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의 대표주자 구명토끼가 벌이는 한 판 놀이!
판소리극<수궁가가 조아라>
몸소리말조아라의 6번째 공연 <수궁가가 조아라>
구명 토끼로 변신한 이 시대의 광대 조아라!
배우이자 소리꾼 조아라가 이끄는 ‘몸소리말조아라’가 6번째 공연 <수궁가가 조아라>를 선보인다. 2014년 국립극단 ‘한여름밤의 작은극장’을 통해 첫 선을 보였으며, 올해 서울시 국악활성화 우수국악작품육성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공연을 더욱 발전시켰다. 공연은 미산 박초월제 수궁가를 기본으로 하되, 이해하기 어려운 말들을 쉽게 풀고, 지금의 시대상을 담아 재창작한 판소리극이다.
판소리 다섯 바탕 중 하나인 ‘수궁가’는 어릴 적 접한 동화‘별주부전'을 통해 익히 알고 있는 내용이다. 그러나 <수궁가가 조아라>는 수궁에서 살아 돌아온 토끼의 이야기 이면에 놓인 토끼와 자라의 삶에 주목한다. 물 속 세상과 물 밖 세상, 토끼를 속이는 자라와 용왕을 속이는 토끼, 간이 필요한 자라와 간을 절대로 줄 수 없는 토끼……. 자라는 왜 토끼를 죽음으로 몰아야 하고, 토끼는 왜 자라를 미워해야 할까? 이러한 탐구 끝에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와 '수궁가'의 이야기가 다르지 않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이에 조아라는 고수토끼와 함께 유랑하는 일명‘구명(救命:목숨을 구한다)토끼'로 분하여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를 한 판 놀이로 풍자한다.
수궁가에서 세대갈등, 갑을 갈등을 읽어내다!
토끼 "달리고 또 달려서 훈장은 수두룩 빽빽하나 벼슬구멍 바늘구멍.
내 눈이 빨갛다 무섭다 수상하다 귀가 길다 의심스럽다…….
누구 하나 도와주지 않으니 내 몸 내가 지킬 수밖에."
자라 "수궁말단직원으로 볼 꼴 못 볼 꼴 다 보고 산지 올해로 벌써 50년이오.
오직 자식들만 바라보며 성실히 살아온 나를 봐서 토선생 제발 살려주오."
<수궁가가 조아라> 공연개요
2016 서울시 국악활성화 우수국악작품육성 지원사업 선정작
일 시 : 2016.8.26.(금) ~ 8.28(일) * 금 8시 / 토,일 3시
공연 장소 : 서촌공간 서로
작/연출/출연 : 조아라
고 수 : 이준형
드라마터그 : 김유진
작 창 : 노해현, 조아라
티켓가격 : 정가 30,000원
예 매 : 인터파크티켓
공연등급 : 만 7세 이상 관람가 (미취학아동 입장 불가)
공연문의 : Play for Life 010-2069-7202
주최 서울특별시, 노름마치
주관 Now판, 몸소리말 조아라
기획 : 몸소리말 조아라, 서촌공간 서로
(사진제공:Play for Lif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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