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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음악축제 평창 스페셜 뮤직앤아트 페스티벌아쉬운 폐막

14, 평창에서 뮤직페스티벌 테마송 ‘Together’ 합창을 끝으로 45일 일정 마쳐

 

 

스페셜올림픽코리아(회장 고흥길)가 주최하는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세계 유일의 음악축제인 ‘2016 평창 스페셜 뮤직 & 아트 페스티벌’(이하 뮤직 페스티벌, 조직위원장 나경원)4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14일 폐막했다. 개막식에서 발달장애 아티스트 유승엽(플루트)과 임솔(클라리넷)의 협연으로 시작한 뮤직 페스티벌이 폐막식에서 참가자 전원이 이번 뮤직페스티벌 테마송인 ‘Together’를 무대 위로 올라 다함께 부르며 45일간의 페스티벌의 막을 내렸다.

 

20131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23개국으로부터 101명의 발달장애 아티스트들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하루 4시간씩 국내 정상급 교수 멘토단의 집중 레슨,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교수와 함께한 마스터 클래스, 비장애인과 발달장애 아티스트가 함께 출연한 뮤지컬 라이언킹, 팝 밴드 커먼그라운드 공연, 그리고 재즈 콘서트 등 다채로운 공연 등의 뮤직페스티벌 프로그램은 발달장애 아티스트들의 연주 실력을 향상시키기에 충분했고, 그들에게 잊지 못할 한여름의 추억을 선사했다.

 

또한 뮤직페스티벌 기간 중에 사진작가 조세헌씨와 함께하는 그린프레임 사진전시회, 열린음악회, 피아노콘서트, 콜라주 만들기, 테마송 댄스교실, 미니스페셜올림픽, 한복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들이 축제를 알차게 채웠다.

 

네팔에서 27년간 발달장애인 음악교육을 위해 헌신해온 파라줄루 가네쉬 프라사드씨는 이번 축제를 통하여 자신이 그동안 발달장애 아티스트 육성에 대한 믿음과 소신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일깨워 준 소중한 시간 이었다평창에서 시작 된 이 움직임이 모범사례가 되어 세계로 확산되고 나아가 비장애인과 장애인간의 차별을 점차적으로 줄여 나가는데 선구자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폐막 당일에는 멘티, 메이트, 멘토 모든 참가자가 4일간 준비한 클래식장르와 팝장르의 연주를 무대에 올렸다. 클래식의 경우 모든 악기가 망라한 클래식 오케스트라 합주의 슈베르트의 음악에 붙임’, 영화 불의 전차의 테마송, 베르디의 라트리비아타의 축배의 노래를 완벽하게 연주했다. 오케스트라 연주는 관객의 마음을 적셔 주었고 공연장은 연주자들의 열정과 관객의 감동으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연출했다. 무대에 서서 당당하게 연주하는 자녀를 지켜보는 관객석의 부모님들은 두손을 꼭 모으며 무대에 당당히 서서 완벽히 연주하는 자녀들의 모습을 끝까지 지켜보았다.

 

그리고 팝의 경우 밴드 앙상블을 구성하여 윤도현의 나는 나비’, 폴리스의 ‘Every Breath You Take', 뮤지컬 맘마미아의 ’I Have a Dream'을 연주하였다. 또한 뮤직페스티벌 대단원의 마지막은 테마송인 ‘Together'를 연주하여 K-Pop공연장을 옮겨 놓은 것 같은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공연 마지막에는 멘티, 메이트, 멘토들이 무대에 올라 다 같이 테마송을 따라 부르고 테마송 율동을 같이하며 뮤직페스티벌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페스티벌 참여 한 몽골의 발달장애 아티스트인 예룰트 바트바야 (Yeruult Batbayar)의 어머니 아마부얀 아마 (Amarbuyan Amar) 씨는 오늘의 공연은 예룰트 가 더 큰 꿈을 꾸고, 더 큰 도전을 받고, 목표를 갖고 전진 할 수 있는 원동력을 제공한 큰 사건으로 기억될 것이라며 끝내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소중한 기회를 선물해 준스페셜 올림픽 코리아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한 관객은 눈물을 글썽이면서 자신이 지금까지 본 공연 중 최고의 감동과 울림을 선사한 공연이라며 엄지를 들어 보였다.

 

나경원 뮤직페스티벌 조직위원장은 뮤직페스티벌은 이제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가 주목하는 발달장애인 뮤직앤아트 페스티벌로 성장했다. 앞으로 다양한 장르와 더많은 참가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뮤직페스티벌로 육성하여 세계적인 발달장애 아티스트를 길러내는 것 뿐 아니라 발달장애인들이 음악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기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45일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일원에서 24개국 100명의 발달장애 아티스트들을 대상으로 음악레슨, 마스터 클래스, 정상급 공연 관람, 피아노콘서트, 콜라주 만들기, 테마송 댄스교실, 미니스페셜올림픽, 한복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들이 진행되었다. 뮤직페스티벌은 2013년부터 올해까지 4년째 지속되어 오고 있다.

 

(사진제공:스페셜올림픽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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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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