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아트홀]창작뮤지컬 지원사업 <뮤지컬하우스 블랙 앤 블루>시즌2,뮤지컬<프레임> 상업화 가능성 높아!

 

(재)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홀(사장 김승업)이 주관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하는 ‘2015 우수 크리에이터 발굴 지원사업 ’<뮤지컬하우스 블랙 앤 블루> 시즌 2'가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사업의 최종 단계로 쇼케이스 공연을 선보이고 관계자 및 관객들의 평가를 받았다.


이번 <뮤지컬하우스 블랙 앤 블루> 시즌 2의 최종 쇼케이스 공연을 갖는 프로젝트는 ①<테슬라 : 천재들의 게임>(작 이상훈 / 작곡 민유경 / 연출 김동연 / 음악감독 양주인) ②<경종>(작 정준 / 작곡 이숙진 / 연출 김지호 / 음악감독 서은지) ③<프레임>(작 최문경 / 작곡 김희은 / 연출 성재준 / 음악감독 원미솔)으로 각각 3회의 쇼케이스 공연을 가진다.


마지막 공연인 뮤지컬<프레임>은 위작작가라는 낙인이 찍힌 실패한 화가 상욱과 엘리트 코스를 밟은 스타작가 다니엘이 각자의 프레임에서 벗어나기 위해 또는 지키기 위해 벌이는 위험한 거래와 복수를 그린 작품으로, 재능과 실력보다는 배경과 조건이 인정받는 사회를 사는 우리들에게 ‘당신은 행복을 찾기 위해 자신의 틀에서 벗어날 용기가 있는가?’라는 날선 질문을 던진다. 또 한 폭의 그림 같은 무대와 적재적소에 사용되는 영상은 탁월한 공간 활용과 함께 작품의 메시지를 더욱 극적으로 표현한다. 세련되고 신선한 감각이 탁월한 성재준 연출과 원미솔 음악 감독이 참여하고, 김승대, 전병욱, 배준성, 최혁주, 소정화, 이세령, 황호진이 출연한다.

뮤지컬<프레임>은 관람하지 않은 <테슬라 : 천재들의 게임>을 제외하고 상업화의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인다.그만큼 작품의 완성도가 높다.다만 최혁주 배우가 동네 치매할머니 미미로 나오는 역할은 작품의 몰입을 방해한다.최혁주 배우는 후반부 기자 역을 연기하기도 하는데,치매할머니의 손자로 보이는 여화가가 다미엘에 대한 진실을 밝히는 상욱을 도와주는데 캐릭터의 수정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되어진다.나머지 영상의 빠른 전개도 좋다.
한번의 실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위작각가의 굴레속에서 또 다시 그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는 화가 상욱과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발버둥치는 다니엘의 대립이 볼만했다.

 

 

 

 

 

[티켓]

 

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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