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최초의 소프라노와 극작가의 투신 그리고 판타지한 한 남자의 미스터리,창작뮤지컬<사의 찬미>!


1926년 8월4일 현해탄에서 동반 투신한 극작가 김우진과 조선 최초의 소프라노 윤심덕의 사건에 ‘사내’라는 허구의 인물을 등장시켜 시종일관 관객들에게 팽팽한 긴장감을 전달하는 뮤지컬 <사의 찬미>는 우리나라 최초의 대중가수로 '사의 찬미'로 알려진 가수 윤심덕과 극작가인 김우진이  1926년 8월4일, 일본 시모노세키와 부산 사이를 운항하던 관부연락선 도쿠주마루에서 투신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여기에 또 한명의 인물을 등장시켜 판타지적 요소를 가미하여 역사적 그날의 이야기를 만들고 있다.
3명의 배우가 만들어내는 미스터리한 사건의 실체를 관객은 몰입하여 지켜보게 되고 음악도 분위기를 더욱 미스터리하게 이끌어 재미를 더한다.2013년 2014년 이미 관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이끌어 낸 창작 뮤지컬이다. 


윤심덕과 김우진은 일본 유학생 출신으로 김우진은 극작가 겸 연극 운동가, 윤심덕은 우리나라 최초의 성악가이자 최초의 대중가수로 유명세를 떨쳤던 인물이다. 유서를 남기지 않았다는 점, 투신을 목격한 사람이 없다는 점 등 많은 의문을 남겼던 이 사건은 당대 최고의 스캔들로 떠올랐다. 이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반영한 듯, 사건 이후 윤심덕의 노래 ‘사의찬미’가 수록된 레코드는 10만장 이상을 판매하는 기록을 올렸다.
특히 윤심덕은 사회활동에 참여한 여성들에게 관대하지 않았던 당시 사회적 분위기 속에 더 많은 소문과 억측에 시달려야 했다. 김우진은 처와 자식을 둔 유부남이었고, 윤심덕은  결혼을 하지 않은 노처녀였기에 이룰 수 없는 사랑 즉, 불륜에 의한 자살로 알려져 있지만, 두 사람을 이탈리아에서 목격했다는 증언들이 이어지며 생존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하였다.
뮤지컬 <사의 찬미>에는 김우진, 윤심덕 외 등장인물이 한 명 더 등장한다. 작품은 그를 ‘사내’라 칭한다.
이 캐릭터는 철저히 베일에 감춰져 있다. 인물 설명에서도 신원미상의 남자로만 표현된다. 그러나 사내가  ‘김우진 윤심덕과 함께 관부연락선 도쿠주마루에 탑승했을 것으로 추정한다’라는  설명만으로도 그들의 죽음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암시한다.


<사의 찬미>는 ‘김우진과 윤심덕의 투신이 단지 불륜에 의한 극단적 선택은 아니었을 것이다.’ 라는 것에서 출발한다. 사의찬미는 그들이 처한 시대적 배경에 초점을 맞췄다. 1926년 한반도는 매우 혼란스러웠다. 그리고 그 시기를 살아가는 지식인들 또한 식민지의 고통을 겪고 있는 조국과 열린 세상의 자유분방함 속에 사상적 혼란을 겪고 있었다.
일본 유학생이었던 김우진과 윤심덕도 높은 이상과 현실 속에 방황하던 지식인 집단에 속해있었으며, 이 때 그들 앞에 ‘사내’가 나타났다. 사랑하는 사이였던 김우진과 윤심덕 사이에 들어온 한 남자, 시대에 대항하여 예술혼을 불태우고자 했던 예술가들 앞에 나타난 판타지한 남자 사내는 ‘역사적 사실’과 ‘허구’ 사이를 교묘하게 연결 지으며 인물간의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한다.


뮤지컬<사의 찬미>가 메르스라는 사회적 공포도 무릅쓰고 관객을 공연장으로 모이게 하는 데는 뛰어난 배우들의 가창력은 물론이고 미스터리한 사건에 몰입하게 만드는 연기까지 검증된 배우들과 긴장감을 주는 음악이 뒷받침되어 입소문으로 전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9월 6일까지 대학로 DCF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공연된다.공연문의 02)766-7667

 

 

[Synopsis]

일제강점기
3.1운동 7년 후
대한제국 마지막 황제 순종 서거
일본 미에현에서 조선인학살사건 발생
일본에서 조선노동동흥회 결성
6.10 만세운동
번안곡 사의찬미 음반 발표


