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체크는 [인물실록 봉달수]연극이 6시 지나 끝나는 바람에
예매를 해 두고도 관계자의 도움으로 중간에 들어갈 수 밖에 없어
간신히 볼 수 있었습니다.
현대 무용을 이해하는 지름길은 역시 많이 보는것 외에는
왕도는 없는듯 보입니다.
이 공연은 '사랑'의 본질,'관계맺기'를 통해 우리 모두가
"보이체크"일지도 모른다는 관점에 초점을 맞추고
기획하였다고 합니다.
그럼 보이체크는 누구입니까?
사회의 부조리로 점점 파멸되어 가는 한 젊은 병사의 이야기로
가난한 보이체크는 알콜 중독자인 대위에게 시달리고 그러면서도
정부 마리와 그 사이에서 낳은 아기를 부양하기 위해
의사의 실험도구로 제 몸을 내준다.
하지만 정작 마리는 야성이 넘치는 군악대장의 유혹에 넘어 간다.
마리가 부정을 저지르자 보이체크는 비애와 분노 속에
괴로워하다가 마리를 죽이고 자살한다.
무용으로 언어를 표현하고 무용으로 느낌을 전달하는 일이
쉬운일은 아닐것입니다.
그래서 무용하는 무용수도 최선을 다하며 관객에게 전합니다.
역시 예술은 또 다른 누군가를 위해 자신을 불태우는
고통의 시간인것 같습니다.
그 동작들은 격정적이고 큰 몸짓으로 와 닿았습니다.
무용수 모든 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자료:www.playdb.co.kr
[티켓]
세컨드네이처의 보이체크
(Woyzeck)
끊임없이 부딪치는 도덕성과 인간의 욕망이 빚은 아내를 살인한 남자.
이 시대의 보이체크는 누구인가!
'관계 맺기‘의 현상과 대상을 몸의 언어로 풀어낸다.
샤르트르의 구토를 통해 인간의 실존과 본질의 언어를 표현한
세컨드네이처 댄스컴퍼니가 실존 철학을 토대로 한 부조리연극
표현주의 작품 게오르그 뷔히너의 “보이체크”라는 작품으로
인간의 본질과 사랑의 문제를 몸짓언어에 담는다.
인간의 문제는 결국 ‘나’ 라는 실존의 확인과
'나’ 와 부딪치는 현상과 대상간의 ‘관계 맺기’의 문제라
말 할 수 있을 것이다.
‘구토’를 통해 현상과 대상의 부딪침 속에서
‘실존’의 본질을 탐구했다면 이제 ‘사랑’이란 이름으로
인간들의 ‘관계 맺기’의 본질을 더듬어 보려고 한다.
원작의 토대가 되는 사회 vs 개인이라는 이분법적 구도는
해체하고 대신 ‘사랑’의 본질,
'관계 맺기’를 통해 우리 모두가 ‘보이체크’일지도
모르는 관점에 초점을 맞춘다.
연극 무대에서 자주 상연되는 심리와 언어중심의 작품을
소극장의 섬세하고, 솔직한 공간을 통해 관객과의
'관계 맺기’를 시도하고 세컨드네이처의 감각적인
몸짓언어로 희곡을 무용화하는 작업의 열린 가능성을 제시한다.
뷔히너의 “보이체크”를 소극장의 공간에서 밀도 있는
구성의 몸짓 언어로 담아내고자 한다.
국립현대무용단이 창단된 현 시점에 현대무용도
연극처럼 일반 대중에게 쉽게 접할 수 있는 공연으로
추진하기 위한 세컨드네이처의 <관객과 더 가까이>의
첫 번째 실험 무대로써 현대무용의 관객 개발프로젝트 이다.
적나라한 삶의 현실을 텍스트가 아닌 세컨드네이처의 몸짓언어로
관객들에게 어떻게 다가갈지 매우 흥미로운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이체크(Woyzeck)
시대의 도덕성과 부딪치는 인간의 본능과 욕망.
그 사랑의 두 가지 얼굴. 그리고 관계 맺기.
게오르그 뷔히너의 “보이체크”의 원작을 해체하고
사랑과 관계 맺기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본다.
끊임없이 부딪치는 도덕성과 인간의 욕망이 빚은 아내를 살인한 남자,
보이체크.
더 이상 가해자와 피해자, 하류계층의 억압적 폭력과
비극적 희생의 이분법적 틀은 없다.
보이체크의 도덕성과 사랑사이에서 ‘관계 맺기’에
초점을 맞추어 인물의 내면적 갈등과 복합적인 감정을
섬세한 몸의 언어로 풀어낸다.
손놀림이 수려한 한 남자. 그는 무엇이든 잘 다룬다.
그것이 칼이라 할지라도.
좁은 공간에서도, 사람들 앞에서도, 그녀 앞에서도..
그에게 맞닥뜨린 최고의 위기상황.
과연, 보이체크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작품설명
시대의 도덕성과 부딪치는 인간의 본능과 욕망, 그 사랑의
두 가지 얼굴 그리고 관계 맺기.
샤르트르의 <구토La Nausee>를 통해 인간의
실존과 본질의 언어를 표현하는 데 성공했던 세컨드네이처가
이번에는 표현주의 작품 게오르그 뷔히너Georg Buchner의
<보이체크>woyzeck라는 작품으로 또 다시 인간의 본질과
사랑의 문제를 몸짓언어에 담는다.
이 작품은 연극 무대에서 자주 상연되는 심리와 언어중심의 작품이다.
이를 세컨드네이처의 몸짓언어로 어떻게 형성할지 흥미 있는 일이다.
사회의 부조리로 점점 파멸에로 치닫는 한 젊은 병사의 이야기.
가난한 보병 보이체크는 알코올 중독자인 대위에게 늘 시달린다.
그러면서도 정부 마리와 그 사이에서 낳은 아기를 부양하기 위해
의사의 실험도구로 제 몸을 내준다.
하지만 정작 마리는 야성이 넘치는 군악대장의 유혹에 넘어간다.
마리가 부정을 저지르자 보이체크는 비애와 분노 속에 괴로워
하다가 마리를 죽이고 자살한다.
[자료:www.playdb.co.kr]
[자료:www.hanpa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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