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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TV에서 방영되거나 방영되었던 인기 프로그램들속의 아버지와는 전혀 다른 이미지의 아버지가 경숙아버지다. 과거 대부분의 아버지들은 권위와 존엄에 대한 상징이었다.눈물을 흘려서도 아파해서도 약해보여서도 안되는것이 과거의 아버지였다.경숙아버지도 툭하면 집을 나간다.전쟁이 끝나고는 외간남자를 데려오고 집문서를 외간남자에게 주면서 '형님 이제 계산은 끝났죠'하고는 나가 버린다.엄마는 외간남자와 눈이 맞아 임신을 하고 이제 경숙이는 아버지가 둘인가  싶더니 돌아온 경숙아버지는 새엄마를 데리고 온다.엄마도 둘 아버지도 둘이 되었다.경숙은 그래도 아버지 바지 가랭이 붙잡고 애원만 한다.우리도 같이 데려 가라고,그러던 경숙이 대학 졸업식때 찾아온 아버지가 구두를 선물하자 매몰차게 안받는다고 말한다.나약하고 순종하던 경숙도 이제는 아버지의 존재에 대한 강한 거부감을 드러낸 것이다. 하지만 아버지가 돌아가고 나서 아버지의 정을 그리워하면서 오열한다.

 

2006년 초연시 올해의 예술상,대산문학상 희곡상,히서연극상- 기대되는 연극인상(주인영), 한국연극평론가협회선정 올해의 연극 베스트 3, 동아연극상 - 작품상, 희곡상 , 연기상 (고수희), 신인연기상 (주인영)을 수상하며 화제로 떠오른 작품으로 2007년에 초연배우와 함께 조재현,이한위,박철민,장영남이 합류해 연일 매진사례를 이어갔고 2009년에는 KBS 2TV 4부작 미니시리즈로 2010년에는 예술의전당 기획공연 명품연극시리즈 첫번째 작품으로 무대에 올려진 후 올해 수현재컴퍼니.수현재씨어터 1주년 기념작으로 선정되어 무대에 올려졌다.

 

연극<경숙이,경숙 아버지>는 과거 그대로의 아버지를 보여 준다.많은 근대사의 격랑속에서 돈을 많이 벌거나 돈을 벌지 못했어도 존재 그 자체인 아버지를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관객들은 많이 다른 모습의 아버지의 모습을 보면서 중장년층은 공감을 젊은 세대는 가족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될것이다. 경숙 역의 주인영의 연기가 뛰어나다.경숙아베 역의 김영필의 춤사위는 재미가 있다.경숙어메 새엄마 자야 역의 배우 그리고 꺽꺽 역의  캐릭터들이 보여주는 연기가 재미지다. 슬픈이야기지만 엉뚱한 캐릭터들의 연기와 사투리로 관객들을  웃기고 울린다. 흘러 나오는 삽입곡 '굳세어라 금순아'의 멜로디와 장구 소리가 시계를 거꾸로 돌려 놓으며 우리들의 아버지를 생각하게  하는 연극<경숙이,경숙 아버지>는 4월 26일까지 수현재씨어터에서 공연된다. 공연문의 02)766-6506

 

 

[줄거리 ]

~ 경숙이의 일기 ~

전쟁이 터졌단다 . 천둥소리만큼 무서운 소리가 난다 .
‘이제 진짜 죽는갑다 ’ 싶어 짐을 쌀라카는데 아베가 내한테 너거 어메하고 집을 지키라 카신다 .
“전쟁 끝날 때까지는 각자 알아서 살아 남는기다 . 알긋제 ?” 하면서 아베는 저 멀리 가셨뿟다 …
어찌 어찌 삼 년이 지나고 아베가 살아 돌아왔다 . 수용소 동지라나 …꺽꺽이 삼촌을 델꼬 왔다 .
하지만 아베는 또 어메랑 나를 놔두고 떠났뿟다 . 꿈을 펼칠라꼬 간다나 어쩐다나 …
나는 울 아베가 싫다 . 아베 얼굴도 가물가물한 게.. 완전히 이자뿟으면 좋겠다 ….
클났다 . 아베도 없는데 어메 뱃속에 아가 생겨뿌딴다 . 꺽꺽이 삼촌 때문이란다 .
아베가 집에 왔다가 이 사실을 알고 집을 또 나가뿟다 . 이번에는 돈가방까지 챙겨가지고 갔다 .
꺽꺽이 삼촌이 도저히 못산다고 떠나자고 해서 새 집으로 이사를 갔다 .
근데 아베가 우예 알았는지 새 집에 찾아왔다 ! 자야라 카는 새어메까지 델꼬 ! 이제 우짜면 좋노 !

