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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극제 공식선정작,최대 규모 연극인 60인의 축제<다목리 미상번지>!


5월 8일까지 한달여간 총 47개의 작품을 선보이는 제37회 서울연극제 공식선정작중 최대규모인 <다목리 미상번지>는 출연 배우가 60명으로 그 규모나 작품성에서 단연 으뜸이다.
극단 앙상블의 <다목리 미상번지>는 축제기간 중 가장 마지막에 공연되는 작품으로 연극인들의 축제라고 느껴질만큼 많은 배우들이 출연하고 작품 또한 시사하는 바가 남달라 연극제에 어울릴만큼 상징성이 있다. 이 작품에는 서울연극제 남우주연상 수상을 비롯한 훌륭한 경력을 갖춘 베테랑 중견배우부터 활력 넘치는 차세대 연극배우들까지 25인의 주 조연 배우에 35인의 단역배우 등 총 60인의 배우가 출연한다.
작가이자 연출이 어린 시절 겪은 실제 사건에 극적인 요소를 더해 과거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부조리한 시대를 관통하는, 시대정신이 살아있는 작품으로 사전 배우들과 스탭들이 워크샵을 다녀오기도 했다고 한다.

 

<다목리 미상번지>는 1980년 강원도 산골, 저축상을 받고 싶은 어린이 ‘봉만’의 고군분투와 함께 마을금고와 주민들 간의 얽힌 사건들을 소재로 사랑이 넘치는 가족과 지역사회가 지나친 권력에 의해 파괴될 수밖에 없는 세상을 그려내고 있다.


1막에는 산울림의 '아니벌써'를 시작으로 전 배우들이 나와 마을금고 이사장이 저축상을 시상하는 흥겨운 자리가 펼쳐진다. 이 자리에서 늘 우등상은 받지만 저축상은 받지 못하는 '봉만'은 다음에는 저축상을 타리라 다짐하고 시간날때마다 공병을 주워 팔고 산에서 질경이와 더덕을 캐서 팔아 마을금고에 저축을 한다.이렇게 1막은 '봉만'의 저축상을 타기위한 고군분투가 이정선의 '산사람',산울림의 '개구쟁이',남진의 '저 푸른 초원위에' 등 삽입곡과 함께 흥겹게 이어지다가 시인이 되기 위해 서울로 떠났던 삼촌이 피투성이 되어 돌아오면서 서울의 시위현장이 펼쳐지며 1막의 평화는 깨지고 2막의 빠른 전개를 예고한다.

인터미션 15분이 끝나고 2막에는 '봉만'에게 저축상을 시상할 마을금고 이사장이 소리 소문없이 어디론지 붙들려 가고, 보안대 주임상사였던 '봉만' 의 친구 아버지가 새마을금고 이사장이 되면서 마을금고에서 대출해간 돈을 갚으라고 마을 사람들을 독촉한다.
개인의 욕심으로 채워진 권력 앞에 마을의 평화는 깨지고 승진하여 중앙본부로 떠나는 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전직 대통령의 친인척을 마을 사람들을 괴롭히던 총칼의 군인은 5.18광주항쟁을 시사하며 국가의 권력이 개인앞에 얼마나 참담한 현실을 안겨줄 수 있는지를 보여 주고 있다.
국가가 책임지지 않는 연약한 개인은 어디에도 호소할데 없는 나약한 존재일뿐이다.그런 권력이 나에게만은 해당되지 않기를 소망하며 살아가야 하는 현실이 안타까운 나라가 이제 계속되어서는 안될것이다.  


<다목리 미상번지>는 휴전선 인근에 위치한 사방이 군부대로 둘러싸인 강원도 화천군 상서면 다목리라는 마을에서 예전에 실제로 벌어졌던 사건을 모티브로 전개되는 이야기로 많은 부딪침과 변화가 역동적으로 흐르던 1979년에서 1980년까지의 약 1년간, 보다 나은 내일을 꿈꾸며 외진 시골에서 소박하게 살아가던 사람들의 일상이 국가적인 소용돌이에 휩쓸리고 그 사건들은 서로 연결되어 때로는 상대적인 약자가 본의 아닌 피해를 보는 일이 생기기도 한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공연문의는 02-706-0846 로 하면 된다.

