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극단 상반기 정기공연<칼잡이>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4월 28일까지 공연중이다.
인기 작가 강철수가 20여년만에 선보이는 연극작품으로 대학로 대표 연출가 위성신이 세종문화회관과 만나

위성신 특유의 인간적인 향기를 풍기는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재래시장 횟집을 배경으로 한 이 공연은
신.구세대 갈등을 그려낸 풍속극이다.
재래시장의 다양한 모습을 통해 사람 냄새나는 사람사는 세상을 그려 내고 있다.
인간의 향기가 느껴지는 연극으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연극 <칼잡이>의 작가 강철수는 1980년대 청춘문화의 아이콘이다. 그의 작품 「발바리의 추억」은 만화로 인기를 끌며 영화와 연극으로도 제작되어 화제를 모았다. 드라마 <호랑이 선생님>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강철수가 21세기에 꺼낸 화두는 청년실업과 신, 구세대 갈등이다.
그는 재래시장 횟집을 배경으로 한 「칼잡이」에서 취업난으로 어려운 신세대와 이를 바라보는 기성세대의 갈등을 사장과 직원 관계를 바탕으로 유쾌하고도 덤덤하게 풀어 내고 있다.
원작「칼잡이」는 지난 2012년 제2회 자랑스러운 한국인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으며 작품의 우수성을 검증받았다.

 

또한 연극 <칼잡이>는 2013년 2월 4일 취임 한 김혜련(64) 서울시극단장의 첫 번째 신고작이기도 하다.
김혜련 단장은 연극 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사업 분야에서 활동 하였으며, 서울시극단의 첫 번째 여성 단장으로도 주목 받고 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뉴욕 라마마 극장 상주극단 실크로드플레이하우스(Silkroad Playhouse) 예술감독, 한국 여성연극인협의회 이사 뿐 아니라 1983년 동아연극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으며, 희곡작가로서 1973년 문화공보부 주최 새마을연극희극 공모에서 <이열치열>(以熱治熱)이 당선된 바 있다.
김혜련 단장은 앞으로 다양한 작품 개발을 통해 시극단의 대표 레퍼토리를 구축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이며,
시민들과 더 가까워지기 위해서는 정기공연 뿐 아니라 순회공연도 많이 하고, 시민연극교실 사업도 보다 활성화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무대]

[ 줄거리]
서른이 코앞인 휴학생 병욱은 군대를 다녀오니 등록금은 올라버리고, 졸업장이 없어 아르바이트를
전전하기 일쑤다. 어머니 눈치를 피해 고시촌 쪽방에 사는 선배에게 신세를 지고 있던 중 우연히 벼룩시장에서
'젊은이 우대’라는 구인광고를 보고 면접을 보러간다.
하지만 동매문의 횟집 사장 오익달은 심각한 취업난을 들먹이며 병욱의 기만 잔뜩 죽이고,
병욱은 할 수 없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새벽일을 배우기 시작한다.
각종 허드렛일은 병욱의 차지인데다 회칼 한번 잡아보지 못했다.
월급도 제 때 주지 않는 인색한 사장이지만, 그런 사장도 꼼짝 못하는 재수생 아르바이트 지니와
칠순이 넘도록 자식 뒷바라지 하느라 투잡을 뛰는 할머니, 벙어리인 척 살아가는 파트타임 조선족
밍티엔이 있어 횟집에 손님들은 근근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사장이 하룻밤 횟집을 비우고 병욱에게 가게를 맡기고 간 밤 사이 도둑이 드는데….

 

 

 [커튼콜]

 

 

 

 

 

 

 

 

 

 

 [티켓]

 

[공연사진-서울시극단 소유-불펌금지]

 

 

 

 

 

 

 

 

공연명:서울시극단 정기공연<칼잡이>
공연일시:2013년 4월 12일(금)~4월28일(화)(화-금 8시, 토 2시/6시, 일 2시)
관람가격:R석 30,000원 / S석 20,000원
관람연령: 만 7세 이상 입장
출연진:이창직, 강지은, 강신구, 김신기, 주성환, 이재훤, 김현, 양말복, 전영, 양현석,
             박원진, 최나라, 차청화, 이병권, 구옥분, 조현식, 유승락
제작진:작 강철수, 연출 위성신
              음악 박소연, 의상 김민경, 분장 김숙희, 무대 이윤수
공연예매:세종문화회관 02-399-1114~6 www.sejongpac.or.kr
                인터파크 1544-1555 www.ticketpark.com
단체문의:서울시극단 02-399-1137

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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