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성황리에 폐막 |
‘Ani+Play’를 주제로 개최된 제18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BIAF2016)이 25일 오후 6시 한국만화박물관 만화영화상영관에서 폐막식을 끝으로, 5일간 진행된 페스티벌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번 폐막식은 작년에 이어 김민아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라울가르시아 “모든 작품들이 훌륭해 수상작을 선정하기 어려웠다”
파올라 올리치 “기술, 컨셉, 오리지널 보이스의 다양성에 감명 받았다”
아라이 후유 “선정된 작품은 모두 독창적이고 새로운 도전이 돋보인다”
본격적인 시상식에 앞서 국제경쟁 장편 부문의 심사를 맡은 라울가르시아 심사위원은 “7개의 작품 모두 다 테마, 스타일, 기술에 있어 훌륭해서 수상자를 고르기 어려웠다”고 전했다. 그리고 국제경쟁 단편∙TV&커미션드 부문 심사를 맡은 파올라 올리치 심사위원은 “기술, 컨셉, 오리지널 보이스들의 다양성에 감명 받았다. 풍부한 아이디어와 비전은 애니메이션이 멋진 예술이라는 증거이다.”라고 심사평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국제경쟁 학생∙온라인 부문 심사를 맡은 아라이 후유 심사위원은 “전체적으로 수준이 높았으며, 선정된 작품은 모두 독창적이고 새로운 도전이 돋보였다.”며 심사평을 밝혔다.
심사평에 이어, 특별상 6개 부문과 본상 15개 부문으로 총 21개의 시상이 진행되었다.
먼저 특별상 부문에서 ‘네티즌 초이스 - 한국애니메이션예술인협회장상’에는 손혜민 감독의 ‘데어 아이즈’(국내), 도나 엠 파르타 감독의 ‘다도’(해외)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그 다음으로는 이규리 감독의 ’친절한 미자씨‘(국내)와 마르타 젠나리, 줄리아 마르티넬리 감독의 ’와인이 동화에 미치는 영향‘이 故 유광선상의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이어 미야지마 료타로 감독의 ‘라디오 웨이브‘가 DHL Diversity 상을, 제임스 커닝햄 감독의 ‘사고, 실수, 그리고 재난’이 Beans Road 상을 거머쥐게 되었다.
장편 부문 <손 없는 소녀>, 단편 부문 <비포 러브>, 학생 부문<노이즈 오브 릭킹> 대상 수상
BIAF 본상 장편 부문에서 세바스티앙 로덴바흐 감독의 ‘손 없는 소녀’가 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어 심사위원상은 앤 마리 플레밍 감독의 ‘윈도 호스’, 우수상과 관객상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너의 이름은.’이 선정되었다.
단편 부문에서는 이고르 코발로프 감독의 ‘비포 러브’가 대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상에는 테오도르 위셰브 감독의 ‘블라인드 바이샤’가 선정되었으며, 사무엘 얄 감독의 ‘누베스’와 스테파니 랑사크, 프랑수와 르루아 감독의 ‘차가운 커피’가 우수상을 수여받았다. 관객상은 로랑 키르허 감독의 ‘그랜드 슬램 오발리’가 차지했다.
학생 부문에서는 나디아 안드라세브의 ‘노이즈 오브 릭킹’이 대상을 받았으며, 제니아 스미르노프의 ‘루빅 큐브’가 심사위원상, 관객상은 정서희, 장효원, 김은혜 감독의 ‘지우개 아버지’가 받았다.
TV&커미션드 부문에서는 뱅상 파타, 스테판 오비에 감독의 ‘우당탕 마을 : 백 투 스쿨’과 김탁훈, 고일준 감독의 ‘뾰족뾰족 포크가족’이 심사위원상을 받았다.
손혜민 감독의 ‘Their Eyes‘는 온라인 부문 우수상을 수여받았다.
21일(금)~25일(화) 동안 진행된 제18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 폐막작 <손 없는 소녀> 상영을 끝으로 화려한 엔딩을 맞이한다.
뒤이어 장동렬 조직위원장의 폐회사와 장편부문 대상 수상작 <손 없는 소녀> 상영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21일 장동렬 조직위원장, 김만수 부천시장, 국내외 애니메이션 감독과 시민 그리고 홍보대사 레드벨벳 슬기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한 막을 올린 BIAF2016은 개막한 이래 41개국 222편의 작품들을 장편, 단편, 학생, TV&커미션드, 온라인으로 구성된 국제경쟁부문과 초청장편, 특별전, BIAF키즈 섹션의 초청작 그리고 프로그램 클래스와 아시아애니메이션포럼, 애니페어, 전시, 선도기업협약, 애니캠핑 등 다양한 부대행사들을 펼쳐왔다.
제18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은 예매 첫 개시부터 55초만에 개막식 티켓이 매진되었으며, 1분 만에 <너의 이름은.>, <극장판 하이큐 -끝과 시작->, <극장판 하이큐 -승자와 패자->가 매진되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어느 때보다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이번 BIAF는 앞으로도 더 발전된 페스티벌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사진제공:BI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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