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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내 모습은...하염없이 눈물을 쏟는연극,<슬픈연극>!

 

<슬픈연극>제목처럼 관객은 단단히 슬픔에 대한 마음의 대비를 하고 공연장에 자리한다.하지만 두 명의 배우가 자신들의 과거 지사를 관객에게 이야기 보따리 풀듯 늘어 놓으면 관객은 무장이 해제된다.마치 바톤 터치를 하듯 남편역의 배우가 관객에게 아내를 어디서 어떻게 만나서 어떻게 하고 대화를 하다가 다시 아내 역의 배우가 관객에게 또 다시 자신의 남편을 만난 얘기를 털어 놓는다.
관객을 웃기고 울리는 두 배우의 역할은 우리가 통속적으로 생각하는 영화 장면처럼 질병과 싸우는 처절한 고통을 보여 주지도 않는다.그저 담담히 자신 들의 얘기를 풀어 놓고 둘은 지난날을 돌아보며 자조 섞인 대화와 독백 속에서 관객들의 감정을 흔든다.시간이 흐를 수록 관객들은 여기 저기서 훌쩍거리며 감정의 파도를 넘는다.젊은 관객이나 중년 관객이나 예외는 없다.

 
죽음을 앞두고 가족들에 대한 걱정이 앞서는 남편과 이를 옆에서 지켜보며 작은 희망에 기대려고 하는 아내의 어느 저녁. 그 풍경을 담담하고 잔잔한 어조로 풀어내는 연극<슬픈 연극>은 2인극이면서도 두 인물의 대화보다는 각각의 독백이 주를 이루는 트윈-모놀로그(twin-monologue) 형식의 공연이다. 두 명의 배우가 마치 관객과 대화하듯이 진행되는 Monologue 형식의 독특한 구성은 인물의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냄과 동시에 두 인물이 함께 했던 과거로의 회상을 이야기하듯 풀어내면서 연극적 효과를 더욱 높인다. 극 중 두 인물은 극도로 정제된 감정을 독백으로 표현하며 절제된 연기를 펼친다. 이는 관객이 연출가가 보내는 메시지를 더 강렬하게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만든 특별한 극적 장치이다.

 

2004년 초연,2005년 차이무 창단 10주년 기념공연 그리고 2006년 전회 매진되었던 연극<슬픈연극>이 8년만에 다시 돌아와 관객들의 마음을 촉촉히 적시고 있다. 연극<슬픈 연극>의 2014년 공연은 강신일∙남기애, 김학선∙김정영, 김중기∙이지현 3쌍의 각기 다른 색깔을 가진 대표 연기파 배우 6인의 완벽한 앙상블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한 역할에 여러 배우가 출연할 경우 공연 기간에 비해 각각의 배우가 호흡을 맞추기 힘들지만, <슬픈 연극>은 배우들의 역할에 대한 몰입을 위해 각 캐스팅 별로 2~3주의 기간 동안 한 명의 배우가 집중적으로 출연, 극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 배우들의 명품 연기를 가감 없이 보여줄 채비를 끝냈다. 11월 2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에서 공연된다.공연 문의 02)762-0010

 

 

[공연 줄거리]

 

어느 오후,사과를 가지고 실랑이를 벌이는 한 부부.
평범한 부부의 일상모습 같지만 사실 남편 장만호는 병에 걸려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다.

 

차분하게 생의 마지막을 준비하려는 그와 애써 남편의 죽음을 외면하려는 그의 아내.
서로 처음 만나던 날 다방에서 흘러 나왔던 팝송인 DEBBY BOONE의
'You Light Up My Life'를 들으며 지난날을 회상한다.
마치 퍼즐 맞추기 같은 그들의 '기억 맞추기'는 현재의 아픔을 다독여 준다.

 

"이젠 그냥,뭐 그냥 혼자는 갈 수 있을것 같은데,갈 수 있을것 같은데...아내가..."

