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극단'에 해당되는 글 10건

  1. 2013.04.21 서울시극단 상반기 정기공연,연극<칼잡이>후기
  2. 2012.10.04 연극[달빛속으로 가다]
반응형

서울시극단 상반기 정기공연<칼잡이>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4월 28일까지 공연중이다.
인기 작가 강철수가 20여년만에 선보이는 연극작품으로 대학로 대표 연출가 위성신이 세종문화회관과 만나

위성신 특유의 인간적인 향기를 풍기는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재래시장 횟집을 배경으로 한 이 공연은
신.구세대 갈등을 그려낸 풍속극이다.
재래시장의 다양한 모습을 통해 사람 냄새나는 사람사는 세상을 그려 내고 있다.
인간의 향기가 느껴지는 연극으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연극 <칼잡이>의 작가 강철수는 1980년대 청춘문화의 아이콘이다. 그의 작품 「발바리의 추억」은 만화로 인기를 끌며 영화와 연극으로도 제작되어 화제를 모았다. 드라마 <호랑이 선생님>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강철수가 21세기에 꺼낸 화두는 청년실업과 신, 구세대 갈등이다.
그는 재래시장 횟집을 배경으로 한 「칼잡이」에서 취업난으로 어려운 신세대와 이를 바라보는 기성세대의 갈등을 사장과 직원 관계를 바탕으로 유쾌하고도 덤덤하게 풀어 내고 있다.
원작「칼잡이」는 지난 2012년 제2회 자랑스러운 한국인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으며 작품의 우수성을 검증받았다.

 

또한 연극 <칼잡이>는 2013년 2월 4일 취임 한 김혜련(64) 서울시극단장의 첫 번째 신고작이기도 하다.
김혜련 단장은 연극 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사업 분야에서 활동 하였으며, 서울시극단의 첫 번째 여성 단장으로도 주목 받고 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뉴욕 라마마 극장 상주극단 실크로드플레이하우스(Silkroad Playhouse) 예술감독, 한국 여성연극인협의회 이사 뿐 아니라 1983년 동아연극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으며, 희곡작가로서 1973년 문화공보부 주최 새마을연극희극 공모에서 <이열치열>(以熱治熱)이 당선된 바 있다.
김혜련 단장은 앞으로 다양한 작품 개발을 통해 시극단의 대표 레퍼토리를 구축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이며,
시민들과 더 가까워지기 위해서는 정기공연 뿐 아니라 순회공연도 많이 하고, 시민연극교실 사업도 보다 활성화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무대]

[ 줄거리]
서른이 코앞인 휴학생 병욱은 군대를 다녀오니 등록금은 올라버리고, 졸업장이 없어 아르바이트를
전전하기 일쑤다. 어머니 눈치를 피해 고시촌 쪽방에 사는 선배에게 신세를 지고 있던 중 우연히 벼룩시장에서
'젊은이 우대’라는 구인광고를 보고 면접을 보러간다.
하지만 동매문의 횟집 사장 오익달은 심각한 취업난을 들먹이며 병욱의 기만 잔뜩 죽이고,
병욱은 할 수 없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새벽일을 배우기 시작한다.
각종 허드렛일은 병욱의 차지인데다 회칼 한번 잡아보지 못했다.
월급도 제 때 주지 않는 인색한 사장이지만, 그런 사장도 꼼짝 못하는 재수생 아르바이트 지니와
칠순이 넘도록 자식 뒷바라지 하느라 투잡을 뛰는 할머니, 벙어리인 척 살아가는 파트타임 조선족
밍티엔이 있어 횟집에 손님들은 근근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사장이 하룻밤 횟집을 비우고 병욱에게 가게를 맡기고 간 밤 사이 도둑이 드는데….

