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가 최승희의 삶의 여정을 찾아가는 연극< 불꽃처럼 나비처럼> 국립극장서 9월4일 개막!

 

 

극단 까치동의 연극 <불꽃처럼 나비처럼> (최정 작, 정경선 연출) 이 국립극장 별오름 극장에서 94일부터 12일까지 공연된다.

 

이 작품은 치열한 열정으로 격동의 시대를 살아냈던 여인 최승희와 그녀의 꿈의 여정을 좇는 배우 김경민 모노드라마 이다.

 

춤에 대한 열정 하나로 격동의 시대를 살아냈던 무용가 최승희와 그녀의 꿈의 여정을 좇는 한 여배우의 만남을 통해 그동안 잊고 있었던 꿈과 사랑 그리고 열정을 춤과 연기, 인형극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연기와 춤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배우의 역량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작품이다.

 

 

 

 

이런 힘든 과정을 열정 하나로 버티며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해주었으며, 여러 차례 공연을 통해 그녀의 춤사위 또한 더욱 깊어 졌고. 연기 또한 관객들에게 승희의 삶을 살면서 던졌던 물음을 다시 생각나게 할 만큼 훌륭하게 소화하였다.

 

 

최승희는 우리나라 최초의 서구식 현대적 기법의 춤을 창작하고 일제시대에 우리나라 전통 무용을 익혀 자신의 창작 무용에 응용하여 칼춤, 부채춤, 승무 등을 현대화하는데 성공해 일약 조선 무용계의 전설이라 일컬어지는 인물이다. 하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1936년부터 4년간 유럽을 비롯해 미국, 중남미 지역까지 그 이름을 떨쳐 1938년 세계무용경연대회에 마리비그만, 루돌프 폰라반과 함께 심사위원으로 위촉되기까지 한 자랑스러운 한국인이다. 한류의 1세대라 할 수 있는 최승희의 뜨겁게 타오르는 열정을 한 여배우의 일인 모노드라마로 제작하였다. 무용과 연극 각 기 다른 분야이지만 그녀가 가지고 있는 열정과 예술혼은 각박한 이 시대를 살며 내 가슴이 뛰는 일보다는 환경에 맞춰 수동적이 되어져가고 있는 우리 현대인들에게는 커다란 울림과 교훈을 줄 것이다.

 

연극 <불꽃처럼 나비처럼>을 통해 무용이라는 장르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요즘 시대의 문화예술을 하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자신들이 생각하는 꿈을 이루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애쓰는지에 대한 물음을 하게 될 것이다.

(공연문의 02-3676-3676)

 

 

 

공연개요

○ 공연명 : 불꽃처럼 나비처럼

○ 공연기간 : 201594() ~ 12()

○ 공연장소 : 국립극장 별오름 극장

○ 공연시간 : -84·74(월요일 공연없음)

○ 러닝타임 : 70

○ 티켓가격 : 전석 30,000

○ 주최·주관 : 극단 까치동

 

 

 

(사진제공:극단 까치동)

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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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을 알아야 삶의 가치를 안다,연극<비극적 일인자>!

 

죽음을 소재로 최고의 비극 쓰기에 골돌했던 극작가 고일봉은 자신이 노벨상 수상자이면서도 아내의 죽음에 대해 자책한다. 또 다른 젊은 작가는 최고의 비극을 쓰기 위해 자신의 작품속 두여자를 만나러 가고  또 다른 한여자는 남편을 죽여 그 시체를 가방에 넣고 끌고 다닌다.다른 한 여자는 자살한 남편의 죽음을 부인하고 이런 여러 일련의 모습들은 마치 퍼즐 맞추기를 하듯 관객에게 보여진다. 이런 모든 과정들은 비극에 대한 결론을 도출하는 과정들이다.
비극을 알아야 존재의 가치,삶의 가치를 제대로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연극을 자주 접하지 못하는 일반 관객들은 평소 생각하는 연극이 체육과목같은  것이었다면 연극<비극의 일인자>는 철학과 수학,물리를 합한 과목으로 생각되어 질것이다.그만큼 관객이 이해하기에는 어려운 연극이지만 죽음을 지켜봐야 하는 사람과 떠나는 사람, 그들의 절실함과 그리움,그리고 사랑을 통해 인간의 삶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비극의 일인자>는 창작팩토리 대본 공모 당선작으로 2013년 공연예술창작산실 우수작품 제작지원 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 비극, 존재 그리고  시간이라는 것은 무엇인지 관객에게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인간은 유한한 존재로 우리 서로를 기억하는 순간들의 절실함으로 살아가고 있으며 그것이 바로 비극이며 비극을 이해할 수 있어야만 인간과 삶을 이해했다고 할 수 있다. 유한한 존재인 인간이 겪는 죽음, 그에 따른 공포와 후회 등의 일반적인 감정의 흐름보다는 죽음과 인간 자체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제시하는 <비극의 일인자>는  2월 21일까지 국립극장 별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공연문의 02)764-7462

