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M.Butterfly> 포스터 공개
‘여자보다 예쁜 남자 배우’ 김다현 · 전성우
고혹적인 자태로 관객 사로 잡아
오는 3월 8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앵콜 공연을 갖는 연극 <M.butterfly>의 포스터가 공개됐다. 언뜻 보기에는 준수한 외모의 남녀 커플을 담은 평범한 포스터 같지만 공개 이후 큰 화제를 모으며, 연극 팬들 사이에서 그 열기가 무척 뜨겁다. 그도 그럴 것이 각 포스터 안의 아름다운 여자 배우는 사실, ‘여자 보다 예쁜 남자 배우’ 김다현(左)과 전성우(右)다.
포스터를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여자라고 착각할 정도다.”, “다들 너무 예쁘다.”, “걸 그룹 뺨치네.”, “그냥 여자라고 해도 믿겠다.” 등 두 배우의 아름다움을 칭찬하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반응을 보였다. 평소 드라마와 뮤지컬, 연극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배우 김다현은 빼어난 실력 못지 않게 아름다운 외모로 뮤지컬 팬들 사이에서 이미 꽃같이 아름다운 배우 김다현이라는 뜻의 ‘꽃다’라는 별명을 얻고 있다. 또 매번 공연 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데 두려움이 없는 배우 전성우는 어느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전혀 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이 두 남자 배우가 여장을 하고 있는 이유는 1986년, 국가 기밀 유출 혐의로 형을 선고 받은 전 프랑스 외교관 ‘버나드 브루시코’와 중국 경극 배우 ‘쉬 페이푸’의 충격적 실화를 모티브로 하고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부인을 차용한 연극 <M.Butterfly>에서 중국 경극 배우 ‘송 릴링’을 연기하기 때문이다. 두 배우는 프랑스 외교관 ‘르네 갈리마르’를 유혹하여 국가 기밀을 빼돌린 여장 남자, ‘송 릴링’ 역할을 맡아 겉모습뿐 아니라 심리까지도 완벽하게 남성과 여성을 넘나드는 완벽한 연기를 펼친다.
인터넷을 달군 여자보다 아름다운 남자로 유명한 샤이니의 태민, 슈퍼주니어의 김희철, JYJ의 시아준수와 견주어 전혀 뒤지지 않는 아름다움을 뽐내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연극 <M.Butterfly>는 두 사람의 기묘한 사랑 이야기에서 확장되어 남성과 여성, 서양과 동양이 갖고 있는 편견을 비판하는 동시에 인간의 욕망까지 폭넓게 다룬 수작으로 평가 받고 있다. 3월 8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된다. (문의 02-766-6007)
(사진 제공:연극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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