The Day_8월4일
일본의 시모노세키와 부산 사이 관부연락선 운항
양장을 한 조선인 여자 윤수선과 중년신사 김수산 배에 탑승
관부연락선이 쓰시마섬 옆을 지날 즈음 김수산과 윤수선이 바다에 몸을 던짐


The Day + 1일
현해탄 격랑 중에 청년남녀의 정사
극작가와 음악가가 한 떨기 꽃이 되어 세상 시비 던져두고 끝없는 물나라로…
“지난 삼일 오후 열한시에 하관을 떠나 부산으로 향한 관부연락선 덕수환이 사일 오전 네시경에 대마도 엽흘 지날 즈음에 양장을 한 녀자 한 명과 중년 신사 한 명이 서로 껴안고 갑판으로 돌연히 바다에 몸을 던져 자살을 하엿는데 즉시 배를 멈추고 수색하엿스나 그 정족을 찻지 못하엿스며 그 선객 명부에는 남자는 전남 목포시 북교동 김수산(30), 녀자는 경성부 서대문뎡 이뎡목 이백 칠십삼범디 윤수선이라 하엿스나 그것은 본명이 아니요 남자는 김우진이요, 녀자는 윤심덕이엿스며 , 유류품으로는 윤심덕의 돈지갑에 현금 일백사십원과 장식품이 잇섯고 김우진의 것으로는 현금 이십원과 금시계가 드러 이섯는데 련락선에서 조선사람이 정사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더라”
-1926년 8월5일 동아일보 발췌

 

 

 [이미지컷=(주)네오 제공]

 

 

[오늘의 출연 배우]


 지하로 내려가는 1층 객석입구에 손세정제가 비치되어 있다.

 

[커튼콜 사진]


 

 

 사내 역( 정민 배우)

 

 

 윤심덕 역 (최수진 배우)

노래와 연기가 훌륭하다.

 

 

윤심덕. 1897년~1926년 8월4일 사망으로 추정 
평양 출생
우리나라 최초의 성악가
음악인. 배우. 호는 수선
일제강점기 신식교육을 받은 신여성의 대표주자
총독부 유학생으로 일본 도쿄음악학교 성악 전공
우리나라 최초의 성악가
1926년 6월 독창회로 소프라노 가수 데뷔
1926년 8월1일 오사카 닛토레코드사에서‘사의찬미’녹음
1926년 8월4일 윤수선이라는 이름으로 관부연락선 도쿠주마루에 탑승

 

 

 김우진 역( 김종구 배우)

 

 

김우진. 1897년 ~ 1926년 8월4일 사망으로 추정 
전남 장성 출생
처와 자녀가 있음
극작가. 연극이론가. 호는 초성 또는 수산
와세다대학 영문과 졸업
장성군수의 장손
상성합명회사 사장 역임
48편의 시와 5편의 희곡, 20여 편의 평론 발표
한글로 쓴 최초의 근대극을 발표
우리나라 최초로 신극운동을 일으킨 연극운동가
1926년 8월4일 김수산이라는 이름으로 관부연락선 도쿠주마루에 탑승

 

 

 

 

 

 

 

[티켓]

공연명:뮤지컬<사의찬미>(부제 : GloomyDay19260804 )
공연기간:2015.6.6-9.6
공연장소:DCF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
공연시간:평일(화~목): 8시 | 금요일: 4시,8시 | 주말 및 공휴일: 3시 6시 | 월 쉼
러닝타임:105분
티켓가격:R석 66,000원/S석 44,000원/발코니석 20,000원
출연진:김종구,정동화,이충주,최수진,최재웅,정민,정문성,안유진,전혜선,곽선영,이규형
주최/기획:(주)네오
관람등급:만 13세 이상
공연문의:02-766-7667

 

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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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추리 코미디로 힐링의 시간을 가진다,연극<취미의 방>!

 

연극 <취미의 방>은 특이 재료로 요리하기, 건담 프라모델 만들기, 고서 수집, 취미 찾기가 취미인 4명의 남자들이  마음껏 취미 생활을 즐기던 어느 날 실종된 또 다른 멤버를 찾는 수사 과정 중 2년 전 어느 살인 사건의 중심에 놓인  자신들을 발견하고 각자의 결백을 주장하는 상황에서 포복절도의 웃음을 선사한다. 2012년 한국 초연 이후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연극 <키사라기 미키짱>의 작가 ‘코사와 료타’의 최신작으로 작년 도쿄, 후쿠오카, 나고야, 삿보로 등 일본 전역을 강타하며 매 공연 매진이라는 기염을 토했다.

