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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충에서 신청한 연극[동치미]를 보고 왔습니다.

공연을 관람한 사람들의 공연평을 보고 이 연극을 보고 싶었는데

이거 이거 눈물샘을 자극하는 군요.

자식을 위해 헌신적인 우리의 부모님들

자식을 낳아 먹이고 입히고 키웠는데 또 부모 등골을 빼먹는 자식들

그래도 우리들의 부모님들은 여건이 허락하건 안하건 자식을 위해선

다 내어 놓지요.

자식들을 키워 출가시키고 자식들이 잘 사는지 항상 걱정하는부모님

자식들을 위해 다 내어 주고 남는건 저승길이 전부인듯한 우리의 부모님들

항상 잘하겠다고 입바른 소리처럼 칭얼대는이 세상의 자식들

연극 대사중에 이런 대사가 있답니다.

꿩먹고 알먹고 라는 말이 어떻게 생긴지 아느냐

옛날에는 산에다 들에다 해충을 죽인다고 불을 자주 지폈는데

다른 들짐승들은 모두 다 도망가도 꿩은 자기가 낳은 알을

불속에서 보호하기 위해 저수지에서 온 깃털에 물을 적셔

알 근처에 물을 뿌렸다고

그래서 불이 잡히고 나면 새까맣게 탄 꿩과 꿩이 품은 알을 같이 먹을 수

있었다고.......

그런 존재가 부모다.

돌아가신 아버님을 생각하면서 홀로 되신 어머니에 대한 죄스러움에

넘쳐 흐르는눈물을또 흘려야만 했습니다.

연극을 보면서 다시 한번 부모님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는 연극입니다.

가족의 사랑도 같이


파라디소 극장은 1호선 종로5가역 2번 출구로 나가 직진하면

이렇게 보이는 극장입니다.



연극 [동치미]의 무대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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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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