 

 

 [커튼콜]

 

 

 

 

 

 

 

 

 

 

 [티켓]

 

[공연사진-서울시극단 소유-불펌금지]

 

 

 

 

 

 

 

 

공연명:서울시극단 정기공연<칼잡이>
공연일시:2013년 4월 12일(금)~4월28일(화)(화-금 8시, 토 2시/6시, 일 2시)
관람가격:R석 30,000원 / S석 20,000원
관람연령: 만 7세 이상 입장
출연진:이창직, 강지은, 강신구, 김신기, 주성환, 이재훤, 김현, 양말복, 전영, 양현석,
             박원진, 최나라, 차청화, 이병권, 구옥분, 조현식, 유승락
제작진:작 강철수, 연출 위성신
              음악 박소연, 의상 김민경, 분장 김숙희, 무대 이윤수
공연예매:세종문화회관 02-399-1114~6 www.sejongpac.or.kr
                인터파크 1544-1555 www.ticketpark.com
단체문의:서울시극단 02-399-1137

반응형
Posted by 무림태풍
,
반응형

억울한 죽음, 의문의 죽음, 끔찍한 죽음....

'죽음‘에 얽힌 사연도 사람들의 다양한 인생사만큼이나 가지각색이다.

뉴 밀레니엄 시대를 고대하며, 20세기 말의 한국을 견뎌 낸 

상처받은 사람들이 달빛 아래 모였다. 

21세기의 우리는 또 무엇을 기대하며 살아가고 있을까?

 

세종문화회관 서울시극단(단장 김철리)이 올 가을 9월 21일(금)부터 10월 7일(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창작극 <달빛 속으로 가다>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연극 <달빛 속으로 가다>는

중견 극작가 장성희가 90년대 말에 쓴 작품으로 당시 작가가 기억하는 주변인의 ‘의문사’가 바탕이 되었다.

이 작품을 통해 자칫 무거울 수도 있는 ‘삶과 죽음’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침묵’, ‘느림’ 때로는 ‘웃음’으로 1980~90년대의 한국에 대한 기억들을 더듬으며 현대사회의 모습을

재조명하고자 한다.


이 연극은 매니아층이 아니거나 

연극을 자주 접하지 않은 분들은 지루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장성희 작가, 김철리 연출 12년만의 재회, ‘2000년 새로운 예술의 해 희곡 선정作!  

장성희 작가의 <달빛 속으로 가다>는 1999년 정부가 내건 ‘2000년 새로운 예술의 해 희곡 공모’에

선정된 희곡이다. 당시의 지원금만으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2000년 8월 2일부터 8일까지 일주일간

짧게 공연 된 후로 12년 만에 서울시극단의 김철리 단장과 다시 만나 세종 M씨어터에서 재연되는 셈이다.

386세대를 위한 향수, 21세기 젊은이들에게는 세대 간의 소통

극중 배경인 1999년의 시대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는 이 작품은 노골적으로 당시의 정치, 사회적 사건들을

꼬집어내지는 않는다.다만 그 시대를 살았던 현재의 장년층들이라면 충분히 연극을 보는 동안 자신도 모르게

옛 기억들을 떠올리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하게 될 것이고, 젊은 연령층의 관객들에게는 다양한 ‘죽음’의 사연을 통해 

윗세대가 견뎌 온 세월을 이해하며 현재 자신들의 삶을 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서울시극단 전 단원 출연, 객원배우 ‘남기애’와 ‘김 현’

오랜만에 서울시극단 단원들이 전원 출연하는 작품이라 정기공연으로의 의미가 더 빛을 발한다.

더불어 극의 흐름을 이끌어 가는 ‘엄보살’ 役에 ‘남기애’, ‘노파’ 役에 ‘김현’을 외부에서 초빙, 합류시켜

작품에 한층 생기를 더해줄 것이다.



[줄거리]

깊은 산중에 있는 영불암에는 고시공부를 하다 실성한 청년 관식과 엄보살이 기거하고 있다. 

어느 날, 백중제사준비에 바쁜 이곳에 자살한 사나이의 시체를 지게에 지고 한 중년 남자가 내려온다. 

이어 늙은 시어머니와 며느리, 산에서 발을 접지른 중년의 의사, 그를 부축하고 온 의문의 중년남자,

사업이 망해서 공공근로를 하러 온 사람 등이 모여든다.

달이 중천에 떠오르며 죽음과 관련한 각자의 사연들이 교차하는데……



[사진:세종문화회관 서울시극단제공]


[티켓]


[커튼콜 사진]






반응형
Posted by 무림태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