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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을 알아야 삶의 가치를 안다,연극<비극적 일인자>!

 

죽음을 소재로 최고의 비극 쓰기에 골돌했던 극작가 고일봉은 자신이 노벨상 수상자이면서도 아내의 죽음에 대해 자책한다. 또 다른 젊은 작가는 최고의 비극을 쓰기 위해 자신의 작품속 두여자를 만나러 가고  또 다른 한여자는 남편을 죽여 그 시체를 가방에 넣고 끌고 다닌다.다른 한 여자는 자살한 남편의 죽음을 부인하고 이런 여러 일련의 모습들은 마치 퍼즐 맞추기를 하듯 관객에게 보여진다. 이런 모든 과정들은 비극에 대한 결론을 도출하는 과정들이다.
비극을 알아야 존재의 가치,삶의 가치를 제대로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연극을 자주 접하지 못하는 일반 관객들은 평소 생각하는 연극이 체육과목같은  것이었다면 연극<비극의 일인자>는 철학과 수학,물리를 합한 과목으로 생각되어 질것이다.그만큼 관객이 이해하기에는 어려운 연극이지만 죽음을 지켜봐야 하는 사람과 떠나는 사람, 그들의 절실함과 그리움,그리고 사랑을 통해 인간의 삶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비극의 일인자>는 창작팩토리 대본 공모 당선작으로 2013년 공연예술창작산실 우수작품 제작지원 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 비극, 존재 그리고  시간이라는 것은 무엇인지 관객에게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인간은 유한한 존재로 우리 서로를 기억하는 순간들의 절실함으로 살아가고 있으며 그것이 바로 비극이며 비극을 이해할 수 있어야만 인간과 삶을 이해했다고 할 수 있다. 유한한 존재인 인간이 겪는 죽음, 그에 따른 공포와 후회 등의 일반적인 감정의 흐름보다는 죽음과 인간 자체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제시하는 <비극의 일인자>는  2월 21일까지 국립극장 별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공연문의 02)764-7462

 

 

 [줄거리]
평생을 존재의 유한함에 대한 비극 쓰기에 몰두했던 극작가 고일봉은 노벨상을 수상하게 된다. 그는 오랜 시간 은둔자로 알려졌으나 실제로는
오래 전에 죽은 아내와 대화를 나누며 살아가고 있다. 고일봉은 노벨상 수상자임에도, 지난 날 자신의 비극들이 사실 비극이 뭔지도 모르고
쓰던 시절의 엉터리에 불과하며, 젊은 날, 관객의 심금을 울릴 비극을 쓰기 위해 어설프게 죽음을 이해하는 동안 아픈 아내가 진짜로 죽어가는
순간들을 살피지 못했다는 깊은 자책을 안고 있다.
한편 젊은 작가는 최고의 비극을 쓰기 위한 구상에 돌입하는데, 죽음과 죽어가는 자의 슬픔을 소재로 하는 불멸의 대작을 꿈꾸고 있다.
그는 실제로 죽어가고 있는 아내와 그로 인해 절망하는 자신을 위로하고 싶은 것이다. 작품을 집필하는 동안 아내와 삶과 죽음에 대한 대화를
나누던 작가는, 죽음은 너무 흔하고 죽는 자의 슬픔은 결코 자신이 알 수 없으며, 한 사람의 일생에 대한 이야기는 결국 남은 자의 것임을 깨닫고
자신이 비극을 쓸 수 없음을 인정한다. 그러나 그 대가로 그는 삶의 진실이 무엇인지를 알게 된다.
세월이 흘러 점점 기억을 잃어가는 고일봉은 자신의 어리석었던 시절 죽음에 이르게 했던 자신의 극중 인물이 실은 죽지 않았다는 뜻밖의 사실을
알게 된다. 또한 젊은 날 아픈 아내를 잘 이해하지 못한 채 떠나 보냈음을 괴로워하는 고일봉에게 죽은 아내는 뜻밖의 사실을 알려준다.
극의 마지막에 등장하는 또 한 명의 작가 아줌마의 독백은 그저 삶의 방식으로 죽음을 설명할 뿐인 우리들에게 모든 ‘시간’이 모든 ‘존재’를
품고 있다는 한 작가의 진실을 아름답게 전해준다.

