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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1년 1월 24일 나는 죽었습니다.

6.25전쟁통에 어린아이를 안은 나는 그 아이를 살리기 위해

죽을 힘을 다했지만 나는 죽었습니다.

고아인 그 아이는 어머니를 정말 보고 싶어 했습니다.

그래서 너무 힘들게 산 자신의 인생이 서글퍼 술로나날을 달랬지요.

그의 아들은 그런 아버지가 미웠습니다.

하지만 그 아들은 아버지를 사랑합니다.

보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

연극[눈꽃편지]는 젊은 세대에게는 우리의 근대사인 전쟁의 아픈 기억으로

부모 세대를 이해하게 하고

부모 세대는 그 아픈 기억을 보듬게 합니다.

섬마을선생님은 그 아프지만 아련하고 따스한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엄마가 들려 주던 그 옛날의 동화 같은 노래들

이제 그런 기억은 소중한 따스함으로 가슴에 남아 있습니다.

오랜만에 본 강태기씨는 아버지 역을 그 아버지의 아들 천식은

정말 가수처럼 노래를 감미롭게 잘 하더군요.

웃다가 눈물 흘리게 만드는 연극입니다.

부모님과 같이 봐도 좋아하실 연극입니다.



제가 본 공연에연기한 배우는

아버지:강태기
아들:김의일
남자사회자:주윤배
여자사회자:김수정
흰옷입은 여자:이선주
멀티맨:석봉준 배우 였습니다.

[무대]

좌측에는 라디오 공개홀입니다.


[내가 받은 티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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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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