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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인가? 입양아의 뿌리를 찾아 떠난 훈훈한 여정,뮤지컬<에어포트 베이비>!


2살때 미국의 유태인 가정으로 입양된 한국에서 태어난 조씨 코헨은 24살이 되어서야 그토록 궁금했던 한국을 찾았다. 그는 항상 '나는 누구인가?'란 궁금증을 가지고 살았다.자신이 어디서 왔는지를 남에게 물어야 했던 그는 입양아였다. 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입양된 그는 아이들이 공항에서 태어나는 줄 알았다.한국에 온 조씨는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어를 가르치며 어머니를 찾아 나선다.조씨가 한국인 어머니를 찾는 여정이 구체적으로 그려진다.우리가 한국전쟁이후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아이를 입양 보내야 했던 아픈 기억의 시간도 많이 지나 이제는 세계속에서 경제적으로도 위상이 높아졌지만 여전히 입양을 보내고 있으며 15만명이 넘는 아이들이 외국으로 입양을 갔고 우리는 그저 알고만 있을뿐 그들의 아픈 속내까지는 들여다보지 않았고 또 그런 아픈 기억들을 굳이 들추고 싶지도 않았을 것이다.
이제는 다시 지난 시절을 돌이켜보고 적어도 외국인들이 이상하게 바라보는 시선에서 더 이상 도피하지 말아야 할것이다.
뮤지컬 <에어포트 베이비>는 한국인 입양아 조씨 코헨이 자신의 뿌리를 찾기 위해 나선 여정속에서 만난 사람들을 통해 가슴 한켠에 남아 있던 아픈 기억의 퍼즐은 찾았으며 다시 자신을 키운 미국의 유태인 부모의 가정으로 돌아가 한국에 대한 인상을 좋게 가지고 돌아갔으면 하고 바래본다.조씨 코헨외에도 수 많은 해외입양아들을 향한 한국인으로서의 최소한의 부끄러운 소망이다.


무대는 그가 입양되었던 공항과 비행기가 주무대다.조씨가 미국으로 그가 돌아갈때까지 비행기에서 입국을 하고 출국하는 비행기로 종결되어진다.또한 비행기는 이태원의 게이바 '딜리댈리',김밥천국의 가게로 순식간에 바뀐다. 비행기 위에 피아노,바이올린,첼로 베이스,기타로 구성된 5인조 라이브 밴드가 활력을 불어 놓는다. 식사를 위해 들른 이태원에서 만난 게이 할아버지가 조씨가 한국인 어머니를 찾는 여정에서 끝까지 조력자로 나선다.성소수자인 게이 할아버지와 입양으로 부모에게 버림 받았던 조씨는 서로를 의지해 간다. 


조씨 코헨 역의 최재림 배우는 영어는 능숙하게 한국어는 때로는 어눌하게와 능숙하게를 구사하면서 입양아를 완벽하게 연기한다.영어와 한국어가 위트있게 펼쳐지며 관객을 웃긴다.게이 할아버지 딜리아 역의 강윤석 배우 역시 극의 중심을 잘 이끌며 재미를 더한다.
뮤지컬 <에어포트 베이비>는 작가 전수양과 작곡가 장희선, 두 명의 신예 콤비가 5년이 넘는 시간에 거쳐 완성한 작품이다.여기에 동병상련의 기억을 가지고 있는 박칼린 감독이 연출을 맡은 작품이다.조씨의 드라마틱한 감정을 컨트리 음악과 전라도 사투리를 녹여낸 블루스 등 다양한 색깔의 음악을 만들어냈다. 이야기 안에서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음악이 극본을 돋보이면서도 음악 본연의 은은한 빛을 발하는 힘을 발휘한다.
그리고 <에어포트 베이비>의 뮤지컬 넘버는 다른 뮤지컬과 달리 톡톡 뛰는 폭발적인 가창력만이 아닌 스토리속에 자연스레 묻어나는 뮤지컬 넘버로 관객의 마음을 움직인다는데 있다. 조씨의 외삼촌이 부르는 '워자스까잉' 과 '사실 그랬구마잉' 등이 전라도 사투리를 녹여낸 블루스 음악이다.


뮤지컬 <에어포트 베이비>는 2013년 12월, ‘뮤지컬하우스 블랙앤블루’ 제작발표회, 2014년 2월 ‘뮤지컬하우스 블랙앤블루’ 쇼케이스, 2015년 5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로 진행된 창작뮤지컬 시범 공연 등을 통해 2년 여간 수정 및 보완과정을 거쳤으며 금번 신시컴퍼니의 손길을 거쳐 대학로 아트원씨어터에서 3월 6일까지 관객들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여정과 함께 한다. 

 

 

(포스터이미지=신시컴퍼니 제공)

 

 

 [시놉시스]
생모를 찾기 위해 처음으로 한국을 찾은 24살의 입양 청년 조씨 코헨. 그는 2살 때 미국의 유태인 집안에 입양되었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짙어지는 뿌리에 대한 궁금증으로 대학을 졸업하던 해, 난생 처음 한국을 찾았다. 그는 어학원에서

영어강사를 하며 생모 찾기의 여정을 시작하지만, 그에게 한국은 너무도 낯설고 이해하기 힘든 나라이다. 더욱이 입양인

이라 밝히면 가여워하며 눈물부터 흘리는 한국 사람들의 반응은 이해하기 힘들다. 그러던 어느 날, 조씨는 미국 음식이

그리워 이태원을 찾아가고, 우연히 게이바 딜리댈리에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그 곳에서 게이 할아버지 딜리아를 만나게

된다. 딜리아와 딜리댈리 식구들의 도움으로 조씨는 조금씩 생모의 흔적을 찾아나가기 시작하는데..

 

 

[공연사진:신시컴퍼니 소유입니다]여기서만 감상하세요!

 

 

 

[출연진]

 

 

[커튼콜 사진]

 

 

 좌로부터 강윤석 배우(딜리아 역),김바다 배우(멀티 역),지새롬 배우(멀티 역)

 

 

 오정훈 배우(준수 역)

 

 

 황성현 배우(외삼촌 역)

 

 

 이미라 배우(엄마 역)

 

 

 강윤석 배우(딜리아 역)

 

 

 최재림 배우(조씨 코헨 역)

 

 

 

 

 

 

 

[티켓]

 

 

[공연 개요]

 

공연일자: 2016년 2월 23일 (화) ~ 3월 6일 (일)
공연시간: 화~금 8시 | 토 3시, 7시 | 일 2시, 6시 | 월 공연 없음 | 3월 1일 (화) 2시, 6시
공연장소: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
티켓가격: R석 5만원 | S석 4만원
관람등급: 초등학생 이상 관람
출    연: 조씨 코헨 - 최재림 | 딜리아 - 강윤석 | 엄마  이미라
             외삼촌 & 마이키  황성현  | 준수  오정훈 | 멀티 - 김바다, 지새롬
스 태 프: 연출 - 박칼린  | 극작 - 전수양 | 작곡  장희선 |  음악감독  오민영
              무대 디자인 - 이은경  | 조명 디자인-  장원섭  | 의상 디자인 - 홍문기
              소품 디자인 -  김린아  | 음향 - 지승준  | 안무 - 김윤규 | 분장 - 김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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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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