 

 

[연습장면 이미지 출처=바나나문프로젝트]

 

 

 

 

[커튼콜 사진]

 

 

 

 

 

 

 

 

 

 

[티켓]

 

공 연 명: 비극의 일인자
공연일시: 2015년 2월 5일(목)~21일(토)
          평일 8시ㅣ토요일 3시, 7시ㅣ일요일, 공휴일, 21일 3시ㅣ월 쉼
공연장소:국립극장 별오름극장
작:   김성민
연    출:임후성
출    연:김정호, 이자경, 전수아, 임정은, 배수진, 김진복
홍보마케팅:바나나문 프로젝트
제    작:극단 피오르
후    원:한국문화예술위원회, 명동예술극장
관람연령:14세 이상
런닝타임: 120분
입 장 료:전석 25,000원
문의/예약:02-764-7462
예    매:ticket.inter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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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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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제, 하남석, 채은옥, 추가열의 의리

 

 

 

동료, 후배 가수들과 함께하는 ‘Again 하얀나비-김정호 추억하기하남공연

 

 

 

 

 

임창제, 하남석, 채은옥, 추가열의 의리

‘Again 하얀나비-김정호 추억하기하남공연

 

 

 

 

 

 

 

‘Again 하얀나비-김정호 추억하기’가 오는 10월 18일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검단홀)에서 펼쳐진다.

 

‘Again 하얀나비-김정호 추억하기’는 오후 3시, 7시 두 차례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김정호와 친분이 있던 임창제, 하남석, 채은옥, 추가열이 함께한다.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되는 공연에서는 김정호 육성이 담긴 동영상과 옛 노래 등이 어우러진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불후의 명곡 남긴 故 김정호

 

김정호는 솔로 데뷔 전 ‘사월과 오월’의 3기 멤버로 활동했다. 어니언스의 많은 노래가 그의 감성을 통해 작사·작곡됐다. 그는 1973년 솔로 앨범으로 데뷔했다. 데뷔곡 ‘이름 모를 소녀’가 인기를 얻으며 본격적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김정호는 1985년 11월 29일 결핵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짧은 생을 마쳤지만 팬들은 여전히 그가 남긴 음악으로 그를 기억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생전 그의 음악을 사랑했던 팬들과 후배 가수들이 모여 김정호를 추억하는 자리다. 임창제, 하남석, 채은옥, 추가열은 ‘Again 하얀나비-김정호 추억하기’의 뜻에 기꺼이 함께할 의사를 밝혔다. 공연은 이들의 목소리와 어우러진 김정호 음악으로 꾸며진다. 이들의 목소리를 듣게 될 김정호 음악은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Again 하얀나비-김정호 추억하기’는 김정호 팬에게도 의미 있는 시간이다. 김정호 팬카페 회원들은 “김정호가 부른 원곡의 느낌을 그대로 전해주면 좋겠다. 팬들과 대중에게 다시 한 번 김정호의 음악이 재조명될 수 있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입을 모아 이야기했다. 팬들의 바람에 맞춰 이번 공연에서는 편곡하지 않은 원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의리로 뭉친 가수들

 

후배 가수들은 저마다 김정호 노래를 나눠 무대에서 부른다. 어니언스의 임창제는 ‘편지’, ‘저 별과 달을’, ‘작은 새’ 등에 자신의 목소리를 더한다. 하남석은 ‘나그네’, ‘지난겨울엔’, ‘세월 그것은 바람’을 선보인다. 채은옥은 ‘이름 모를 소녀’, ‘하얀나비’, ‘빗물’ 등으로 김정호를 추억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빗속을 둘이서’, ‘잊으리라’, ‘보고 싶은 마음’ 등은 추가열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다.

 

공연 당일에는 공연장 안뿐만 아니라 로비에서도 그의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로비에서는 김정호 히트곡으로 꾸며지는 피아노 연주회가 열린다. 피아노 연주회는 오후 2시 20분부터 50분까지, 오후 6시 20분부터 50분까지 각각 두 차례 펼쳐진다.

 

 

(사진 제공:하남문화예술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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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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