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엄하게 죽을 권리를 주장하는 노인들의 색다른 여행,창작뮤지컬<웰다잉>!

 

생명의 존엄을 위해 연명치료를 중단해야 한다는 사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편안하고 추하지 않은 모습으로

행복한 죽음을 노래하는 창작뮤지컬이 대학로에서 공연되고 있어 화제다. 
2015년 5월‘창작산실 시범공연’으로 관객들과 처음 만난 후 ‘행복한 죽음’이라는 신선한 컨셉트와 더불어 짜임새 있

는 드라마, 아름다운 음악으로 관객과 평단의 찬사를 받으며 상업 공연의 가능성을 검증 받았고 2015년 창작뮤지컬 우수

작품 제작지원작으로 선정되어 2016년 정식으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
   
뮤지컬 '빨래'로 흥행신화를 이룬 스타연출가인 추민주가 연출을 맡아 기대가 큰 작품으로 작곡가 이숙진이 음악을 맡았으며, 2003년 대한매일 신춘문예에서 ‘꽃피는 공중전화’로 등단한 시인이자 극작가인 김경주가 대본을 쓴 작품이다.

뮤지컬 <웰다잉>은 자신의 인생을 멋지게 끝내고 싶었던 초등학교 동창인 세 노인의 좌충우돌 자살여행기를 통해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되짚어 보는 작품이다. 추민주 연출은 자칫 어둡게 비춰질 수 있는 ‘죽음’이라는 소재의 무게에서 벗어

나 특유의 따뜻하고 명랑한 시선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휴먼코미디 작품으로 만들었다.

 

심폐소생술을 거부하는 문신을 가슴에 새기는 기발함으로 재미를 이끈다.노인들의 이동공간인 지하철이 주무대로 등장하

고 모텔에서 동반자살을 기도하는 노인들의 모습이 씁쓸한 여운을 남기며 관객들의 감정선을 기다린다.
죽음을 앞둔 아버지에게서 유산을 차지하기 위한 자식들의 재산 다툼을 상징적으로 보여 주면서 냉정한 현세태도 꼬집는

다. 세상에 오는건 순서도 있어도 가는건 순서가 없다는 말처럼 요즘은 젊은이들에게도 암발병률이 많은걸 보면 이런 말들이 더욱 실감나게 들린다.노인병원에서는 생명연장을 위해 튜브로 음식을 위로 넣어 생명을 연장시킨다. 의식이 없는 상태로 자식들과도 대화를 나누지 못하는 상태에서 그런 의미없는 시간은 당사자와 가족 모두 힘든 희생의 시간을 강요한다. 자식이고 가족이니 어쩔 수 없다고들 얘기하고 의식이 없는 당사자는 그런 시간들을 보내야 한다.진시황도 불로초를 먹고 죽지 않기 위해 애썼지만 인간은 누구나 다 죽게 마련이다.태어나면서부터 죽음이라는 종착역을 향해 점진적으로 스며드는게 인생이라면 비약적인 결론일까? 하지만 이게 현실이기에 뮤지컬<웰다잉>은 잘죽기 위한 방법을 관객에게 질문으로 던지며 생명의 존엄에 대해 묻고 있다.     
 
 
홍희원, 최연동, 이현진, 변효준, 조지승, 홍승안 등 지난 창작산실 시범공연 당시 안정된 연기로 찬사를 받았던 배우들

이 다시 한 번 뭉쳤으며, 한보라, 김성수가 새롭게 투입됐다.

뮤지컬 <웰다잉>은 2016년 1월 17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된다. 공연문의는 클립서비스 1577-3363으로

하면 된다.

 

 (포스터이미지=스페셜원컴퍼니 제공)

 

 

[시놉시스]

신대방, 남태령, 구파발은 초등학교 동창이다.
이제는 노인이 된 세 사람. 사는 환경은 달라도 이들에게는 공통점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사는 것이 너무 쓸쓸하다’는 것.
외로움 때문인지, 자식들에 대한 반항 때문인지 이들은 결국, ‘동반자살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허름한 모텔에 모인 세 사람.
다양한 방법의 자살을 시도해보지만 번번이 실패로 돌아가고,
그들이 꿈꿨던 ‘웰다잉’은 점점 멀어져만 가는데...
결국 집으로 다시 돌아간 세 노인,
자신들의 지난 삶을 하나씩 되돌아 보며 인생에 대한 진실된 고민을 시작한다.