 

'취미의 방'에는 규칙이 있다.남자만이 입장할 수 있는데 실종된 멤버를 조사한다며 어느 날 여자 경찰이 찾아오면서 사건의 전개가 시작된다.의사가 2명 세일즈맨1명 그리고 젊은 유부남1명의 멤버가 실종된 멤버와 관련이 있다는 서로의 주장이 맞물리면서 4명 모두 서로를 의심하고 급기야 또 다른 사건과 관련되어 서로를 계속 추궁하게 되고 취미의 방에 모인 4명의 남자는 이제 모두가 서로를 의심하게 된다.관객들도 추리에 추리가 거듭되는 상황에 어리둥절하며 폭소가 터진다.
웃음과 함께 어릴적 비밀의 공간을 갖고 싶어 했던 동심의 긴 여행으로까지 전개되던 성인 남자들은 취미의 방에서 지내던 지금까지의 시간이 소중했음을 깨닫게 된다. 또 다른 힐링을 원하는 현대인들이 관람하기에 남녀노소 나이에 관계없이 즐길 수 있는 연극이다.


연극 <취미의 방>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공연중이다.
(문의 02-766-6007)

 

[포스터 이미 제공:(주)연극열전]

 

 

[시놉시스]

수상한 네 남자, 누구에게도 방해 받지 않고 오직 취미활동을 즐기기 위한 ‘비밀의 방’에 모이다?!
어릴 적 비밀의 공간에 대한 ‘추억’과 오직 취미만을 위한 공간이라는 ‘로망’이 담긴
본격 미스터리 추리 코미디, 연극 <취미의 방>!


품격 있는 재즈음악이 흐르는 일본의 어느 아파트.
애인, 가족, 그 누구의 눈치 보지 않고 오직 취미를 즐기기 위해 이 곳에 모인 4명의 남자.
특이 재료를 이용한 요리가 취미인 내과 의사 아마노,
건담 프라모델 만들기가 취미인 정신과 의사 카네다,
고서를 수집하는 자동차 세일즈맨 미즈사와,
취미 찾기가 취미인 화장품 회사 직원 도이,
그리고 2주째 나타나지 않고 있는 기노시타.

여느 때와 다름없이 각자의 취미를 즐기고 있는 어느 날,
2주째 나타나고 있지 않은 ‘기노시타’를 찾는 여자 경찰이 방문하고,
사건 조사 중 ‘취미의 방’에 있는 4명의 남자 모두가
2년 전, 한 여인의 살인 사건과 연관되어 있음이 밝혀진다.

자신이 범인이 아님을 밝히기 위해
저마다 숨겨두었던 ‘그녀’와의 추억 혹은 알리바이, 증거를 하나씩 꺼내놓는 네 남자.

사건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드는데…

온갖 비밀과 의심이 가득한 취미의 방!
과연 이 곳에 모인 것은 우연한 만남 일까, 누군가의 계획적인 음모 일까?

 

 [오늘의 배우]

 

 [캐스트 & 캐릭터]
특이 재료를 이용한 요리가 취미인 내과 의사 '야마다 노부치카'(서범석/김진수)
건담 프라모델 만들기가 취미인 정신과 의사 '카네다 노보루'(남문철/최진석)
고서를 수집하는 자동차 세일즈맨 '미즈사와 아키오'(김늘메/최대철)
취미 찾기가 취미인 화장품 회사 직원 '도이 쇼타로'(지일주/안재영)
2주째 나타나지 않는 ‘기노시타’의 실종 사건 담당 경찰 '미야자 미카'(박민정/백은혜)

 

[티켓]

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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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스타스티 O씨어터에서 공연중인

연극[잊을 수 없는...]을 보고 왔습니다.

 

조난 코믹 미스터리 연극입니다.

어릴적 천둥 번개는 참 무서운 자연 현상임을 기억하시죠?

이 연극에도 심심찮게 빗소리,천둥소리가 산장안을 공포스럽게 만듭니다.

관객에게도  그 공포는 전해집니다.

소름이 돋고 긴장하게 만들죠.

 

20년전 친구들과 산행을 했던 찬홍은 실종되고

그 이후 친구들은 매년 찬홍을 추모하기 위해 산행을

시작하는데 이날은 유난히 그날의 기억이 새록 새록 납니다.

그날의 기억을 떠올리 않으려는 친구와 달리 의사인 우진의 병원 간호사로 있는

미자는 자꾸 그날의 일을 알고 있는 듯 캐묻습니다.

 

사람은 생각하기 싫은 기억은 지우고 싶어 하는데

기억해야 하는 일행은 무섭고 두렵기만 합니다.

과연 이들은 무슨일이 있었던 걸까요.

미스터리입니다 .

 

 

 

[무대]

 

 

[출연 배우]

 

 

 

[시놉시스]

 

[티켓]

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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