[오늘의 출연배우]

 

 

 

[공연사진:(주)수현재컴퍼니 소유입니다]여기서만 감상하세요!

 

 

 

 

[커튼콜 사진]

좌로부터 서동갑(할베/사위 역),신사랑(간호사 역),이호열(청요리,의사,예수,아들 역)

 

 

좌로부터 김상규(꺽꺽 역),강말금(자야 역)

 

 

 

좌로부터 권지숙(경숙어메 역),주인영(경숙 역),김영필(경숙아베 역)

 

 

 

 

 

 

[티켓]

 

공 연 명:연극 <경숙이 , 경숙아버지 >
공연기간:2015.3.6(금) ~ 2015. 4.26 (일)
공 연 장:수현재씨어터 (DCF 대명문화공장 3층)
공연시간:화 수 목 금 8시 / 토 3시  6시 / 일 3시 / 월 공연없음
              * 3.9( 월) 공연 있음 , 3.10(화) 공연 없음
티켓가격:일반 40 ,000원, 학생 25 ,000원
관람등급:만 1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90 분 (인터미션 없음 )
작/연출:박근형
출 연:김영필, 고수희/권지숙, 주인영, 황영희/강말금, 김상규, 서동갑, 이호열/이시훈, 신사랑
제 작:극단 골목길, ㈜수현재컴퍼니
예 매:인터파크 1544 -1555
문 의:(주)수현재컴퍼니 02 -766 -6506, facebook.com/soohyunjae , twitter.com/soohyunjae

 

(사진 제공:(주)수현재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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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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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Forty carats-연상의 여자>는 제이알렌 원작으로 1968년 '아가씨와 건달들'의 작가 에이브 버러우스 연출로 브로드웨이에서 히트되고 토니상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코미디 작품이다.

 

40세 이혼녀 앤은 그리스에서 만난 25세 피터 레썸과 하룻밤 로맨스를 보내고 뉴욕에서 부동산 중개업을 하며 지내는데 딸 트리나의 친구로 피터와 마주치게 되고 피터는 딸의 친구라기 보다 자신에게 사랑을 애원한다.
부유한 고객 에디와의 썸을 기대하던 관객은 25세 남자의 청혼에 놀라고 딸은 연상의 남자 에디와 사랑에 빠지는 좌충우돌의 사랑의 실타래를 경험한다.브로드웨이 로맨틱 코미디를 보여주고 있는 연극< Forty carats-연상의 여자>는 딸의 친구로 온 남자가 청혼을 하고 자신의 손님이었던 고객은 딸과 사랑에 빠지는 기막힌 코미디 앞에 관객은 즐거움을 만끽한다. 극중에서 여자 40세는 다이아몬드로 치면 40 캐럿에 해당된다고 앤의 전남편이 앤에게 말한다 .40캐럿에 해당하는 화려한 이혼녀의 사랑이야기가 즐겁다.

 

부동산 중개업을 하며 시종일관 섹시한 보이스와 연기로 관객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앤 역에는 장설하가 맡아 역시 그녀라는 감탄을 자아내게 하고 젊은 연하남 피터 레썸 역에는 드라마 '하얀거탑'에서 활약했던 배우 김승현이 맡아 연극 무대에서 관객과 만나고 있다.
이외에도 연극계의 연기파 배우 장두이를 비롯해 김용선, 조현건, 조문경, 박인서와 신예 성용원,김가연, 이민영이 관객과 만난다. 중 장년층 관객도 공연장을 많이 찾고 있는 연극<Forty carats-연상의 여자>는 2월 28일까지 대학로 예그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공연문의 02)532-5601

 

 

 

