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들에 의한 여자 이야기 연극<사우나>, 모든 세대를 위로하다!

 

문화를 즐기는 세대의 폭이 넓어지면서 영화 뿐 아니라 공연계에서도 중장년층을 위한 작품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창조적이며 기본에 충실한 연극다운 연극을 만들고, 관객과 공유하는 행복한 공연 예술을 추구하는 창작집단 현은 중장년 중에서도 엄마라는 캐릭터를 통해 여자의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창작집단 현의 전 세대 공감 프로젝트 첫 번째, 바로 ‘Say mam 프로젝트’ <사우나>이다.

 

연극<사우나>는 엄마들이 이야기하는 여자이야기이다. 시어머니의 백순 잔치를 가기 위해 모인 세 며느리들의 충동적인 일탈로 시작되는 이 이야기는 엄마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평범한 일상 속에 감춰져 있던 세 동서의 비밀들이 밝혀지면서 전개된다. 과연 세 엄마’, 아니 세 여자의 비밀과 그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었을까.

 

송현지연출의 탄탄한 구성과 뮤지컬 전문 제작진이 만든 대학로 연극사우나의 자신보다는 자식만 바라보며 살았단 난영역에는 연극<지하철 1호선>,<3월의 눈>의 조주경, 가족의 무관심으로 인해 자신을 점점 분리시켜 가려 하는 자영역에는 드라마<별난가족>,<산 넘어 남촌에는>, 연극<뽕짝>, <별이 빛나는 밤에>의 김경숙, 지독히 힘든 삶을 보상하려 성공의 끈을 놓지 못하는 지영역에는 뮤지컬<레미제라블>,연극<런닝맨2>의 장미옥, 극 중 주요사건의 핵심인물로 나오는 멀티남역에는 <한 여름 밤의 꿈>,<잇츠유>의 이성준이 열연한다.

 

<사우나>는 영화적 기법을 활용한 새로운 컨텐츠 무대로 우리의 평범한 일상을 세밀하게 관찰하고 소중한 시간을 일깨워주며 중장년층에게는 진한 향수를, 젊은 관객에게는 깊은 공감과 감동을 전달하며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90분 동안 함께 울고 웃으며 마음속의 상처와 아픔을 털어내는 사우나안의 수다 한바탕. 가족, 친구, 연인 그 누구와 함께 해도 좋은 연극<사우나>는 오는 728일부터 94일까지 대학로 열린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창작집단 현)

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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