 동/아연의 징후가 발견되지는 않았다고 하지만, 곧 좋은 소식을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원자재 부족으로 10원의 굴욕이 재현되지 않도록, 한화무역의 발빠른 행보를 응원합니다! 땅파서 화폐가치가 퐁퐁! 솟는 그 날까지 한화무역은 열심히 달리겠습니다아~!길거리의 10원짜리 이제 허투로 보지 마시고, 원자재의 중요성을깨닫는 좋은 상징으로 삼는 하루가 되어요~!

    조정헌조정헌 | 한화그룹 홍보팀

    한화그룹 홍보팀에서 웹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고 있는 조정헌입니다.
    길거리던 웹이건 어디든 사람만나는걸 좋아하고, 평화를 사랑합니다.
    사람사이 가장 중요한건 의리와 정이라 믿으며, 언젠가 웃는 사람들이 가득한
    동남아의 바닷가에서 머무를 날을 손꼽으며 살아갑니다.
    트위터(@honeysisters)에서 만나는 것도 반가워할테여요!

    아 그런 슬픈 사연이 있었네요 .에그 슬퍼요
    하긴 고등학생때 하숙집 주인 딸 여고생 별명이

    10원짜리 였었는데,왜 그런가 했더니
    못생겨서 그렇다고 하더군요.

    제눈에 그렇게 까진 아니였는데....보고 싶네요.

    잘사는지 ㅎㅎ

    더 많은 정보는 http://blog.hanwhadays.com/ 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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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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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물윤희, 가랑선준, 깔맞춤 여림용하, 폭풍카리스마 걸오재신 네 사람의 꽃선비 4인방이 만들어가던 성균관 스캔들.(이하 성스) 이 드라마가 방영되는 날엔 대한민국 수많은 누나들이 뜬눈으로 밤을 지새워 다음날 업무에 많은 차질을 빚었다죠 ㅎㅎ 저도 그 중 1인. 전 제 마음을 선준선준하게 했던 선준도령에 한표! 물론 걸오님과 용하님도 그저 이 누님은감사할 따름^^

    성균관스캔들
    얼핏보면 꽃미남 4총사의 연애사 정도로 치부될 수 있는 이 드라마는 사실상 거대한 스토리를 담고 있습니다. 바로 '금등지사'인데요. 이것은 영조가 자신의 아들이자성스에서 꽤 훈훈한 임금으로 등장하는 정조의 아버지인, 사도세자의 죽음에 관해 남긴 글입니다. 영조는 성스에서 김갑수로 대표되는 노론의 모함으로 사도세자를 죽인 후, 훗날 그 일을 후회하며 쓴 글인데. 이 문서는 신분과 성별에 구애받지 않고 모두가 평등할 수 있는 조선을 이루기 위한 정조가 꼭 찾아야 할 문서였지요.

    비단 정조의 꿈만은 아니었습니다. 금등지사는 꽃선비들에게도 필요했지요. 책 속세상과 다른 현실에 혼란을 겪는 선준, 여인으로 살아가기엔 너무나 불평등한 땅 조선의 여인 윤희, 처음엔 형의 죽음에 대한 복수 이후엔 새로운 조선을 위해 금등지사를 갈구했던 걸오, 신분을 사들여 중인에서 양반이 된 속빈강정 용하. 이들에게도 금등지사는 꼭 필요했던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전하려고 했던 메세지는
    "사회가 만들어 놓은 틀에 안주 하지 말라. 그 틀을 변화시키는 것은 개인의 의지에 달려있다." 임금도, 꽃선비도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건 세상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나의 의지라는 것이죠.

    성균관스캔들
    한껏 과장된 드라마속 이야기를 떠나서라도 영정조 시대의 새로운 세상에 대한 갈구, 변화는 그 어느때보다 컸습니다. 특히 그 중심에 임금이 있었다는 것은 주목할만한 일이지요. 아니나 다를까. 실제 영정조 시대에는 많은 변화와 개혁들이 있었고 자연스레 문예부흥기를 맞았습니다. 그때 문예 전반에 활기가 돌면서 그림이나 음악에 재능이 풍부했으나 제대로 인정받지 못해 기인으로 살다간 사람들의 전기가 대거 쓰여졌는데요. 오늘 소개해 드릴 화가 김명국은 이 시대에 비로소 자신이 살던 시대에 받지 못한 평가를 받으며 신필'이라는 최고의 찬사를 받게 된 화가입니다.

