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맞이한 연극<환상동화>

한국공연예술센터 우수레퍼토리 시리즈 선정과 함께 12월 개막 준비 완료!

 

 

지난 2003년 시작해 관객들의 오랜 사랑을 받으며 초연 10주년을 맞이한 연극 <환상동화>가 2013 한국공연예술센터 우수레퍼토리 시리즈로 선정되어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12월 6일 대망의 개막을 맞이한다.

 

연극<환상동화>는 뮤지컬 <카르멘><구텐버그> 등을 통해 가장 뜨거운 연출가로 꼽히는 김동연이 오랜 기간 동안 구상한 작품으로 그가 직접 쓰고 연출하였으며, 2003년 변방연극제에 참가하면서 처음 관객들을 만났다. 초연 당시 관객뿐만 아니라 프로듀서들과 배우들에게 가능성 있는 작품으로 주목을 받았고 이후 서울, 울산, 대구, 부산, 안동, 삼척, 보령, 광주 등 전국 각 지역에서 공연되며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여 매년 앵콜 연장 공연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지난 11월 15일, 티켓 오픈 당시에는 티켓 예매율 상위권을 차지하며 연말 최고의 기대작임을 입증하였다.

 

이번 10주년 특별 공연에는 초연 당시부터 공연에 참여했던 배우들이 다수 캐스팅 되어 또 한 번 뜻 깊은 무대가 될 것이다. 지난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공연할 당시 참여했던 이현철(사랑광대), 송재룡(예술광대), 이원(사랑광대), 홍승진(전쟁광대), 김호진(한스), 신성민(한스), 양잉꼬(마리), 김채원(마리) 배우가 기존의 역할 그대로 참여하며, 오용(예술광대), 최요한(사랑광대), 최대훈(전쟁광대), 이갑선(전쟁광대), 이현배(한스) 배우가 오랜만에 다시 합류하여 노련한 모습을 다시 한 번 선보인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환상동화> 초연 당시의 마리 역할을 맡았으며, 현재 공연의 안무를 담당하고 있는 송희진 안무가가 오랜만에 마리 역할을 선보이며 공연의 풍성한 무대를 예고한다.

 

연극 <환상동화>는 세 광대의 등장으로 시작된다. 전쟁광대는 인간의 파괴 본능을 자극하는 전쟁을, 사랑광대는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애절한 사랑을, 예술광대는 영원불멸의 가치를 창조하는 예술의 이야기를 주장하다 결국 전쟁, 사랑, 예술 이 모든 것 이 들어있는 이야기를 하기로 결단을 내린다.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 피아노 치는 소리를 잃어버린 남자 한스와, 눈을 잃어버린 춤추는 여인 마리를 중심으로 전쟁터와 카페를 오가며 <환상동화>의 이야기는 진행된다. 전쟁으로 비유되는 차가운 현실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세 광대들은 마음을 움직이는 하나의 작은 이야기가 삶을 변화 시킬 수 있다고 나지막하게 들려준다.

이처럼 <환상동화>는 무용, 음악, 마임, 마술 등 다양한 장르를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공연이다. 기존의 연극이 대사와 움직임으로 관객과 소통하고 공감한다면, 연극<환상동화>는 무용, 음악, 마임 그리고 마술 등의 다양한 장르의 조합을 통해 고정적인 연극의 틀에서 벗어난 새로운 장르의 공연을 지향하고 있다.
세 광대가 들려주는 이야기 속에 마술과 마임, 한스의 맑고 고운 피아노 선율, 그리고 나비처럼 아름다운 마리의 몸짓을 통하여 연극 그 이상의 무대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이다.

 

공연일시ㅣ 2013년 12월 6일(금)~ 2013년 12월 15일(일)
공연장소ㅣ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공연시간ㅣ 평일 4시, 8시/ 토 3시, 7시/ 일 2시, 6시
           (12월 6일 8시공연만, 월요일 공연 있음)
티켓가격ㅣ R석 5만원, S석 4만원, A석 3만원
문   의 ㅣ 02-762-0010

 

 

(사진 제공:이다엔터테인먼트)

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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