 

만호는 주특기인 만담으로 아내를 위로하기도 하고,간직하고 있던 아내의
첫 데이트 의상을 선물하기도 한다.
아내의 웃음은 만호의 발목을 더욱 안타깝게 붙잡는데...

부부가 아닌 친구라는 이름이 더 어울리는 그들.


이제는 사진 속에서만 함께 웃을 수 있지만,그들은 그렇게 사랑을 했다.

 

 

[오늘의 배우]

 

 

 

[공연사진:(주)이다엔터테인먼트 소유입니다]감상만 하시기 바랍니다

 

 

 

 

 

[티켓]

 

공 연 명:연극<슬픈연극>
작 / 연 출:민복기
출 연:강신일∙남기애, 김중기∙이지현, 김학선∙김정영
공연 기간:2014년 9월 3일(수) ~ 2014년 11월 2일(일)
공연 시간:평일 8시 / 토 3시, 6시 / 일 3시 / 월 쉼
공연 장소: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
공연 가격:전석 35,000원
관람 등급:만 13세 이상 관람가(중학생 이상 관람가)
제 작:극단 차이무
홍보마케팅:㈜이다엔터테인먼트
예 매 처:인터파크 티켓 1544-1555
문 의:㈜이다엔터테인먼트 02-762-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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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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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당신의 자긍심을 찾을때다,연극<프라이드>!

 

 

<연극열전5>두번째 작품인<프라이드(The Pride)>는 공연장에 대부분의 여성관객이 자리를 채웠다.
인터미션 15분을 포함해 공연시간이 3시간이지만 관객들은 지루한 기색없이 공연을 즐긴다. 이 공연이 갖는 매력은 뭘까 ?단순히 성(性)소수자의 이야기이기 때문은 아닌듯하다.올리버 필립 실비아가 주고 받는 대사들이 마치 개그 프로나 토크 배틀처럼 치고 빠지기가 자연스럽고 매끄럽다.공연이 주는 다른 매력 요소다. 그리고 누구나 한번쯤은 고민했을 자신에 대해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가지는데 있다.  

 

배우 출신 ‘알렉시 캠벨’(Alexi Kaye Campbell)의 작가 데뷔작인 연극 <프라이드(The Pride)>는 1958년과 2014년을 넘나들며, 각각의 시대를 살아가는 성(性)소수자들이 사회적 분위기와 억압, 갈등 속에서 사랑과 용기, 포용과 수용 그리고 자신을 지지해 주는 이들과의 관계를 통해 정체성과 자긍심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1958년, 자신을 인정하지 못하는 ‘필립’과 자신을 인정하는 ‘올리버’ 그리고 2014년, 스스로에게 당당한 ‘필립’과 그 누구보다 자유로운 듯 하지만 트라우마를 가진 ‘올리버’, 그리고 두 시대 모두 그들을 인정하는 ‘실비아’와의 관계를 통해 ‘나는 누구인가?’라는 화두를 던진다. 연극 <프라이드(The Pride)>는 단순히 성(性)정체성에 대한 이야기를 넘어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자긍심이야 말로 행복한 삶의 근원이라는 보편적 메시지를 따뜻하게 전하고 있다.


이번 <프라이드(The Pride)> 한국 초연은 연극, 뮤지컬 구분 없이 공연계에서 가장 왕성히 활동하는 배우 이명행, 김소진, 최대훈, 김종구, 정상윤, 김지현, 오종혁, 박은석이 출연한다. 여기에 뮤지컬 <카르멘><구텐버그><심야식당>, 연극 <환상동화> 등에서 다양한 무대 매커니즘에 따뜻한 감성까지 담아내는 김동연이 연출을, 연극 <모범생들>의 작가 지이선이 각색을 맡아 관객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대학로 아트원시어터에서 11월2일까지 공연된다.공연문의 연극열전 02)766-6007

 

 

[Synopsis]

 

나는 내가 자긍심(pride)를 가지고 있다고 느껴. 내가 나 자신인 것에 대한 자긍심 말이야.”

