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원아시아마켓을 향한 공동 성장을 위한 방안은?

 

중국 뮤지컬 전문가 초청, 서울뮤지컬페스티벌 ‘국제컨퍼런스’ 성황리에 열려 …

 

<급성장하는 중국 뮤지컬 시장 심층 분석과 교류 방안 모색>

 

 

 

 

 

지난 4일 성황리에 개막한 ‘제3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의 가장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인 ‘국제컨퍼런스’가 <급성장하는 중국 뮤지컬 시장 심층 분석과 교류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7일 오후 2시부터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6일부터 3일 동안 일본 ․ 중국․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세 개의 세션으로 진행되고 있는 ‘국제컨퍼런스’는 각 국가의 뮤지컬 전문가를 초빙하여 해외 뮤지컬시장의 현황을 살펴보고, 한국 뮤지컬의 미래에 대한 고민과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자 기획되었다.

 

 

 

 

컨퍼런스의 둘째날인 7일에는 중국세션으로 한국뮤지컬협회 학술분과 위원장인 청강문화산업대 뮤지컬과 이유리 교수의 사회로 중국 최고의 미디어그룹 SMG LIVE의 부회장으로 중국 창작 뮤지컬인 <첫사랑 찾기>, <공주의 만찬>을 기획 ․ 제작한 마청천, 중국의 유며여 뮤지컬 제작자이자 상해 영상예술학교 겸임교수인 리둔, 뮤지컬 감독이자 중국 뮤지컬 교육 전문가인 자정함 그리고 99년 북경무용대학교에 중국 최초의 뮤지컬학과를 창립하고 중국 뮤지컬의 기초를 쌓아온 여예생이 발제자로 나와 급성장하는 중국 뮤지컬시장을 심층 분석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시아의 브로드웨이를 꿈꾸는 상하이>라는 주제로 첫 발제에 나선 마청천 부회장은 자유무역체제인 상하이를 언급하며 “최근 상하이는 외국계기업의 지분 참여 제한이 없어졌다. 이것은 한국의 기업도 상하이에서 공연기획을 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라고 말하며, 한국과 중국의 자원·자본·콘텐츠를 결합해 원아시아마켓을 향한 공동의 비전을 이룩했으면 좋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리둔 감독은 뮤지컬의 황무지였던 중국 시장에서 직접 제작에 참여하여 900여회의 공연을 올린 <백사전>, <서시>를 소개하고 뮤지컬 시장이 발전하려면 작품의 진정성을 보고 작품 자체로서의 발전에 집중하고 우수 공연단 및 창작 뮤지컬의 확충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 발제자로 나선 자정함 감독과 여예생 교수는 중국뮤지컬 전문성 강화를 위한 방안으로 중국내 뮤지컬 교육기관에 대해 소개했다.

 

 

 

 

 

국제컨퍼런스는 6일 일본 세션을 시작으로 7일 ‘중국’에 이어 마지막 날인 8일에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산업의 현황>이라는 주제로 일본의 Y프로덕션 대표인 다리우스 요헤이 스야마와 박민선 CJ E&M 공연사업부문 부장이 나와 발제가 진행되며 마지막 순서로 송승환 PMC대표가 사회를 맡아 <한국뮤지컬 산업의 해외시장진출의 필요성>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펼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콘텐츠진흥원 정책담당자가 참석해 한국뮤지컬의 미래 성장과 해외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으로 3일 동안의 발제를 종합 토론 하는 <송승환의 100분 토론>도 추가로 진행된다.

 

(사진 제공:충무아트홀)

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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