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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예술단(이사장 김현승)은 지속적인 한국문화 레퍼토리 개발로 전통과 현대의 조화, 실험적인 작품을 시도하고 있으며 후대와의 소통은 물론 새로운 볼거리를 대중에게 제공하기 위해 창작가무극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잃어버린 얼굴 1895>에 이은 가무극 <푸른 눈 박연>은 음악․무용․연극이 혼합된 종합예술로서 예술성과 대중성을 만족시키며 ‘한국의 전통미학을 현대적으로 표현한 가무극 형식’으로 제작된 서울예술단의 세 번째 야심작이다.

 

 

<푸른 눈 박연>은 오는 11월 10일(일)~17일(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조선과 유럽의 만남을 소재로 조선 최초의 귀화 서양인인 ‘벨테브레’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이번 작품은 태풍을 만나 조선 제주도에 표착하여 13년간 조선에 억류된 하멜이 기록한 ‘하멜표류기’의 짧은 기록을 바탕으로 ‘박연(벨테브레)’의 삶을 상상하고 재구성하여 노래와 춤으로 그려냈다.

‘하멜’보다 먼저 20여 년 전에 조선에 도착한 박연’이 ‘왜 조선을 떠나지 않았는가?’를 중심으로 조선에서 겪는 해프닝과 ‘병자호란’을 통해 이방인이지만 조선인이 되어가며 사랑과 우정, 꿈과 인생의 가치를 돌아보게 되는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이번 작품은 위인이 아닌 진솔한 인간의 모습을 보여주는 감성적인 작품을 만들겠다며 안무가에서 연출가로 변신한 이란영 연출이 서울예술단과 손을 잡아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연애시대’의 김효진 작가의 유쾌한 웃음, 코 끝 찡한 감동의 극이 김경육 작곡의 선 굵은 웅장한 멜로디(클래식 오케스트라 구성의 서양음악과 국악기를 사용한 전통음악)와 함께 조선인과 네덜란드인의 운명적 만남을 한 장 한 장 그려 나간다.  안무는 곡선과 여백의 부드러움에 에너지를 공조시켜 장면의 정서를 하나하나 시각적으로 담았으며 무대, 의상, 영상디자인 등은 서양인 ‘박연’의 눈에 비친 조선의 모습을 그리고자한다.

 

 

무대는 서라운드 리얼스크린의 원근법을 활용한 상징적인 무대 메커니즘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잡을 계획이며 의상은 한복의 선과 라인이 마치 붓으로 그림을 그린 듯, 한 폭의 수채화처럼 자연스럽게 묘사한 동양의 아름다움에 초점을 맞췄다. 영상은 판화기법인 에칭기법을 이용하여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선 초현실적 공간을 표현, 공간적 임장감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무대효과를 작품에 투영하였다. 지난 5월, <윤동주, 달을 쏘다.> 공연시 서울예술단과 환상의 호흡을 보여준 배우 김수용 서울예술단의 숨은 보석 실력파 배우 이시후가 ‘박연’으로 더블 캐스팅되면서 또한번 관객몰이를 기대해본다.

 

 

정혜진 예술감독은 “<윤동주, 달을 쏘다.> <잃어버린 얼굴 1895>의 열기를 이어 <푸른 눈 박연>도 믿고 보는 서울예술단의 공연으로 거듭나길 바란다. '칼의 시대'가 저물고 '총의 시대'가 열리던 격변기 시대, 청의 위협과 잦은 침략으로 뜨거운 민족혼이 넘쳐나던 시대를 배경으로 고요한 아침의 나라 조선을 깨운 한 유럽인, ‘얀 얀스 벨테브레(Jan. Janse. Weltevree)’. 누구보다 이 땅 조선을 사랑하였고, 이 민족에 공헌하는 삶을 살았던 조선의 도깨비였던 ‘박연’이란 인물을 통해 ‘따뜻한 인간애 더 나아가 인류애’를 웃음과 감동으로 전달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 제공:서울예술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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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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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예술단 2013 신작 <잃어버린 얼굴 1895>

 

명성황후의 새로운 조명 

 

 

9월 22일부터 9월29일까지 10회의 공연을 선보이는 서울예술단의 2013 가무극 <잃어버린 얼굴 1895>공연은

음악,무용,연극의 종합예술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었다.

추석 명절이 끝나는 22일 오후 2시 첫공인데도 객석은 많은 관객들로 자리를 메웠다.서울예술단의 전작 공연<윤동주,달을 쏘다.>의 감동을 다시 찾으려는 듯 관객들은 자리를 메웠고 공연 역시 2013년 신작인데도 성공적인 호응을 이끌어 냈다.

기존의 명성황후를 소재로 했던 뮤지컬이 명성황후의 역사적 일대기였다면 서울예술단의 <잃어버린 얼굴 1895>는 1930~40년대 한성의 천진사진관을 배경으로 명성황후의 남겨지지 않은 사진에 대한 미스터리를 추적해가는 스토리로 불운한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한 여성으로서의 삶과 근대의 주체가 되어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찾고자 했던 그녀의 잃어버린 얼굴을 찾는 여정을 그리고 있다.