시대를 오가며 펼쳐지는 두 남자와 한 여자의 사랑과 정체성에 관한 이야기

 

1958, 필립과 실비아 부부의 집에 올리버가 방문한다. 자유로운 삶을 살아가는 동화작가 올리버와 규율과 체면을 중시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조차 알지 못하는 필립. 그런 필립은 올리버에게 묘한 호감과 동시에 알 수 없는 감정을 느끼고, 실비아는 두 사람 사이의 미묘한 기류를 알아차리고 불안해 하는데..

 

2014, 필립과 올리버는 공식적인 연인 사이이다. 개인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것이 비교적 자유로운 사회. 그렇다고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필립과 올리버는 서로 다른 가치관 때문에 다투고, 실비아는 둘을 화해시키려 애쓴다.

 

[프라이드 퍼레이드 (Pride parade)]

게이, 레즈비언, 트렌스젠더 등 성소수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권리를 인정받기 위해 벌이는 행진으로 전 세계에서 해마다 열리고 있다. 1970년 스톤월 항쟁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미국 각 도시에서 시위와 행진을 벌인 것이 매년 확장되어 전 세계로 퍼져나갔고 각 지역마다 성격은 조금씩 다르나 정치적 시위의 성격과 축제의 성격이 결합되어 있다. 게이 퍼레이드(Gay parade), 퀴어 퍼레이드(Queer parade) 또는 자긍심 행진이라고도 불린다.

 

 

 [오늘의 배우]

 

[공연 사진:연극열전 소유입니다]불펌을 금하며 감상만 하시기 바랍니다!

 

 

[티켓]

 

■공 연 명 : <연극열전5> 두 번째 작품 <프라이드(The Pride)>
■공연기간 : 2014년 8월 16일(토) ~ 11월 2일(일)
■공연장소 :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 
■공연시간 : 화·수·목·금 오후 8시, 토 오후 3시, 7시, 일 오후 2시 30분, 7시 (월 쉼)
■관람등급 : 만 18세 이상
■관람시간 : 180분 (인터미션 15분 포함)
■작 : 알렉시 캠벨 (Alexi Kaye Campbell)
■연출 : 김동연
■번역 : 김수빈
■각색 : 지이선
■출연 : 이명행 · 정상윤 / 오종혁 · 박은석 / 김소진 · 김지현 / 최대훈 · 김종구
■제작 : ㈜연극열전
■문의 : 02-766-6007
■예매 : 인터파크 티켓 1544-1555, 연극열전

 

(사진 제공:연극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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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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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초연,2005년 차이무 창단 10주년 기념공연 그리고 2006년 전회 매진되었던 연극<슬픈연극>이 8년만에 다시 돌아와 관객들의 마음을 촉촉히 적실 준비를 하고 있다. 죽음을 앞두고 가족들에 대한 걱정이 앞서는 남편과 이를 옆에서 지켜보며 작은 희망에 기대려고 하는 아내의 어느 저녁. 그 풍경을 담담하고 잔잔한 어조로 풀어내는 연극<슬픈 연극>은 지난 8년의 공백만큼 삶과 죽음, 그리고 부부의 우애를 더욱 깊고 진솔한 시선과 목소리로 관객들 앞에 9월 3일부터 선보인다.

 

연극<슬픈 연극>은 2인극이면서도 두 인물의 대화(dialogue)보다는 각각의 독백(monologue)이 주를 이루는 트윈-모놀로그(twin-monologue) 형식의 공연이다. 두 명의 배우가 마치 관객과 대화하듯이 진행되는 Monologue 형식의 독특한 구성은 인물의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냄과 동시에 두 인물이 함께 했던 과거로의 회상을 이야기하듯 유려하게 풀어내면서 연극적 효과를 더욱 높인다. 극 중 두 인물은 극도로 정제된 감정을 독백으로 표현하며 절제된 연기를 펼친다. 이는 관객이 연출가가 보내는 메시지를 더 강렬하게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만든 특별한 극적 장치이다.

