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짜여진 극본과 해학적 에로 블랙코미디 연극<수상한 궁녀>!

 

 

<수상한 궁녀>제목이 주는 야룻함에 그저 그러려니 하고 무심코 들어간 연극은 잘 짜여진 극본과 사실적인 무대 의상에 한번 놀라고 연극이 주는 재미는 물론 권력에 짓밟힌 수 많은 민초들의 삶의 애환이 녹아낸 교훈적인 이야기에 두번 놀라게 된다.
10년째 왕자를 생산하지 못하는 임금은 이미 '씨없는 임금'으로 치부되고 처녀들을 조달하던 제조부장과 내시 중의 최고
우두머리 상선은 전전긍긍하던 차에 아들만 15명을 낳은 흥부네 집으로 찾아가 흥부 처를 감언이설로 꼬드겨 왕의 씨받이로 궁으로 데려 온다.
중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후궁으로 들어 간 흥부 처는 왕자를 생산하지만 그녀는 결국 모든걸 잃게 된다.


흥부 처의 몰락을 가져다 준 권력자들은 우리네 정치사를 닮아 있고 ,그동안 권력의 앞잡이들에게 속아 넘어간 민초들의 삶의 애환이 담겨 있다.그래서 폭소와 함께 그 근본 속성은 슬픈 연극이다.남편과 아이들만 생각하던 흥부 처에게 '왕자가 없는 왕에게 아들 15명을 낳은것은 대역 죄인'이라며 협박하던 상선과 제조부장은 총과 칼만 없을뿐 어리숙한 백성을 협박하고 찬탈하는 권력자들의 표본처럼 느껴진다.극 중 상황들에 연이어 터지는 폭소와 흥부가족들의 애틋하고 안타까운 사랑은 코미디를 좋아하는 관객은 물론 감성적인 힐링을 원하는 관객까지 모두 만족시킨다.
연극 무대에 마당놀이의 해학을 덧 씌우고 여기에 무엇인가 소외된다고 느끼는 수 많은 관객들의 마음까지 사로 잡으며 연극적 충실성도 갖춘 공연으로 연일 관객을 불러 들인다.


연극 <수상한 궁녀>는 작가 겸 연출 한윤섭이 흥부이야기를 모티브로 마당놀이 형식을 빌린 독특한 한국형 블랙코미디로 위정자들에 일침을 가하는 메시지를 담아 , 작품상 수상, 연기상 수상 등 여러 예술제의 귀감으로 주목받는 등 이미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2015년 전국 고마나루 향토연극제“에서 단체상 금상 수상과 여자연기상을 수상하였으며 2014년 spaf에서 올해의 최우수예술가로 선정된 한윤섭이 작, 연출을 맡고,“2016신춘문예 단막극전, 클래식 전” 등 우수예술작품을 주로 소개해 온 공연기획사 “후플러스“(대표 이준석)가 공동 제작하였다.
8월 14일까지 서울 대학로 “공간 아울”에서 공연되며 단체관람 및 공연 문의는 후플러스 0505-894-0202 로 하면 된다.

 

(포스터 이미지=후플러스 제공)

 

 

[줄거리]

 

10년째 아이를 낳지 못하는 임금의 수많은 후궁들.
처녀들을 임금에게 조달하던 제조부장에게 후사가 없음을 책임지라며 죽음을 예고 받는다.
고민하던 제조부장은 더 이상 올릴 처녀가 없자, 아들 잘 낳기로 소문난 흥부의 집으로 찾아가 흥부 처를 처녀인 냥 임

금에게 바쳐지게 되어 흥부 처는 궁궐로 들어가게 되는데,
가난에 간신히 수락하였으나 아들 낳기 전문 처녀라는 웃지 못 할 상황들이 속출한다.
서둘러 아이를 낳아주고 가족에게 돌아갈 궁리만 하던 흥부처는 정통성을 이으려는 왕권 파와 아이를 낳지 못한 중전과

후궁들 파의 거대한 정쟁에 휩싸이게 되는데,..

 

 

[공연사진:후플러스 소유입니다]여기서만 감상하세요!