작품속에서 장성희 작가는 명성황후의 여성으로서의 삶을 집중적으로 재조명하고 있으며 음악은 현대적이고 자유로운 음악에 굿,판소리 등의 전통 음악적 요소들을 배가하여 변화를 다채롭게 하고 있다.무대 또한 크고 작은 사진 액자를 배치하여 극의 배경이 되는 사진관을 암시하듯 한다.특히나 전통과 현대를 조화롭게 표현하듯 의상은 블랙과 화이트로 강렬하게 대비시키고 기존의 뮤지컬과는 다른 서울예술단만의 안무로 차별화를 더하고 있다. 이번 서울예술단의 공연은 여느 때보다 탄탄한 캐스팅과 국내 최고의 제작진이 모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명성황후 역으로는 뮤지컬 <아이다><서편제>등 다양한 작품 활동으로  2012년 제1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예그린어워드 연기예술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차지연이 맡았다. 또한 <윤동주, 달을 쏘다.>를 통해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신인 배우 김도빈, 박영수와 국내 최연소 헤드윅으로 발탁돼 눈길을 모은‘뮤지컬계 송중기’배우 손승원이 함께하는 무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울예술단(이사장 김현승)은 지속적인 한국문화 레퍼토리 개발로 전통과 현대의 조화, 실험적인 작품을 시도하고 있으며 후대와의 소통은 물론 새로운 볼거리를 대중에게 제공하기 위해 창작가무극을 선보이고 있다.
재공연 <윤동주, 달을 쏘다.>에 이은 신작 <잃어버린 얼굴 1895>는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29일까지 공연된다. 공연문의 서울예술단 02) 523-0986 /예술의전당 SAC 티켓 580-1300

 

 

 [시놉시스]

1897년 고종은 대한제국으로 국호를 개칭하고 11월 22일을 명성황후의 국장일로 선포한다. 
죽은 지 2년여 세월이 지난 시점에서 명성황후의 혼령은 국상일 전날 밤, 생전에 남긴 흔적과
기억을 되짚어 한 사진관을 방문한다.
사진관 벽면을 채운 궁궐 풍경과 왕실 가족사진 들을 보면서 명성황후는 자신의 생전 시절로
돌아가 다시 한 번 삶을 살아본다. 을미사변 밤에 희생된 궁녀의 무리가 황후의 행적을 따른다.
사진관 조수 휘는 살아생전의 왕비와 악연을 맺은 바 있는 인물이다.
임오군란 당시 휘의 어미는 피난 온 왕비의 신분을 모르고 내뱉은 험담으로 인해 고초를 치룬 채
매 맞아 죽는다. 고향집을 부수고 어미를 죽게 한 왕비에게 복수하기 위해 휘는 왕실 촉탁 사진사
덴신의 조수로 들어가 왕실을 출입하면서 왕비에게 복수하고자 때를 엿본다. 
<한성순보>의 기자로 조선에 들어온 일본인 기구치는 신분상승의 기회만을 엿보며 대본영으로부터
내려온 ‘민비 암살’ 계획을 수행하기 위해 왕비의 얼굴이 박힌 사진을 구하려 애쓴다.
궁중에서 자신의 위치를 지키고 세력을 보존하기 위해 왕비는 점점 민씨 척족들을 세도정치의
중심으로 불러들이고, 시아버지 대원군으로부터 미움을 산다. 갑신정변 이후 급진적인 개화세력은
제거되고, 주변 강대국과의 관계설정에서 국력의 미약함을 절감한 왕비는 러시아와 손잡고자 한다.
이 와중에 우유부단하고 무능한 남편 고종과 가장 신뢰했던 조카 민영익의 배신과 망명으로 인하여
왕비는 점점 고립되어 간다. 
조선 왕비의 얼굴을 궁금해 하는 외국 언론과 세간의 관심, 정치적 적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왕비는 얼굴을 드러내는 것을 저어하면서 사진 박기를 거부하는데……
1895년 을미사변의 밤이 다가 온다.

 

 

[무대]

 

[오늘의 배우]

대원군(금승훈)

 

[공연사진:서울예술단 소유]-불펌 금지

 

 

 

 

 

 

 

 

[커튼콜 사진]

 

 

 

 

 

 

 

 

 

 

 

 

 

 

[티켓]

[공연 개요]


공 연 명:가무극 ‘잃어버린 얼굴 1895’
공연기간:2013. 9. 22(일) ~ 2013. 9. 29(일)
공연장소: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
공연시간:평일 오후 8시 / 주말 오후 2시, 6시 / 단,9/29(일) 6시 공연 없음
소요시간:130분 (인터미션 포함)

티켓가격:R석 80,000원 S석 60,000원 A석 40,000원

관람등급: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STAFF
예술감독·총안무:정혜진/극본·작사:장성희 / 연출·각색: 이지나/ 
작,편곡:민찬홍 / 음악감독:김길려 /안무:김혜림(한국무용) 김소희(현대무용)/
무대디자인:오필영/의상디자인:민천홍/소품디자인:김상희/조명디자인:신호/
영상디자인:정재진/음향디자인:권도경/분장디자인:강대영  등

 

CAST
명성황후:차지연 / 김옥균:김도빈 / 고종:박영수 / 휘:손승원 / 대원군:금승훈 /
선화:김건혜 외 서울예술단 단원 (총 41명)

 

제 작:(재)서울예술단
후 원:문화체육관광부
문 의 / 예 매:서울예술단 02) 523-0986   www.spac.or.kr 
                   예술의전당 SAC 티켓 580-1300 www.sactick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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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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