 

 

[커튼콜 사진]

 

 

 

 

 

 

 

 

 

 

 

 

 

 

 

[티켓]

공연명:뮤지컬 <웰다잉>
공연일시:2016년 1월 5일(화) – 17일(일) / 총 15회평일 8시, 토·일요일 3시, 6시 30분 / 월 공연 없음
         1.17(일) 6시 30분 공연 없음
공연장소: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12길 83 SW빌딩)
티켓가격:R석 4만원 / S석 2만원
관람등급:8세 이상 관람가(미취학 아동 관람불가)
예매:한국공연예술센터, 인터파크 외
작, 작사:김경주
작곡:이숙진
연출:추민주
출연:홍희원, 최연동, 한보라, 김성수, 이현진, 변효준, 조지승, 홍승안
제작:스페셜원컴퍼니
주관:프로젝트 그룹 일다
후원:한국문화예술위원회

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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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절복통 코미디극<금강산려관>12.24 개막!

 

 

 

1998년 11월 금강산관광선이 출항하기 시작해 많은 남한 관광객이 민족의 얼이 담겨있는 천혜의 보고 금강산을 관광했다. 분단의 아픔속에서 많은 실향민과 남한의 국민들이 가보고 싶었던 금강산관광을 시작하면서 모처럼 금강산호텔은 호황을 누린다. 금강산 관광 덕분에 새로운 직업이 생긴 옥란(북측 관광안내원)과 남조선 남자 봉수가 중요한 한일축구경기를 보고 있던 중에 TV가 고장이 나서 도움을 요청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코믹극이다.


연극<금강산려관>은 한민족이면서 서로를 경계하는 운명인 남한과 북한이 서로의 상상과 오해에서 비롯되는 요절복통 코미디극으로 이번 공연은 12월 24일부터 12월 29일까지 대학로 예술극장 소극장에서 평일 저녁8시 공연과 공휴일과 주말 오후 3시 , 6시 2회 공연으로 총 8회 공연으로 2013년 연말 즐겁고 유쾌한 모습으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공연문의 070-7562-9880

 

(사진 제공:플랜비아트)

 

 

 

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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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맞이한 연극<환상동화>

한국공연예술센터 우수레퍼토리 시리즈 선정과 함께 12월 개막 준비 완료!

 

 

지난 2003년 시작해 관객들의 오랜 사랑을 받으며 초연 10주년을 맞이한 연극 <환상동화>가 2013 한국공연예술센터 우수레퍼토리 시리즈로 선정되어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12월 6일 대망의 개막을 맞이한다.

 

연극<환상동화>는 뮤지컬 <카르멘><구텐버그> 등을 통해 가장 뜨거운 연출가로 꼽히는 김동연이 오랜 기간 동안 구상한 작품으로 그가 직접 쓰고 연출하였으며, 2003년 변방연극제에 참가하면서 처음 관객들을 만났다. 초연 당시 관객뿐만 아니라 프로듀서들과 배우들에게 가능성 있는 작품으로 주목을 받았고 이후 서울, 울산, 대구, 부산, 안동, 삼척, 보령, 광주 등 전국 각 지역에서 공연되며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여 매년 앵콜 연장 공연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지난 11월 15일, 티켓 오픈 당시에는 티켓 예매율 상위권을 차지하며 연말 최고의 기대작임을 입증하였다.

 

이번 10주년 특별 공연에는 초연 당시부터 공연에 참여했던 배우들이 다수 캐스팅 되어 또 한 번 뜻 깊은 무대가 될 것이다. 지난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공연할 당시 참여했던 이현철(사랑광대), 송재룡(예술광대), 이원(사랑광대), 홍승진(전쟁광대), 김호진(한스), 신성민(한스), 양잉꼬(마리), 김채원(마리) 배우가 기존의 역할 그대로 참여하며, 오용(예술광대), 최요한(사랑광대), 최대훈(전쟁광대), 이갑선(전쟁광대), 이현배(한스) 배우가 오랜만에 다시 합류하여 노련한 모습을 다시 한 번 선보인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환상동화> 초연 당시의 마리 역할을 맡았으며, 현재 공연의 안무를 담당하고 있는 송희진 안무가가 오랜만에 마리 역할을 선보이며 공연의 풍성한 무대를 예고한다.

