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구인가? 질문이 애매모호하다면 '나'는 누구로부터 왔고 '나'의 존재의미는 무엇일까?라는 근원적인 질문을 생각하게 하는 연극이다.
세상의 모든 일들이 나의 객관적 또는 주관적인 생각으로 결론 지어진다. 그 결과는 오해나 편견을 낳기도 한다.결국 나의 가장 중요한 존재 가치는 가족이다. 개개인인 '나'는 약한 존재이나 가족과 결합할때는 그 힘은 한층 강화되어진다. 연극 속의 아버지가 그렇게 바라던 가족끼리 밥먹는 아주 소소한 바램도 아버지 자신에 따라 그 바램은 긴 시간을 거스른다.양파 껍질을 벗기듯 그 사건의 겹을 벗겨 가족의 진실을 밝히는건 무의미하다.이미 이 가족의 존재 가치가 상실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가족과 나 자신에 대해 예리한 지적을 하고 있는 연극<가족의 왈츠>는 그래서 관객 스스로의 살아온 인생과 판단에 따라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답을 관객 스스로 찾아야 한다.    
 

연극 <가족의 왈츠>는 인수(아들)의 기억을 찾아간다, 현실과 과거, 추억과 환상이 교차되며 시간과 공간이 혼재하는 겹의 형식이다. 인수라는 '나'로 시작하여 '나'로 끝나는 이야기로 36년간 비워져 있던 빈 집에 돌아온 인수의 기억을 더듬는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가족이라는 의미에 대해 되묻고 있다. 연극 <가족의 왈츠>는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보이지만 존재하지 않는 것과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길지 않는 36년간의 세월 동안 그들은 자신의 가족에 신뢰와 믿음만 보여줬다면 그렇게 파국으로 치닫지는 않았을 거라는 것을 모른 체 그렇게 외롭게 살아간다.2004년 국립극장 신작페스티벌당선작으로 영화 '해무'의 작가 김민정과 연극<유도소년>의 연출가 박경찬이 만나 10년만에 무대에 다시 올렸다.9월28일까지 대학로 극장 동국에서 공연된다. 공연문의 한강아트컴퍼니 02-3676-3678

 

[포스터 이미지 제공: 한강아트컴퍼니]

 

 

 

[줄거리]
오랜만에 만난 남편과 아내는 저녁식탁을 마주하며 오래 전 그 집에 이사했을 때의 기억을 떠올린다. 바라고 바라던 새집으로 이사와 행복했던 식탁, 그리고 왈츠. 부부는 함께 했던 추억을 떠올리며 아내의 여동생인 은혜와 지금은 먼 곳으로 떠나버린 아들 인수를 그리워 하는데…, 마침 문밖에서 발소리와 함께 중년의 한 남자가 등장한다. 어머니는 그를 모르는 사람이라며 내쫓으려 하는데 아버지는 그가 아들 인수라며 오랜만의 재회를 반긴다.

오래 전 기억 속의 그 집. 어머니와 인수가 오랜만에 그 집을 방문했다.
어머니는 천식으로 가끔 호흡이 가빠지고 그때마다 흡입 스프레이를 찾아야 한다. 인수는 그 옛집을 이제 팔려고 내놓았다며 그 집에 얽힌 옛 추억들을 끄집어낸다. 어머니도 수시로 상념에 젖는다. 그리고 인수는 어머니에게 아버지가 18년 만에 교도소에서 귀휴를 받아 지금 그 집으로 오고 있음을 전한다. 아버지를 마주할 수 없는 어머니는 만남을 거부하며 안방으로 들어가 문을 걸어 잠근다. 어서 문을 열고 아버지를 맞이하라고 소리치는 인수에게 어머니는 묵묵부답이다. 그리고 잠시 후 아버지가 옛집의 문을 두드리는데…, 오랜만에 만난 아버지는 어머니의 부재에 낙담한다. 그리고 그들이 오래 전 꿈꿨던 행복한 저녁식탁을 회상한다. 그리고 잠겨있는 안방 문 앞에서 어머니가 그 방안에 있을 것이라며 문손잡이를 부수며 어머니를 찾는다. 인수는 그제야 오래 전 비극적 사건에 대해 아버지에게 묻는다. 오래 전 그날 인수의 가족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인지, 왜 그들은 다시 만나지 못한 채 긴 세월을 살아야 했는지…. 인수는 마침내 기억 저 깊은 곳에 묻어 두었던 진실을 대면하게 되는데….

다시 그 집, 인수가 아주 오랜 만에 옛집을 방문한다.
인수가 텅 빈 옛집에 앉아 있는 사이 어디선가 문 두드리는 소리가 들린다. 소리를 향해 문밖에 나갔다 온 사이 식탁에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앉아 있다. 오랜만에 만난 부부는 식사를 하고 왈츠를 추고 그들의 품을 떠나버린 아들 인수에 대해 이야기한다. 인수는 회한 속에 그들의 모습을 바라보는데….

