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늘메'에 해당되는 글 6건

  1. 2012.12.30 뮤지컬<심야식당>후기
  2. 2012.09.24 연극<웨딩스캔들>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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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심야식당>은 무대에서 마스터가 직접 요리를 하며 식당 분위기를 느끼면서

인간들의 사는 이야기를 통해 힐링하는 뮤지컬이다.

게이역의 김늘메 배우의 연기가 눈에 도드라진다.

그리고 스트리퍼 마릴린역의 배우 노처녀 삼인방,야쿠자 모든 배우들의 연기가

감칠맛나게 무대를 장악하여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심야식당이 끝나면 관객들은 아마도 술과 소시지 등 안주가 생각나 발길이 식당으로 향할것같다.

 

<심야식당>은 말 그대로 밤 12시부터 아침 7시까지 심야에만 문을 여는 허름한 식당과
그곳을 찾는 손님들의 이야기다. 메뉴라고는 돼지고기 된장국 정식과 맥주, 소주가 전부지만
손님이 원하는 음식이라면 가능한 만들어주는 특별한 마스터가 있어 사람들은 저마다의 사연이
담긴 소소한 음식들을 맛보기 위해 이곳을 찾는다.
야쿠자, 게이바 마담, 스트리퍼, 노처녀 삼인방, 잘 안 팔리는 엔카 가수 등 다양하지만
평범한 사람들이 음식을 통해 서로의 사연을 나누고 따뜻하게 위로 받는 곳,
그 곳이 바로 <심야식당>이다.
 

 

만화 <심야식당>은 2006년 10월, 일본에서 단편만화로 첫 선을 보인 이래
단행본 누적 판매량이 110만부를 넘었으며 한국에서도 단행본 판매량 30만부를 돌파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2009년과 2011년에는 일본에서 드라마로 제작됐으며
한국에서도 일본 드라마 최초로 정식 DVD가 발매되는 등 국내외 수많은 마니아들의
두터운 지지를 얻고 있는 작품이다.

뮤지컬 <심야식당>은 작가 정영, 작곡가 김혜성, 연출가 김동연이 함께 작품 개발을 시작,
2012년 1월 두산 아트랩 워크숍 공연으로 첫 선을 보였으며 이후 연극열전 시리즈 제작을
함께했던 ㈜적도가 함께 디벨롭 과정을 거쳐 드디어 정식 뮤지컬로 탄생하게 되었다.

 

[티켓]

 

[배우]

언제나 묵묵히 손님이 원하는 음식을 만들어주며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마스터’ 역에 송영창과 박지일,

 40대 노총각 ‘타다시’역에 서현철과 정수한, 게이바 마담 ‘코즈스’ 역에 김늘메와 임기홍,

 험악하게 생겼지만 마음은 따뜻한 야쿠자 '켄자키 류’역에 정의욱,

노처녀 삼인방 ‘오차즈케 시스터즈’역에 차정화(명란젓), 배문주(매실), 김아영(연어) 등

작품의 캐릭터에 가장 잘 부합하고 작품이 가진 따뜻한 매력을 극대화시켜 줄 수 있는 배우들이

대거 캐스팅되어 뮤지컬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공연대기실에는 맛집에서 할인받을 수 있는 공연 할인권이 있다.

 

 

 

[커튼콜]

공연장 입장때 커튼콜 촬영은 되냐고 스탭에게 물어 보고 촬영을 했다.

그리고 배우들이 다 퇴장하고 무대촬영을 다른 관객들이 하려는데 못하게 스탭들이 막았다.

이 커튼콜 사진들은 분명 스탭이 촬영 가능 하다고 해서 촬영한 것이다.

 

 좌)마릴린(박혜나):뉴하트의 간판 스트리퍼
 우)마스터(박지일):심야식당의 주인.손님들의 사연을 말 없이 들어 주는 속 깊은 사람

 

 

마릴린(박혜나):뉴하트의 간판 스트리퍼

 

 

좌)코스즈(김늘메):28년동안 게이바를 운영해 온 50대 후반의 게이
우)타다시(정수한):어머니와 단둘이 사는 노총각.거리의 사연을 샅샅이 알고 있는 신주쿠 뒷골목 터줏대감

 

 

좌)겐(박정표):켄자키 류의 부하 외 심야식당을 찾는 다양한 손님들

우)캔자키 류(정의욱):조직폭력단 간부


 

좌로부터 오차즈케 시스터즈 연어(김아영)/명란젓(차청화)/매실(배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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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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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모의 유산을 상속 받기 위해 시작한 가짜 결혼을 유쾌한 해프닝으로 풀어낸 <웨딩스캔들>

프랑스에서 흥행에 성공한 코미디 연극으로 게이소재를 특유의 명랑함으로 소화해내 호평을 받고 있다.

