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서울페스티벌2014 D-9
기대되는 또 놓치지 말아야 할 해외 공식 초청작을 만나보자!
아름다운 방랑자의 따뜻한 움직임
‘클레어 뒤크뢰’의 < 방랑자의 미소 >
하이서울페스티벌2014에 초청된 ‘클레어 뒤크뢰’의 <방랑자의 미소>는 방랑자의 외로운 이야기와 타인과의 관계회복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공연이다. 이 공연은 2012년 하이서울페스티벌에서 선보였던 '산책(De Paseo)', '선상 세레나데(Barco de Arena)'와 함께 방랑자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다. 털모자와 낡은 코트를 입은 무용가 클레어는 상냥한 미소로 그녀의 고독과 마주한다.
이 공연에서는 안전 펜스와 스페인 조각가가 제작한 사람 크기의 석상을 이용하여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클레어 뒤크뢰’는 리옹국립무용학교에서 현대무용을 전공한 솔로 무용수로 사람들간의 관계를 헌사하기 위하여 신체적 언어를 창조 하고자 하였다. 독창적인 춤 공연 제작으로 각종 축제와 극장에서 수상을 한 그녀는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면서 마임, 서커스, 신체극에 이르기까지 관심분야를 넓혀 다양한 공연 만들기에 주력 해왔다. 관객과 공간과 소통하며 방랑자의 외로운 이야기를 들려줄 야외무용극 < 방랑자의 미소>는 10월2일(목)부터 10월5일(일) 까지 서울시립미술관 앞 마당에서 공연 될 예정이다.
별난 80대 노인의 거리서커스
‘롭 록’의 <올드 가이>
짖궂은 80대 노인이 별난 저글링 기술과 독특한 소품, 장난감을 이용하여 서커스를 보여준다. 80대 노인이 관객들 앞에서 보여주기엔 힘든 장대 아크로바틱을 피날레로 긴장감을 고조 시킨다. 이 내용은 하이서울페스티벌2014에 초청된 ‘롭 록’의 < 올드 가이 > 공연이다. 공연은 관객들을 공연 안으로 초대하여 즉흥적으로 상황을 변화 시키며 모든 일상 생활을 사랑스럽고 코믹하게 표현해낸다. ‘롭 록’은 미국 주요 서커스단에서 최고의 메인 광대로 활동한 광대로 광대극과 신체극을 활용하여 여러 공연을 제작하였다. 많은 거리예술축제에 참여한 그는 관객들이 거리 공연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여러 극단 함께 작업하며 배우의 움직임, 서커스, 곡예 등에 대한 연구에 노력해왔다.
<올드 가이>는 10월2일(목)과 3일(금) 이틀간에 걸쳐 청계광장에서 공연된다.
눈 보라에 갇힌 두남녀의 야영이야기
‘시부플레‘의 <야영>
하이서울페스티벌2014에 초청된 ‘시부플레’의 <야영>은 북극 한 가운데 눈보라에 휩싸인 커플이 야영을 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판토마임으로 표현한 공연이다. 눈보라에 갇힌 두 사람은 침낭 속에서 똑같은 꿈을 꾸고 그 꿈은 삶의 꿈이자, 꿈속의 이야기가 된다. <야영>은 감상적인 재패니즈 팝과 복고풍 음악을 배경으로 커플의 이야기를 세 개의 짧은 스케치를 통해 무성영화에서부터 콤비 코메디, 일본 만화와 키치, 슬로우모션 비디오를 담는다. ‘시부플레’는 2000년 도쿄에서 극장 판토마임 공연으로 시작하여 2008년 해외 각지에서 야외공연으로 범위를 넓혀가기 시작했다.
<야영>은 10월2일(목)부터 10월4일(토)까지 광화문 광장과 서울광장 신청사 앞에서 공연 될 예정이다.
(사진 제공:하이서울페스티벌 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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