 

연극<슬픈 연극>의 2014년 공연은 강신일∙남기애, 김학선∙김정영, 김중기∙이지현 3쌍의 각기 다른 색깔을 가진 대표 연기파 배우 6인의 완벽한 앙상블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한 역할에 여러 배우가 출연할 경우 공연 기간에 비해 각각의 배우가 호흡을 맞추기 힘들지만, <슬픈 연극>은 배우들의 역할에 대한 몰입을 위해 각 캐스팅 별로 2~3주의 기간 동안 한 명의 배우가 집중적으로 출연, 극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 배우들의 명품 연기를 가감 없이 보여줄 전망이다.

 

 

 

 

공 연 명 | 연극<슬픈연극>

작 / 연 출 | 민복기

출 연 | 강신일∙남기애, 김중기∙이지현, 김학선∙김정영

공연 기간 | 2014년 9월 3일(수) ~ 2014년 11월 2일(일)

공연 시간 | 평일 8시 / 토 3시, 6시 / 일 3시 / 월 쉼

공연 장소 |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

공연 가격 | 전석 35,000원

관람 등급 | 만 13세 이상 관람가(중학생 이상 관람가)

제 작 | 극단 차이무

홍보마케팅 | ㈜이다엔터테인먼트

예 매 처 | 인터파크 티켓 1544-1555

문 의 | ㈜이다엔터테인먼트 02-762-0010

 

 

(사진 제공:이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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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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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누구인지를 찾아가는 두 남자와 한 여자의

가슴 저리도록 아름다운 시간 여행

 

 

연극열전5 두 번째 작품

내 목소리가 당신에게 닿을 때까지

그리고 당신이 당신에게 닿을 때까지

연극 <프라이드(The Pride)>

 

 

 

티켓 오픈 | 201479() 오전 11

 

 

소재의 한계를 뛰어 넘어 전 세계를 사로잡은 연극 <프라이드(The Pride)>

20148월 한국 초연!

지난 5, <연극열전5> 첫 번째 작품 <사랑별곡>에 이어 두 번째 작품 <프라이드(The Pride)>가 오는 2014816일부터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한국 초연 무대를 갖는다.

 

배우 출신 알렉시 캠벨’(Alexi Kaye Campbell)의 작가 데뷔작인 연극 <프라이드(The Pride)>2008년 영국 내셔널 씨어터(National Theatre) 초연, 소재의 한계를 극복하는 뛰어난 작품성으로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비평가 협회, 존 위팅 어워드,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드 등 공신력 있는 시상식을 휩쓸었다. 2010년 뉴욕 MCC 씨어터로 진출, <위키드>의 조 만텔로가 연출을 맡고 영화 <향수>의 벤 위쇼, <한니발>의 휴 댄시 등이 출연하며 대중적인 사랑까지 얻었다.

 

연극 <프라이드(The Pride)>1958년과 2014년을 넘나들며, 각각의 시대를 살아가는 성()소수자들이 사회적 분위기와 억압, 갈등 속에서 사랑과 용기, 포용과 수용 그리고 자신을 지지해 주는 이들과의 관계를 통해 정체성과 자긍심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작품은 표면적으로는 ()소수자라는 특정한 인물들을 그리고 있지만, 모든 사람들이 한번쯤은 스스로에게 물었을 나는 누구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며 먹먹한 울림을 선사한다.

 

이번 <프라이드(The Pride)> 한국 초연은 연극, 뮤지컬 구분 없이 공연계에서 가장 왕성히 활동하는 배우 이명행, 김소진, 최대훈, 김종구, 정상윤, 김지현, 오종혁, 박은석이 출연한다. 여기에 뮤지컬 <카르멘><구텐버그><심야식당>, 연극 <환상동화> 등에서 다양한 무대 매커니즘에 따뜻한 감성까지 담아내는 김동연이 연출을, 연극 <모범생들>의 작가 지이선이 각색을 맡아 최고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 제공:연극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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