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올댓컬쳐 할인으로 2층 만수석에서 관람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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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콜중독자 아버지와 집나간 여동생을 찾으며

인생역전을 꿈꾸는 장칠수

언젠가는 가수가 되리라는 꿈을 가슴에 안고 오늘도 명품갤러리빌딩 23층

외벽에 매달려 모델 오아미의 섹시한 바디에 페인트를 칠한다.

그리고 매번 사고를 터트리는 형 뒤치닥꺼리에 바쁘지만

가족과 함께 소박하게 살고 싶은 박만수는 칠수와 함께

열심히 페인트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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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맞은편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갤러리 빌딩이 세워지자

"뉴서울예술공사"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23층 높이의 빌딩 전체를 덮는

국내 최대의 옥외 광고를 수주한다.

회장은직원들에게 일주일인 데드라인을 정하고 건물외벽에

초대형 광고를 그리라고 지시를 한다.

페인트공 칠수와 만수는 곤돌라 위에서 매일 12시간씩

작업에 몰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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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사람의 작업중 대화가 재미가 있다.

그러다 휴식차 올라간 옥상에서 들고 간 빨강 페인트통을 떨어 트리게 되고

그 페인트통은 경찰차 수뇌부 차에 떨어지면서 일대가 혼란에

빠지고 급기야 뉴스에도 등장하게 된다.

진퇴양난에 빠진 칠수와 만수는 세상의 이목이 난감하기만 한데....

오버하는 경찰의 액션도 재미를 더하고

또 봐도 질리지 않을 재미있는 공연이다.

격조가 있는 풍자 공연이다.






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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