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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아버지>로 이 시대 아버지와 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하며 큰 호평을 받았던 ㈜선아트컴퍼니가 아버지 프로젝트 2번째 작품으로  선보이고 있는 <아빠 철들이기>는 고대소설[심청전]을 배경으로 심청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소녀 심청이 아버지가 약장사에 속아 약을 사오고 노름에 빠져 불법대출을 받는 등 사사건건 사고만 치고 들어오는 아버지 심학규에게 당차고 야무지게 아빠를 철들인다는 내용으로 기존의 '효'사상이나 '권선징악'적 차원을 넘어 고전을 비틀어 재해석해 재미를 더한 작품이다.

 

우리의 전통적인 의상이나 소리,창,악기는 그대로 살리고 여기에 현대적인 유머 감각을 살려 재미를 극대화한 마당극 형식이다. 주요 배우들의 연기와 함께 소리를 듣고 있으면 배우들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금방 느낄 정도로 실력이 쟁쟁한 배우들이 극을 소화한다.  '춘향전' , '홍길동전' , '흥부전' , '별주부전' 등이 총망라되어 여기에 등장하는 홍길동,춘향,뺑덕어멈,심청,심학규,놀부가 주요인물로 등장하는데 춘향과 심청이 자신의 아버지에 대해 얘기할때 홍길동이 불쑥 끼어 들자 관객들은 이미 그 속내를 알아채고 웃음을 터트린다.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한다" 고 말하자 춘향이 "그럼 뭐라고 부르냐?"하자 홍길동이 "나으리"라고 부른다고 말한다. 이런식의 재미로 관객들의 웃음을 사로 잡는다.교과서에만 보던 고전 속 주인공들이 총출동하여 아이들도 극을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웃음을 주는 요소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먼저 터져 나온다.


한양 최고의 호화주점 ‘뺑덕 살롱’의 창업주 뺑덕을 중심으로 과거시험 보러 간 이도령을 찾으러 한양에 올라온 절세미녀 춘향,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울보 길동, 말솜씨 좋은 약장수 별주부, 악덕고리대금업자 놀부까지 <춘향전>, <홍길동전>, <흥부전> 등 한국을 대표하는 고전 소설 속 주요 인물들이 등장해 빠르게 스토리를 전개시키고 인물들의 사정과 애환은 설득력을 더해 관객들로 하여금 몰입을 높인다.
재미와 함께 노령인구에 접어 든 우리 사회에 '가족의 의미'와 '효'에 대해 다시금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있는 <아빠 철들이기>는  4월 19일까지 국립극장 KB하늘극장에서 공연된다.

공연문의 02-515-0405,070-7730-0406 로 하면 된다.

 

 

 

[시놉시스]


그 동안의 효녀는 잊어라! 철 없는 아버지 때문에 바람 잘날 없는 심청이의 파란만장 인생기

 

꽃다운 열여덟, 풋풋한 첫사랑을 시작하기도 모자를 나이지만, 아버지 심학규의 뒤치다꺼리로 사랑은 개뿔, 청춘을 즐길 시간도 여유도 없는 심청.
아버지 노름빚 때문에 늙은 영감에게 시집을 간 그날 밤, 반성의 기미조차 없는 심봉사를 들쳐 업고 도망친 심청은 한양의 어느 허름한 주막에서  신세를 지게 된다. 요사스러운 콧소리로 주막을 평정하는 주모 뺑덕, 과거 보러 갔다 함흥차사가 된 이도령을 찾아 한양에 입성한 춘향, 가출 도중  주막으로 숨어들었다가 심청에게 한눈에 반하는 길동, 인심 좋은 주막 10년 차 아르바이트 생 흥부 부인 등 고전 속 개성만점 인물들이 모인  ‘뺑덕 살롱’에서 심청은 새 삶을 시작한다. 하지만 변학도의 속임수에 넘어간 심학규의 한탕 노름으로 인당수 제물이 될 위기에 처한 심청.
과연 심청은 목숨을 구하고 사랑도 이룰 수 있을까? 그리고 이 철 없는 아버지 심봉사를 갱생시킬 수 있을까?

 

 

국립극장 KB하늘극장

 

 

 

[공연사진:(주)선아트컴퍼니 소유입니다]여기서만 감상하세요!

 

 

 

 

 

[티켓]

 

 

 

공 연 명 : <아빠 철들이기>
공연기간 : 2015. 4.3(금) ~ 4. 19(일)
공연시간 : 평일 오후 8시 / 주말 오후 3시 (월 공연 없음)
공연장소 : 국립극장 KB하늘극장
티 켓 : VIP석 45,000 원 / R석 35,000 원
예 매 : 국립극장 2280-4114, 인터파크 1544-1555, 옥션 1566-1369, 예스24 1544-6399
단체예매 : 02-515-0405
공연문의 : 070-7730-0406
주 최 : ㈜선아트컴퍼니
주 관 : 극단 황금가지
출 연 : 김명곤, 김필, 장서윤, 박자희, 정넘쳐, 김가희, 김보라, 안이호, 김수보

 

 

(사진제공:(주)선아트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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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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