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 생일이다.
롯데시네마에서 저녁 시간에 딸아이 아내와 영화[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을 보고 왔다.
조조할인은 가끔 아내와 보긴 하지만 이 시간대에 딸아이와 함께 본 기억은 나에게 없는데,딸아이는 미이라2때 가족 4명이 단체로 본적 있다고
하는데 어쨋건 추억의 시간이 될것이다.
이 영화 2010년 동유럽여행 2014년 서유럽여행으로 인해 관심이 더 생겼고 부다페스트란 이름이 영화적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평점도 좋다는 딸애의 적극 권장으로 보긴 했지만 조금 지루했다.
하지만 영화적 재미는 충분하다.
가끔 살면서 우리는 그런 얘기를 한다.
버는 놈 따로 있고 쓰는 놈 따로 있다고 억세게 운 좋은 로비 보이가 부러운 영화다.
이 영화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주인이 호텔에 묵게 된 젊은 작가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으로 전개를 시작한다.
세계 최고 부호 마담의 피살 사건의 진실이 호텔 주인의 이야기 속에서 드러난다.
2014 베를린 국제영화제 개막작이면서 심사위원 대상 수상작이란다.
우스꽝 스런 배우들의 표정 그리고 동화적인 색채가 다른 영화와는 다르다.
그렇다.동화라고 봐야지.....
세련되지도 않고 시대가 1927년 이긴 하지만 말이다.
서스펜스하거나 강렬하거나 반전에 반전의 매력을 기대하면 실망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끌리는 묘한 매력이 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하고 싶다.한번 보라고......
[시놉시스]
세계 최고 부호 마담 D.의 피살사건!
범인은 전설적인 호텔 지배인이자 그녀의 연인 구스타브?!
1927년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어느 날, 세계 최고 부호 ‘마담 D.(틸다 스윈튼)’가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에 다녀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의문의 살인을 당한다.
그녀는 유언을 통해 가문 대대로 내려오던 명화 ‘사과를 든 소년’을 전설적인 호텔 지배인이자 연인 ‘구스타브(랄프 파인즈)’ 앞으로 남긴다.
마담 D.의 유산을 노리고 있던 그의 아들 ‘드미트리(애드리언 브로디)’는 구스타브를 졸지에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게 되고,
구스타브는 충실한 호텔 로비보이 ‘제로(토리 레볼로리)’와 함께 누명을 벗기기 위한 기상천외한 모험을 시작한다.
한편, 드미트리는 그녀의 유품과 함께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까지 차지하기 위해 무자비한 킬러 ‘조플링(윌렘 대포)’를 고용하기에 이르는데…
기상천외하고 미스터리한 사건의 세계!
전세계가 경험할 황홀한 모험에 초대합니다!
승강기를 작동하고 있는 직원과 뒤의 로비 보이의 표정이 익살 스럽다.
부호 마담 D.의 분장이 인상적이다.
로비 보이는 수염을 이렇게 그리고 귀여운 캐릭터다.
[사진 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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