독신을 고집하던 신념을 버리고 친구와 게이로 계약결혼을 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리고 있는데
결혼 생활을 감독하는 감독관인줄 알고 친구의 아버지에게 결혼을 위장하고 친구아버지는 놀라고 ,
친구의 애인이 찾아 오자 친구는 또 장애인인 동생이라고 거짓 소개를 하게 되고 대략난감한 거짓말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상황은 거짓말을 계속 하게 되는 걷잡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개그맨이던 김늘메가 게이 친구로 위장결혼을 하는 배역으로 나와
관객들을 웃긴다.
맘껏 웃을 수 있은 코믹 연극이다.

 

 

 

[배우] 

 

HAPPENING

 

연극 <웨딩스캔들>은 커다란 해프닝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다. 결혼 따위 관심 없는 바람둥이 앙리가 고모의 100만 유로(한화 15억원) 유산을 받기 위해 위장 결혼을 결심하며 사건이 전개되는 것. ‘결혼은 곧 무덤으로 걸어 들어가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모태 바람둥이 앙리에게 전달된 끔찍한 조건은 결혼’. 1년 간, 결혼 감시관을 통해 그들의 거짓 없는 결혼 생활을 확인 받아야 한다. 막대한 유산도 연애도 포기 못하는 앙리의 특단의 조치는 가짜 결혼, 심지어 동성 결혼’. 친구 도도와 가짜 결혼 생활을 시작하는 수상한 신혼집에 초대 받지 않은 손님들이 들이닥치면서 진짜 해프닝이 시작된다. 그들의 관계를 숨기기 위한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으면서 사건은 복잡하게 꼬여간다. 연속된 거짓말 속에서 벌어지는 스피디한 짜임새는 작품의 웃음 포인트다.

 

 

COMEDY

 

<웨딩스캔들>은 시종일관 웃음이 끊이지 않는 작품이다. 연속 된 거짓말이 만들어낸 해프닝 속에서 숨 쉴 틈 없이 쏟아지는 웃음은 당연지사. 거짓 결혼이란 난감한 상황에 이성애자의 동성 결혼이라는 재기 발랄한 설정이 더해져서 수습 불가능한 상태가 이어지는 것. 갈수록 불어만 가는 황당한 사건사고의 연속은 관객과 유연하게 호흡하며 최상의 웃음을 끄집어낸다. 특히나 <웨딩스캔들>은 앙리의 아파트라는 한정된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배우들의 기막힌 앙상블로 조금의 지루함도 느낄 수 없는 수작이다. 그리고 최근 대학로를 장악하고 있는 여타의 단순한 코미디 연극들과는 차원이 다른, 수준 높은 웃음을 책임지고 있다. <웨딩스캔들>이 대학로의 새로운 스테디셀러 공연으로 자리잡고 있는 이유다.

 

 

LOVE

 

눈덩이처럼 불어나던 거짓말의 향연은 결국 바람둥이 앙리가 진실한 사랑에 눈을 뜨면서 종료된다. ‘결혼은 곧 무덤이라고 주장하던 앙리가 동성 친구와의 거짓 결혼을 통해 정말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새롭게 깨닫게 되는 것. 사랑 없이 시작된 해프닝은 사랑 때문에 문제가 되고, 결국은 또 다른 사랑으로 사건은 해결된다. 이러한 황당무계한 사건이 가능한 이유는 인류 불변의 법칙인 사랑이 밑바탕에 내재되어 있기 때문이다. 결국 극의 결말, 앙리가 사랑하는 연인 엘자에게 청혼하는 장면이야말로 <웨딩스캔들>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해피엔딩의 모든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황당한 상황의 연속에서 튀어나온 진짜사랑의 가치는 <웨딩스캔들>의 유쾌하고 행복한 결말을 책임진다.



[사진:(주)적도 제공)

 

[티켓] 

공연명:연극<웨딩스캔들> (원제:Le Gai Mariage)
공연장소:상명아트홀 1관
공연기간:2012.8.24~OPEN RUN
공연시간:평일 8시/토.일.공휴일 3시,8시(월요일 공연 없음)
관람연령:만13세 이상
러닝타임:110분 (인터미션 없음)
출연진:서현철,최덕문,남문철,노진원,김늘메,우지순,민성욱,최대훈,이호영,이원석,박민정,송유현
공연가격:균일석 35,000원
공연문의:(주)적도 02-766-3440
예매처:인터파크 154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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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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