[시놉시스]
부동산 중개업을 하는 매력적인 40세의 이혼녀 앤은 그리스 에게해 해변에서
홀로 여행하던 중 만난 25세의 피터 레썸과 서로 첫눈에 반하게 된다.
그렇게 보낸 하룻밤의 로맨스를 뒤로하고 아무런 말없이 떠나 뉴욕의 일상으로 돌아와 생활한다.
어느 날 딸 트리나의 친구로 집에 방문하게 된 피터와 다시 만나게 되고,
우연히 모이게 된 전남편 빌리, 노모 모드, 부동산의 부유한 고객 에디와 함께 파티를 하게 된다.
그날 딸 트리나는 아버지와 같은 편안함의 에디에게 끌리고 에디 역시 트리나를 평생의 반려자로 느끼게 되어 결혼을 선포한다.
앤 역시 끊임없는 피터의 애정공세에 마음을 열고 여행을 떠나기로 하지만,떠나기 하루 전, 오해로 인해 이별을 생각하게 되는데 …

 [공연장]

 

 [이미지컷=사진제공 .극단 향]

 

 

[커튼콜 사진]

 박인서 배우

 

 

 좌로부터 김용선,조문경 배우

 

 

 장두이 배우

 

 

 

 좌로부터 김승현,장설하 배우

 

 

 

 

[티켓]

공연명:Forty carats-연상의 여자
공연장소:대학로 예그린씨어터
공연기간:2015.1.8~2.8
공연시간: 화,수,목,금  8시/ 일 4시 (월요일 공연없음)
주최:극단 민중
주관:극단 향
역.연출:정진수
출연진:장설하,김승현,장두이,김용선,조현건,조문경,박인서,성용원,김가연,이민영
티켓가격:일반 30,000원/대학생 20,000원
예매처:인터파크.옥션티켓.대학로티켓닷컴
공연문의:02)532-5601

 

(사진 제공:극단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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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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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예그린어워드’ 시상식 최고 영예인

 

예그린상 수상한 <창작산실>의 동판제막식 개최!

지난 8월 4일부터 11일까지 성황리에 개최된 제3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예그린어워드’ 시상식에서 작년 <CJ크리에이티브마인즈>에 이어 최고상인 예그린상에 선정된 <창작산실>에 대한 수상 기념 동판제막식이 9월 25일 목요일 오후 5시 충무아트홀 1층 명예의전당에서 열린다. 이날 제막식에는 수상자로 창작산실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권영빈 위원장을 비롯하여 많은 뮤지컬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 창작뮤지컬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 뮤지컬 발전에 이바지 한 가장 주목할 만한 작품이나 단체에게 수여하는 ‘예그린어워드’의 최고상 ‘예그린상’에 선정된 <창작산실>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진행하는 창작뮤지컬지원사업이다. 창작산실은 여러 창작자 및 창작 집단에게 극에 대한 다양한 실험과 시도를 보장해주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창작 뮤지컬의 건강한 생태계 조성에 큰 도움을 주었다는 공로를 높이 인정받아 지난 8월 4일 예그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제막식 후 이어 3층 예그린라운지에서는 지난 제3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의 결과보고와 더불어 지난 3년간의 성과 및 페스티벌의 역할과 비전을 제시하고 향후 진행하는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의 발전을 도모하는 자리도 함께 가질 예정이다.

또한, 제막식 축하공연으로 ‘제3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의 ‘예그린앙코르’ 선정작 <난쟁이들>의 무대도 함께한다. ‘예그린앙코르’는 쇼케이스 경연을 통하여 최종 한 작품을 선정, 제작비(문화예술진흥기금 1억원)와 충무아트홀 극장 대관 및 장비를 지원하는 새로운 창작뮤지컬 발굴을 위한 차별화된 제작지원시스템이다. <난쟁이들>은 동화나라의 평범한 난쟁이인 찰리가 왕자가 되기 위해 길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신데렐라 콤플렉스가 단지 여성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닌 남성에게도 해당될 수 있음을 경쾌하게 풀어내는 작품이다.

“대한민국 뮤지컬에 대한 응원”을 슬로건으로 하며 아시아의 허브로 발돋움하고자 개최한 ‘제3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은 일본․중국․브로드웨이 뮤지컬 전문가를 초빙하여 해외 뮤지컬시장의 현 상황을 파악하고, 한국 뮤지컬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되짚어 보고자 기획한 ‘국제컨퍼런스‘를 비롯하여 지난 한 해 주목 받았던 창작 뮤지컬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서울뮤지컬마켓‘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가지며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진이미지:충무아트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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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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