 

 

 

[무대]

 

 

[커튼콜 사진]

 

 

 

 

김인문 배우(제조부장/예조판서 역)

 

권세봉 배우(상선 역)

 

김은실 배우(중전 역)

 

김대진 배우(도승지 역)

 

고인배 배우(임금 역)

 

 

 

전지혜 배우(제일 아래 흥부처 역)

 

 

 

 

<공연개요>
공 연 명:<수상한 궁녀>
공연기간:2016년 5월 17일 화~8월14일(일)
공연시간:화,목,금 20시 / 수 16시, 20시 / 토,일 16시, 19시(월요일 공연없음)
공연장소:대학로 공간 아울
관람대상:12세 이상
러닝타임:90분
출    연:고인배, 김대진, 위명우, 전지혜, 김은실, 권세봉, 태준호, 차두리, 김서년, 이승훈,
            김인묵, 마정덕, 유승철, 신영은, 이하늘 등
제   작 : H.project (에이치프로젝트) / 대학로 공간 아울 / ㈜Who+ (후플러스)
주   관 : ㈜Who+ / 기획 : 이준석 / 홍보 : 이창원 / 홍보지원 : PDAce2기 / 작.연출 : 한윤섭 /
           조연출 : 차의창 / 무대감독 : 김현중 / 무대디자이너 : 민병구 / 음악 : 김은지 /
           의상디자인 : 김정향 / 소품디자인 : 이보라 / 조명디자인 : 임우섭 / 음향오퍼 : 노경하 외
관 람 료:균일 자유석 40,000
특별할인:예술인과 동반인 포함 1인 1만원씩
              청소년,대학생,장애인,국가유공자,군인,경찰 본인과 동반인도 1인 15,000원 씩
              대학생 단체 20인 이상 1인 1만원 씩
공연장르:블랙코미디 연극
후    원:하이트진로, 리엔케이, (사)한국사보협회, 키스포토, 홍보지원_PDAce2기
주    관:Who+(후플러스) 0505-894-0202  whoplus@daum.net

 

 

 

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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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연인들의 솔직한 아픔과 위로,연극<연애를 부탁해>!

 

대학로에는 수많은 공연장이 있고 수많은 젊은이들이 끼리 끼리 공연장을 찾곤 한다. 연극 <연애를 부탁해>는 연인끼리 보기에 아주 적합한  공연이다. 공연장면중에 야구장처럼 카메라가 연인을 비추면 키스를 해야 하듯 실제 공연에서도 배우들이 야구복장을 하고 '키스타임'도 주어진다. 실제  연인으로 인정되면 관객들이 "키스해" 를 외친다. 연인은 또 다른 추억거리를 만들게 되는 셈이다. 물론 여자 친구끼리 온 팀은 셈나지만 그래도 공연이라 마냥 즐겁다.

 

'비정규직 연인들의 정규직 애인되기 프로젝트'라는 모티브로 시작된 <연애를 부탁해>는 연애와 결혼,출산을 포기한다는 삼포 세대를 넘어  인간관계와 주택구입까지 포기한다는 '사포' , '오포' 세대라고  불리는 오늘날의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서글픈 현실이지만 연극은 유쾌하게 그려내고 있다.


전직 수영선수 출신 정우는 살고 있는 집의 전세금을 올려줘야 하는 문제에 부딪히자 셰어하우스로 같이 살 사람들을 모집하고 각양 각색의 남녀가 모이면서 좌충 우돌 연인으로 만들기가 시작되고 집주인 정우도 학원 강사 미현과 계약 연애를 시작한다. 집주인으로 갑질을 하던 정우도 계약연애에서는  을로 되고 미현과 티격태격하면서 지내다 연애를 부탁하는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다. 100분의 공연시간 동안 멀티맨 역할도 겸하는 서익호 역의 배우가 관객들의 웃음을 책임진다. 지루하지 않게 스토리를 이어가며 관객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연극 <연애를 부탁해>는 대학로 공간아울에서 공연된다.
공연문의 02)742-7772

 

 

 

[시놉시스]

 

N2제과 수영 실업팀 선수인 정우는, 일방적으로 실업팀이 해체된 후 계약직으로 영업팀으로 인사 이동된 후 역시 일방적으로 해고되고,
갑들의 횡포에 분노할 틈도 없이, 살고 있는 집의 전세금을 올려줘야 할 상황에 직면하고 고민에 빠진다.

한편 지방대 출신의 학원 강사인 미현은, 정리 해고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3개월 계약직으로 전환 후 연애학 강의를 개설하지만
연애를 책으로만 배운 그녀의 연애학 강의는 역시나 인기가 없다.
결국 전세금을 마련하기 위해 셰어하우스를 시작하기로 한 정우의 집에 입주하게 된 미현.