    어쩌면 훈남 정조와 정말 존재했다고 믿고싶은 꽃선비들의 공이라 할 수 있겠죠?^^

    김명국. 정확하게 언제 태어나 언제 죽었는지 조차 확인할 수 없는 조선 중기의 화가. 신이 내린 필치를 지녔다 하여 신필로 불리웠다 합니다. 그러나 신분제가 엄격했던 조선시대에 양반이 아닌 국가에 고용된 일개 환쟁이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특히 성리학이 지배하던 시대 상황 속에서 화가들은 삶은 그야말로 하찮은 하류인생이었지요. 술에 취하지 않으면 붓을 들지 않았다 하여 ‘취옹(醉翁)’이라 불린 조선시대의천재화가. 그는자신의 천재성을 술로 달랬다 전해지기도 합니다.

    >>> 김명국

    조선시대 그림을 그리는 관청인 도화서(圖畵署) 화원을 거쳐 사학 교수를 지내다 1636년(인조 14)과 1643년, 두 차례나 통신사를 따라 일본에 다녀온 조선을 대표하는 화가다. 천재성과 기족의 격식을 깨부수는 힘, 그리고 멋으로 그만의 독창적인 화법을 구사하며 ‘김명국 앞에도 없고 김명국 뒤에도 없는 오직 김명국 한 사람이 있을 따름’이라는 최고의 평을 들었다. 성격이 대범하고 호방해 17세기에 활동한 다른 화원에 비해 해학적이며 술을 즐겼다고 하는데 그런 그가 남긴 작품은 기껏해야 30여 점밖에 되지 않는다.


    자 그럼, 왠지 친근한 취옹이라 불리운 김명국의 <송하신선도>에 담긴 그의 작품 세계와 철학을 들여다보시죠^^


    <송하신선도(松下神仙圖)>는 소경산수인물화입니다. 조선 후기의 문인인 남태응의 <청죽화사>에 따르면, 김명국은 그림의 귀신으로 불릴 만큼 뛰어난 화원이었다고하는데요, 그중에서 유명한 것이 바로 달마와 신선을 그린 그림입니다. 누구나 한번쯤은 교과서에서 봤을 달마를 떠올리면 김명국 특유한 작품 세계에 고개가 끄덕여질텐데요.최소한의 붓질로 대상의 본질을 잡아내는 ‘감필법’을 구사한 김명국은마음이 가는 대로 붓을 휘두를 수 있는 ‘선종화’를 더 선호한 듯합니다.

    >>>송하신선도

    소나무 아래에서 손을 모으고(공수) 있는 신선의 모습을 그린 그림이다. 옷의 주름과 소나무 줄기를 이룬 선들이 마치 신선이 가진 초연한 모습처럼 절묘하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우측으로 기울어져 화면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그 위로 가지를 펴 신선의 머리 위를 우산처럼 받치고 있는 소나무 그리고 저 멀리 희미하게 드러나는 산과 화면의 중간에서 빗자루를 턱에 괴고 좌측을 바라보고 있는 늙은 신선은 웃고 있는지, 아닌지 애매한 표정을 짓고 있다. 소나무 넝쿨이 우거진 자연 속에서 세속과 먼 발치 떨어져 맨발로 비질을 하다 잠시 세상을 바라보는 신선. 속세를 바라보며 초연한 표정을 짓는 신선의 모습에서 김명국이 꿈꾸던 삶을 엿볼 수 있다.
    (한화그룹 사보 한화한화인. art in hanwha. 미술평론가 박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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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한화미술관 / 김명국 作 <송하신선도>

    그는 전 시대의 그림 행적을 답습하는 것이 아니라 특유의 자유분방함으로 주어진 법도 밖으로 뛰쳐나갔으며, 어느 것 하나 천기(天機)가 아님이 없었다고 합니다. 왠지 성균관 스캔들의 꽃선비들이 꿈꾸던 세상과 많이 닮아 있는 것 같네요. 성스가 끝나고 허전한 마음 달랠 길 없지만 이 드라마가 준 메세지. 그리고 김명국의 그림이 주는 메세지. '변화와 도전. 틀을 깨자'는 어쩌면 느슨해졌을지 모를 11월에 찬바람 같은 긴장감을 줍니다
    .

    *이 내용은 한화그룹 사보 한화한화인 '아트 인 한화'의 내용을 참고해 재구성하였습니다.

    조정헌조정헌 | 한화그룹 홍보팀

    한화그룹 홍보팀에서 웹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고 있는 조정헌입니다.
    길거리던 웹이건 어디든 사람만나는걸 좋아하고, 평화를 사랑합니다.
    사람사이 가장 중요한건 의리와 정이라 믿으며, 언젠가 웃는 사람들이 가득한
    동남아의 바닷가에서 머무를 날을 손꼽으며 살아갑니다.
    트위터(@honeysisters)에서 만나는 것도 반가워할테여요!


    더 많은 정보는 http://blog.hanwhadays.com/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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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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