 

 

 

대학로 극장 동국은 혜화역 4번 출구나와서 우리은행 횡단보도 건너 좌측 현대자동차 지나

도로옆에 바로 위치하고 있다.

 

 

[커튼콜사진]-가족팀

(이모 역:성라경)

 

 

(어머니 역:이현주)

 

(아버지 역:손진환)

 

 

(인수 역:유성진)

 

 

 

 

 

 

 

 

[티켓]

 

공연명 : 가족의 왈츠
공연기간 : 2014년 8월 1일 (금) - 9월 28일 (일)
공연장소 : 대학로 극장동국
공연시간 : 평일 8시 | 토요일 4시, 7시 | 일∙공휴일 4시 (월요일 공연 없음)
           9월 6일~9월9일 추석연휴 4시 1회 공연
           9월8일 추석연휴 공연 없음
러닝타임 : 90분
작가 : 김민정
연출 : 박경찬
출연진 : 손진환 이현주 유성진 성라경 유성진 오병남 배소희 서신우 임유정
            최윤정 박수정 최민영
스텝:음향 이기준 | 안무 류정아 | 무대디자인 신수이 | 조명 이현규 | 사진 박주혜
     포스터 디자인 박정은 | 조연출 김태호, 백창엽 | 진행 김준석, 배아람, 홍준기
     분장 김현희

티켓 : 전석 30,000원
제작 : 한강아트컴퍼니
홍보‧마케팅 : 한강아트컴퍼니
예매처 : 인터파크, 예스24, 대학로티켓닷컴
협찬 : ㈜ 코리아나
공연문의 : 한강아트컴퍼니 02-3676-3678

 

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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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로가로세가 서민노인복지사회극 <냄새풍기기(부제:아무도 모른다)> 공연을 대학로 극장 동국에서 7.5부터 7.27까지 무대에 올린다.
2012년 한국희곡협회 신인희곡상,2013년도 신춘문예 경상일보 희곡부문 수상한 이 공연은 노인문제가 이슈화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작가 염지영이 사람이라는 단어 대신 '냄새'라는 단어로 인물을 표현해냈다.
실체는 있으나 확인되지 않는 지금 우리들은 모습 대신 냄새로 존재할 뿐이다.
극 중 인물들의 인생을 다양한 냄새에 비유해 인물들이 각자 가지고 있는 냄새가 주는 악취를 관객이 스스로 찾아 느끼도록 만들었다.
(공연문의: 한강아트컴퍼니 02-3676-3676, 02-3676-3678)

 

 

 

공연명: 냄새풍기기
공연기간: 2014년 7월 5일~7월 27일
공연장소: 대학로 극장 동국
공연시간: 평일 8시 | 토요일 4시, 7시 | 일요일 4시 (월요일 휴관)
작 : 염지영
연출: 이재윤
출연진 : 박태경, 배소희, 최희정, 이현화, 황무영, 손명구
티켓가격 : 20,000원
주최 :극단 로가로세
제작 : 극단 로가로세
홍보‧마케팅 : 한강아트컴퍼니
인터파크, 예스24티켓, 옥션티켓, 메세나티켓, 대학로티켓닷컴
공연문의: 한강아트컴퍼니 02-3676-3676, 02-3676-3678

(사진 제공:한강아트컴퍼니)

 

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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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최무성 관능의 법칙’, ‘조난자들출연에 이어 연극 <야간여행> 연출가로 변신! 523일 국내 초연!

 

 

한 인간의 내면을 추적하는 연극 <야간여행>523일부터 대학로 극장 동국에서 초연된다. [제공=한강아트컴퍼니]

 

 

 

드라마 기황후에서 박불화로 분해 기승냥(하지원)의 든든한 조력자로 안방 극장의 사랑을 받았던 배우 최무성이 연출가로 돌아왔다.

 

영화 세븐데이즈’, ‘악마를 보았다’, ‘연애의 온도’, ‘베를린’, ‘관능의 법칙등 다양한 작품에서 선굵은 연기를 선보인 그는 극단 로가로세의 대표이자 연출가로서 국내초연작인 <야간여행>을 통해 섬세하면서도 탁월한 연출력을 선보인다.

 

얀 코스틴 바그너의 소설 <야간여행> 2001년 독일에서 올해의 최고 추리소설로 선정되었고, 도스토예프스키의 <노름꾼>처럼 파멸의 길로 치닫는 한 인간의 내면을 그린 이 소설은 주인공 크라머의 살인계획과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내고 있다.

 

 

최무성 연출은 세상에는 정당한 심판이라는 미명하에 수많은 살인이 행해지고 있다.’이 작품이 무시무시한 살인자의 이야기로만 설명될 것이 아니라 그 과정을 통해 내면 깊숙이 존재하는 공통분모의 욕구를 바라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연출의도를 밝혔다.

 

배우, 연출가로서 다재다능한 면모를 발휘하고 있는 그의 연출작 <야간여행>523일부터 622일까지 대학로 극장 동국에서 공연된다. 한편, 518일까지 조기예매 시 5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이 가능하다. (문의 : 한강아트컴퍼니 02-3676-3676/전석 2만원)

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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