 

 

 [줄거리]
평생을 존재의 유한함에 대한 비극 쓰기에 몰두했던 극작가 고일봉은 노벨상을 수상하게 된다. 그는 오랜 시간 은둔자로 알려졌으나 실제로는
오래 전에 죽은 아내와 대화를 나누며 살아가고 있다. 고일봉은 노벨상 수상자임에도, 지난 날 자신의 비극들이 사실 비극이 뭔지도 모르고
쓰던 시절의 엉터리에 불과하며, 젊은 날, 관객의 심금을 울릴 비극을 쓰기 위해 어설프게 죽음을 이해하는 동안 아픈 아내가 진짜로 죽어가는
순간들을 살피지 못했다는 깊은 자책을 안고 있다.
한편 젊은 작가는 최고의 비극을 쓰기 위한 구상에 돌입하는데, 죽음과 죽어가는 자의 슬픔을 소재로 하는 불멸의 대작을 꿈꾸고 있다.
그는 실제로 죽어가고 있는 아내와 그로 인해 절망하는 자신을 위로하고 싶은 것이다. 작품을 집필하는 동안 아내와 삶과 죽음에 대한 대화를
나누던 작가는, 죽음은 너무 흔하고 죽는 자의 슬픔은 결코 자신이 알 수 없으며, 한 사람의 일생에 대한 이야기는 결국 남은 자의 것임을 깨닫고
자신이 비극을 쓸 수 없음을 인정한다. 그러나 그 대가로 그는 삶의 진실이 무엇인지를 알게 된다.
세월이 흘러 점점 기억을 잃어가는 고일봉은 자신의 어리석었던 시절 죽음에 이르게 했던 자신의 극중 인물이 실은 죽지 않았다는 뜻밖의 사실을
알게 된다. 또한 젊은 날 아픈 아내를 잘 이해하지 못한 채 떠나 보냈음을 괴로워하는 고일봉에게 죽은 아내는 뜻밖의 사실을 알려준다.
극의 마지막에 등장하는 또 한 명의 작가 아줌마의 독백은 그저 삶의 방식으로 죽음을 설명할 뿐인 우리들에게 모든 ‘시간’이 모든 ‘존재’를
품고 있다는 한 작가의 진실을 아름답게 전해준다.

 

 

[연습장면 이미지 출처=바나나문프로젝트]

 

 

 

 

[커튼콜 사진]

 

 

 

 

 

 

 

 

 

 

[티켓]

 

공 연 명: 비극의 일인자
공연일시: 2015년 2월 5일(목)~21일(토)
          평일 8시ㅣ토요일 3시, 7시ㅣ일요일, 공휴일, 21일 3시ㅣ월 쉼
공연장소:국립극장 별오름극장
작:   김성민
연    출:임후성
출    연:김정호, 이자경, 전수아, 임정은, 배수진, 김진복
홍보마케팅:바나나문 프로젝트
제    작:극단 피오르
후    원:한국문화예술위원회, 명동예술극장
관람연령:14세 이상
런닝타임: 120분
입 장 료:전석 25,000원
문의/예약:02-764-7462
예    매:ticket.interpark.co.kr

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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