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목란언니]후기

인터파크 Play DB 공연리뷰단으로 아내와 같이 연극[목란언니]를 보고 왔습니다.

두산아트센터에서 일요일은 오후4시 공연이었습니다.

공연장에는 무대를 중앙에 두고4구역으로 나누어져 구역별로 관객이 서로

마주볼 수 있게 되어 있는데 7줄씩4열이 4구역이니까

대략 100개 이상의 좌석이 관객으로 전부 차 있습니다.

공연이 시작되고 전통 북한 공연단처럼 우리가 봐 왔던 북한 옷을 입은

배우들의 춤과 노래로공연이 시작됩니다.

북한에서 남한으로 내려온 조목란은 북한에 있는 부모를 탈출시켜

서울로 데려다 준다는 브로커에 속아 정착금과 임대아파트 보증금마저

사기를 당하고 한국에서의 삶에 크나큰 회의를 느낀다.
마침 청진에서 온 탈북자로 부터 공훈예술가인 부모가
수용소가 아닌 청진으로 추방되어 지방 예술단체에서 활동한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다시 북한으로 돌아갈 결심을 한다.

요즘 탈북자의 북송반대 이슈와 함께 연극[목란언니]는 북한동포의

현실과 우리와 다른 이질적 문화를 보여 주면서 그들도 우리와 같은

동포이면서이념을 떠나 같은 민족임을 연극은 시사하고 있다.

극중 조목란은 "유신이후 가장 똑똑한 여자"라고"인간적인 여자"라고

칭하여 지는 부분이다.

시사점이크고 무거운 주제의 공연이지만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연극이다.

[출연 배우]

아역배우까지 12명~13명의 배우가 등장한다.

[티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