 

연극 <환상동화>는 세 광대의 등장으로 시작된다. 전쟁광대는 인간의 파괴 본능을 자극하는 전쟁을, 사랑광대는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애절한 사랑을, 예술광대는 영원불멸의 가치를 창조하는 예술의 이야기를 주장하다 결국 전쟁, 사랑, 예술 이 모든 것 이 들어있는 이야기를 하기로 결단을 내린다.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 피아노 치는 소리를 잃어버린 남자 한스와, 눈을 잃어버린 춤추는 여인 마리를 중심으로 전쟁터와 카페를 오가며 <환상동화>의 이야기는 진행된다. 전쟁으로 비유되는 차가운 현실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세 광대들은 마음을 움직이는 하나의 작은 이야기가 삶을 변화 시킬 수 있다고 나지막하게 들려준다.

이처럼 <환상동화>는 무용, 음악, 마임, 마술 등 다양한 장르를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공연이다. 기존의 연극이 대사와 움직임으로 관객과 소통하고 공감한다면, 연극<환상동화>는 무용, 음악, 마임 그리고 마술 등의 다양한 장르의 조합을 통해 고정적인 연극의 틀에서 벗어난 새로운 장르의 공연을 지향하고 있다.
세 광대가 들려주는 이야기 속에 마술과 마임, 한스의 맑고 고운 피아노 선율, 그리고 나비처럼 아름다운 마리의 몸짓을 통하여 연극 그 이상의 무대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이다.

 

공연일시ㅣ 2013년 12월 6일(금)~ 2013년 12월 15일(일)
공연장소ㅣ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공연시간ㅣ 평일 4시, 8시/ 토 3시, 7시/ 일 2시, 6시
           (12월 6일 8시공연만, 월요일 공연 있음)
티켓가격ㅣ R석 5만원, S석 4만원, A석 3만원
문   의 ㅣ 02-762-0010

 

 

(사진 제공:이다엔터테인먼트)

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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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서울공장 10주년 기념 두 번째 공연, 

 

<꽃상여 – 모데라토 칸타빌레>

 

2011년 12월 29일(목)부터 2012년 1월 8일(일)까지 <The HanPAC Stage ‘2011 한팩, 우리 시대의 연극’>으로 선정되어 대학로예술극장대극장에서 초연되었던 극단 서울공장의 <꽃상여 – 모데라토 칸타빌레>가 극단 창단 10주년을 기념하는 2013년의 늦가을에 다시 한번 대학로예술극장대극장에서 막을 올렸다.

 

 

연극에서 우리는 한국적인 소리로 옛여인들의 한을 그리고 전통적인 한국인의 춤으로 느림의 미학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시골의 소,까치 등의 울음 소리를 배우들의 소리로 듣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자연적이고 고전적인 방식을 통해 과거를 들여다 보게 하지만 또 1960년의 모습을 통해 신구가 조화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공연이 시작되면 레게 머리를 한 오늘의 소녀가 헤드폰을 쓰고 공연장을 휘젓고 다닌다.극 후반부에 나오는 현대적인 모습의 암시이기도 하다. 연극<꽃상여-모데라토 칸타빌레>에는 성악에 김지현,국악에 김채현,춤에 김소이,타악에 임효은씨가 출연해 극의 풍성함을 더하고 있다. 특히나 성악으로 극의 분위기를 애잔하게 만들고 춤으로 한국적인 멋을 이끌어 내고 있다. 

 

<꽃상여>는 우리 옛 여인들이 갈망했던 일생 두 번의 호강, ‘꽃가마’를 타고 시집가는 꿈과 ‘꽃상여’를 타고 저승길로 떠나는 소박한 꿈을 가진 한국 여인의 애환을 그린 토속성이 짙은 작품이다.
요즘은 거의 볼 수 없는 꽃상여나 죽은 아들을 위한 길닦이 굿의 모습을 무대에서 재현해낸다. 풍성한 라이브 연주와 화려한 전통 장례의식이 펼쳐지고 꽃가마(삶)와 꽃상여(죽음)가 하나로 화합하는 순간을 그린다.