평생 처음 집주인으로서 ‘갑질’에 재미를 붙인 정우와 그런 ‘갑의 횡포’에 시달리던 미현.
그렇게 티격태격대기만 하던 그들은 부족한 전세금을 충당하기 위한 계약 연애를 시작하고, 계약 연애에서는 뒤바뀐 ‘갑’과 ‘을’의
관계 속에서 미현은 마음껏 ‘갑질’을 하기 시작하는데….
과연 미현의 연애에서의 갑질의 결과는…..?

 

 

[대학로 공간 아울]

혜화역 2번 출구 나와 뒤돌아 보면 이 건물이 보인다.

 

 

 

[캐릭터]

 

  이 정 우 (33세. 평생 비인기 종목인 전직수영선수)=>김번영,이민재,김태완
“내가 갑!! 규칙은 내가 만드는겁니다.”
아시안게임 결선 8위의 성적을 가지고 있는 전직 수영선수이다. 한때 N2제과 실업팀 소속선수, 팀이 해체되면서 계열 제과회사 비정규직
영업사원으로 일하다 결국 해고되고 만다. 매우 다혈질이나 여자의 눈물에 치명적으로 약하다. 까칠한 듯 하지만 속은 여린 허당 캐릭터.

 

 

 

 

이 현 실 23세. 아이돌 지망 빙자 백조 및 멀티녀=>김샛별,유지혜,허윤지
“넌 나한테 로또 같은 존재야…드럽게 안맞아!”
아이돌 연습생만 10년을 하다가 포기하고 취업 준비중인 백조. 엄마의 잔소리에 말로만 곧 취직해서 독립하겠다고 입버릇처럼 대응하지만
내는 입사 지원서마다 툭툭 떨어진다. 서익호의 일방적인 사랑을 받고 있지만 세계 최고의 철벽녀의 면모를 마음껏 보여준다.

 

 

 

서 익 호 (33세. 내 꿈은 9급 공무원!) 및 멀티남=>함승현,문혁,이대호
“싸이코? 내이름 어떻게 알았지? 서.익호라고합니다.”
재벌 2세가 꿈이지만 아버지가 노력을 하지 않는 바람에, 대신 공무원을 꿈꾸는 정우의 계약직 회사 선배이자 룸메이트. 사교육 신봉자로,
입시는 물론이고, 군대, 대인관계, 심지어 연애까지도 사교육을 통해 배웠다. 윗 사람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 따로 부장님 개그를 학원에서
배워 이상한 개그를 자주 한다.

 

 

 

최 미 현 (28세. 강원도 영월 출신의 학원강사)=>김두희,한초아,이예지
“집주인이면 다에요? 갑이면 다냐구요!”
지방 국립대 심리학과 졸업 후 상경, 9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다 포기하고 계약직 학원 강사로 일하고 있다. 빡빡한 삶 덕에 연애한 번
못한 억척스러운 여자이다. 억척스러운 악바리지만 사랑스러움으로 무장한 매력녀

 

 

 

[오늘의 출연 배우]

 

 

 

[공연사진:(주)인아츠컴퍼니 소유입니다]여기서만 감상하세요!

 

 

 

[커튼콜 사진]

 이대호 배우-웃음을 책임지는 멀티맨

 

 

 허윤지 배우-키크고 날씬한 아이돌 꿈꾸는 역할

 

 

 이예지 배우-키는 작아도 귀엽고 매력이 넘치는

 

 

극중 내내 등장하는 강아지 역할을 했던 관객에게 선물 증정이 있었다.

공연을 보시면 알게 된다.

 

 

 

 

 

 이민재 배우-셰어하우스의 주인 정우

 

[티켓]

공 연 명:연극 <연애를 부탁해!>
공 연 장:대학로 공간아울
공연기간:2015년 5월 13일 ~ OPEN RUN
공연시간:화~금 5시,8시/ 토 2시,4시,6시,8시/ 일 2시,4시,6시
출     연:김번영, 이민재, 김태완, 김두희, 한초아, 이예지, 함승현, 문혁, 이대호, 김샛별, 유지혜, 허윤지
소요시간:총 100분
티켓가격:전석 3만원
제     작:(주)인아츠컴퍼니
관람등급:만 13세 이상
예    매:인터파크 티켓 Tel. 1544-1555
공연문의:(주)인아츠컴퍼니 Tel. 02-742-7772

 

(사진제공:(주)인아츠컴퍼니)

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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