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서울페스티벌2014이 10일 앞으로 다가왔다.
기대되는 또 놓치지 말아야 할 해외 공식 초청작을 만나보자!
서울시 대표 축제인 하이서울페스티벌2014가 10일 앞으로 다가왔다. 다양한 거리예술 작품을 선보이며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던 하이서울페스티벌이 올해도 어김없이 예술성과 대중성이 뛰어난 작품들을 준비하였다. 10월 1일(수)부터 10월 5일(일)까지 진행되는 하이서울페스티벌에 초청된 해외 작품을 만나보자.
서커스가 있는 하이서울페스티벌2014
“그래비티 & 아더 미스”의 <심플스페이스>
하이서울페스티벌2014에는 올해도 어김없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해외 초청 공연 중 하나인 호주의 아크로바틱 앙상블 ‘그래비티 & 아더 미스’의 <심플스페이스>는 아크로바틱 무용수가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섬세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현대적인 서커스 공연으로 무용수들은 화려한 장식이나 아무 장치 없이 네모난 카펫 위에서 끊임없이 이어지는 덤블링과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징검다리 건너기를 한다. 그들이 보여주는 몸집은 때로는 위태로워 보인다. 여자 배우가 남자 배우의 어깨에 올라가고 그 남자 배우는 다른 남자배우의 어깨위에 올라간다. 우리가 더 이상 불가능한 움직임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하는 순간, 여자 배우는 또 다시 남자의 머리 위로 올라간다. 관객들은 기예에 가까운 현란한 아크로바틱을 만끽하며 ‘인간의 불가능이 어디까지 인가?’를 생각하게 된다.
이 공연은 아크로바틱이야 말로 인체가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아름다움의 퍼포먼스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
'그래비티&아더 미스' 단체는 호주에서 촉망받는 아크로바틱 앙상블로 남부 호주의 아들레이드에서 2009년 창단 되었다.
이들은 그들만의 작업을 창작, 연출하기 위해 전통적인 서커스와 극단의 모델에서 벗어나, 아크로바틱 신체극의 퓨전을 지향한다. 신체를 이용한 서커스를 예술의 차원으로 승화시킨 <심플스페이스>는 10월 2일(목)부터 10월 4일(토)까지 서울광장에서 공연된다.
소리와 몸짓을 섞어서 만들어내는 음악 페레이드
‘뮤직카브라스’의 <거리의 악사들>
이번 하이서울페스티벌2014에 초청된 ‘뮤지카브라스’의 <거리의 악사들>은 이동형 음악공연으로 9명의 연주자들이 서울 도시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소리를 찾아다니는 음악 페레이드 공연이다.
이들은 도시 곳곳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코믹한 몸짓으로 풀어내며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거리에서 공연하는 ‘뮤지카브라스’는 주로 도심거리와 공공장소를 활용하여 독창적인 음악을 들려주는 브라스 밴드이다. 연주하는 장소가 소음이 가득한 곳 일지라도 그 곳에서 영감을 얻어 음악을 만들고 또한 개개인의 즉흥적인 감각으로 음악을 연주하기도 한다. 이들은 대중들과 함께 호흡하며 독특한 스타일을 발전 시켜 나가고 있다. <거리의 악사들>의 공연을 보고 듣는 관객이라면 ‘뮤지카브라스’의 흥겨운 리듬에 취하게 될 것 이다.
금관악기를 주체로 하는 브라스 밴드, 여기에 타악기를 더하여 풍부한 소리와 표현력을 감상할 수도 있다. 페레이드를 함께 즐기며 우리 모두 거리의 악사가 되어 볼 수 있는 이 공연은 10월 3일(금)부터 10월 5일(일)까지 청계천변과 서울광장, 세종대로에서 공연 될 예정이다.
(사진 제공:하이서울페스티벌 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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