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친정엄마]관람 후기

2층 A석 \33,000원을 외환카드 만원의 써프라이즈 행사를 하길래

미리 예약을 해두고 5.8일 어버이날에 관람을 하고 왔습니다.

아침 출근 시간에 대학생인 딸아이가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 주고

포옹을 하면서 "아빠 운동하세요"하고 말을 합니다.

이런 어버이날이라 공연장에는 많은 모녀와 가족들이

대기실을 메웠습니다.

공연장인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는 용산구청 지하2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6호선 녹사평역 3번 출구를 나와 150미터 정도 걷다가 좌측 횡단보도를 건너

파란색 건물이 용산구청입니다.

2층 A석은 시야방해석이더군요.

내가 제일 싫어하는 공연장 분위기 있잖아요.

앞에 방탄유리처럼 큰 글라스가 눈앞에 괴물처럼 탁 버티고 있습니다.

이럴줄 알았으면돈이 아무리 싸더라도 이 좌석을 예매하지 않았을텐데.....

소문대로 많은 여성들의 훌쩍이는 흐느낌이 연극 후반부에 여기 저기서

잔잔한 음악처럼 일렁입니다.

남자인 내가 아버지를 생각하며 그런 대사가 나올때 오열하는 것을 느끼듯

그 심정을 압니다.

여성에게서 어머니. 그것도 친정어머니는 신과 같은 존재일게죠.

정영숙씨와 이수나씨의 연기를 본 것으로 시야 방해석의 언짢음을

대신해야 겠어요 .

공연 대기실에 있는 포토존

[오늘의 출연 배우]

[연극 친정엄마 히스토리]

[시놉시스]

[티켓]

커튼콜 사진을 찍고 있으니 찍으면 안된다고 직원이 얘기해서

바로 촬영 중단했습니다.

2층 시야 방해석의 대형 플라스틱판이 내가 일어 서서 촬영했는데도

사진에 나타나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