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관통하는 메시지와 환상적인 미장센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2014년 최고의 연극
연극 <프랑켄슈타인(FRANKENSTEIN)>
마지막 5일, 굿바이 할인 30%
인간과 괴물, 그 모호한 경계를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로 그린 연극 <프랑켄슈타인>,
관객과 평단을 사로잡다!
올 한해, 다양한 장르로 대중을 사로잡은 <프랑켄슈타인>의 마지막 행보는 연극이다. 지난 10월 10일, 관객과 평단의 관심 속에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한국 초연 무대의 막을 올린 연극 <프랑켄슈타인>은 2011년 ‘영국 국립극장(National Theatre)’에 의해 제작, 비평가 협회상, 이브닝 스탠다드 어워드, 올리비에 어워드에서 각종 부문을 휩쓴 수작이다. 이번 한국 초연은 원작의 의도를 해치지 않는 동시에 무대, 의상, 결말 등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해 기대감이 컸다.
이번 한국 공연은 피조물이 지식을 배우고, 버림받고, 상처받으며 세상을 알아가는 과정에 집중한 원작에 서정적인 대사를 더해 감성적으로 풍부한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프랑켄슈타인의 창조의 비밀을 알아낸 피조물이 ‘왜 인간만이 창조할 수 있다고 생각하나’라는 경고를 던지는 원작과는 전혀 다른 결말로 2014년, 현 시대를 관통하는 날 선 메시지를 던진다. 이처럼 감성적인 대사와 날 선 메시지의 공존은 관객들로 하여금 더욱 오랫동안 여운을 남게 했다는 평이다. 또 비닐을 주 재료로 한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무대, 장면전환과 극의 분위기를 이끄는 음향, 그리고 작품의 메시지를 관통하는 음악 등 강렬하면서도 애잔함을 동시에 선사하는 완벽한 미장센은 관객과 평단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는 평이다.
무엇보다 이번 공연에서 가장 주목 받은 부분은 ‘배우 에너지 그 자체가 예술’이라는 작품의 컨셉트에서처럼 두 주연배우의 연기이다. ‘피조물’을 연기한 배우 박해수는 ‘아이’ 혹은 ‘괴물’로 태어나 신체적, 정신적 성장을 거쳐 ‘성인’ 혹은 ‘인간’이 되어가는 과정을 놀라운 신체언어로 표현, 어느 누구로도 대체 불가능하다는 찬사를 받았다. ‘빅터 프랑켄슈타인’ 역의 이율 배우 또한 인물에 대한 설명이 많이 생략, 압축된 상태에서 연약하지만 광기 어린 모습의 빅터를 연기, 인물에 입체감을 불어넣고 ‘피조물’과 팽팽한 대치를 선보이며 관객을 사로잡았다.
원작보다 한발 더 나아갔다는 평을 받는 연극 <프랑켄슈타인>은 종연까지 단, 5일을 남겨두고 굿바이 할인 상품을 출시하여 3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11월 9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 극장에서 공연된다. (문의 02-766-6007)
이후 안산 문화예술의 전당 달맞이 극장과 대전 예술의 전당에서 지방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사진 제공:연극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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