 


아씨(할머니), 딸고만네, 며느리, 영희와 숙희 등 3세대에 걸친 여성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지난날 우리네 여인들의 삶을 조명하여, 공연을 보러 온 어머니와 딸,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마음을 열고 서로를 바라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 또 18세 동갑내기 숙희와 만득이의 순수하고도 생동감 넘치는 사랑 이야기는 성인들에게 지난날의 아득한 첫사랑을 환기시키며, 지금 막 사랑에 눈뜨기 시작한 청춘 관객들에게는 그들 자신의 이야기로써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

 


연극<꽃상여>의 원작은 극작가 하유상의 <꽃상여>로 1972년에 발표된 희곡이다. 작가는 한국 근현대 시기의 신구세대 간 의식의 차이와 물질적 빈곤이나 인간소외 등을 작품에 반영시켰다. 이 작품은 같은 이름으로 1974년 신성일, 윤정희, 허장강 주연의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영화는 며느리의 비극적 사랑과 죽음에 초점을 맞췄다. 그러나 연극은 시어머니-며느리-손녀딸 여인 3대의 이야기를 골고루 훑는다.

 

 

 

 [시놉시스]

 

1946년 여름 해방되고 난 후, 1년의 세월이 지났고,

마을에는 해방의 기쁨으로 풍악소리와 흥겨운 춤사위가 멈추지 않지만 전쟁의 아픔은 여전히 상존한다. 홀로 된 시어머니와 함께 사는 며느리는 숙희와 영희라는 두 딸을 데리고 전쟁터로 나간 남편을 기다리지만, 되돌아온 것은 남편의 유서뿐이다.

여성의 재가는 금지라는 시대적 구습에 반감을 품고 있던 며느리는 딸을 버리고, 남편의 유서를 전하러 찾아온 고민수와 함께 떠나고, 시어머니는 분노하며 손녀 숙희와 영희를 데리고 살아간다.

14년여 세월이 훌쩍 지나 1960...

어머니가 재가해 떠나간 뒤, 영희도 자신의 어머니가 그랬듯이 할머니와 동생을 버리고 떠나버린다. 할머니에게 시집을 강요당하던 숙희는 끝내 쥐약을 먹고 죽음에 이르고, 숙희를 사랑하던 만득도 숙희와 영혼결혼식을 치른 후 숙희의 시신 옆에서 목숨을 끊는다.

가족들과 마을 사람들은 꽃상여에 그녀의 원혼을 실어 보내게 된다. 결국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이승을 마감한 두 젊은 남녀는 꽃가마와 꽃상여를 동시에 타고 기쁨과 슬픔이 뒤범벅이 된 여행을 떠난다.

사랑의 원형질이 덕지덕지 묻어있는 원시의 춤을 추며...

 

 

[공연사진:극단 서울공장 소유]-불펌금지
 

 

 

 

 며느리에게 다가 온 새로운 남자-상어춤

 

 

 꽃상여 시작-여인의 삶

 

 

 죽은 남편의 길닦이굿

 

 

[티켓]

 [공연개요]

공 연 명  : <꽃상여-모데라토 칸타빌레>

      : 하 유 상

각색  및 연출  : 임 형 택 

기술감독 : 정 태 진

음악감독 : 윤 경 로

    : 김 소 이

 

      | 이엘리, 김지영, 김충근, 김동곤, 한강우, 오일영, 이미숙, 윤가현, 한혜진, 박정희,

 이재훤, 이홍재, 배수진, 정지은

특별출연  | 김소이(), 김지현(소리-성악), 김채현(소리-국악), 진동규(타악)

      | 제작감독 이수연, 무대디자인 도나정, 무대제작 임민, 기획 정승연,

           홍보마케팅 박연옥

      | 극단 서울공장

      | 극단 서울공장

 

공연일시  | 2011 11 1() ~11 13()

              평일8 / 3, 7 / 3, 7 (월 공연없음)

공연장소  | 대학로예술극장대극장

공연가격  | R 70,000 S 50,000 A 30,000

관람등급  | 7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 100

공연예매  | 한국공연예술센터 02-3668-0007, 인터파크 1544-1555, 옥션 1566-1369

공연문의  | 극단 서울공장(02-923-1810) / www.seoulfactory.co.kr

 

(사진 제공:극단 서울공장)

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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