 

 

 

(포스터 이미지=극단 앙상블 제공)

 

[시놉시스]

때는1980년,
강원도 화천군 상서면 다목리(多木里)는 나무가 많은 동네를 뜻하는 이름과는 달리 어느 때부턴가 산에 나무가 사라지면서

헐벗고 척박해지며 군부대들로 둘러싸이게 되었다.

마을의 안테나 기술자인 최씨가 다목리 이장임에도 불구하고 어쩐 일인지 한 대 있는 TV는 하나의 채널만 나오는데..

한편 마을에 하나뿐인 마을금고엔 사람들 모두가 많고 적게 빚을 지고 있었다.
그 마을금고는 일 년에 한 번씩 저축상 시상식을 개최하는데 1학년부터 5학년까지 줄곧 반장을 하며 우등상을 탄 봉만이는

한 번도 저축상을 받아본 적이 없었다.

저축상을 타고 싶은 마음으로 봉만은 마을 어르신들을 모두 찾아다니며 세뱃돈을 모으고, 마을의 온갖 쓰레기통을 뒤져 빈

병을 주워서 팔고, 산과 들로 다니며 더덕이나 질경이를 캐서 파는 등 저축상을 받기 위해 역동적이면서도 눈물겨운 고군분

투를 이어가는데…

그러던 어느 날 마을금고 이사장이 갑자기 사라지면서 그의 행방불명을 두고 수많은 소문이 난무하며 마을은 뒤숭숭해지고,

저축상을 시상해야 할 이사장의 부재로 그간의 노력이 물거품처럼 사라질 운명에 처한 봉만의 불안감은 더욱더 커져만 간다

.

그때 도시로 갔던 시인 지망생인 봉만의 외삼촌 이영수가 큰 부상을 입고 나타나면서 마을 전체가 술렁이기 시작하는데…

 

 

 

 

(컨셉이미지=극단 앙상블 제공)

 

 

 

 

[커튼콜 사진]

 

 

 

 

 

 

 

좌로부터 윤차연 배우(삼광상 여주인 역),맹봉학 배우(전임 마을금고 이사장 역)

 

 

 

좌로부터 신담수 배우(보안대 주임상사 전경호 아들 전재수 역),이태훈 배우(보안대 주임상사 전경호 역),김귀선 배우(다목리 이장 최규호 역)

 

 

 

좌로부터 오현철 배우(김봉만 역),이동준 배우(봉만이 외삼촌 이영수 역)

 

 

 

 

 

좌로부터 김효배 배우(봉만이 아빠 김경구 역),오현철 배우(김봉만 역),이동준 배우(봉만이 외삼촌 이영수 역),윤미향 배우(봉만이 엄마 이명자 역)

 

 

 

 

 

 

 

 

 

[티켓]

공연기간:2016.4.29.(금) - 2016.5.7.(토)
공연시간:평일 오후 8시, 토·일·공휴일 오후 4시, 월 쉼
장소: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504석)
주최:서울연극협회
주관:서울연극제 집행위원회
제작:극단 앙상블
기획:기획창작센타, 앙상블컴퍼니
후원: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종로구, 한국연극협회, 한국소극장협회, 일본연출자협회, 한국대학연극학과교수협의회
협력:헤럴드뉴스컬처, 리프리컴퍼니,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공연예술학부,세종대학교 글로벌지식평생교육원 연극학전공,
        경기대학교 평생교육원 뷰티예술경영학과
티켓:R석 35,000원 / A석 25,000원
예매:인터파크, 한국공연예술센터, 대학로티켓닷컴, 사랑티켓
문의:기획창작센타 02-706-0846
출연:오현철, 이동준, 이태훈, 민경진, 박정순, 김귀선, 맹봉학, 박태경, 지춘성, 김미준, 김대통, 류창우, 이계영, 
      윤미향, 윤차연, 김동일, 김효배, 조정민, 신담수, 김연진, 장용석, 손우경, 김재민, 홍도영, 이영민 외 다수
스탭:작/연출 김진만, 드라마터그 오세곤, 프로듀서 김진희, 협력프로듀서 이훈희,제작감독 임밀, 음악 김민수, 
      움직임 이신정, 무대 김태영, 조명 정진철, 의상 김인옥, 분장 김종숙, 조연출 예지수, 
      연출부 김원진 김민지 김예영, 제작조감독 김정혜, 음악팀 김미나 홍보라 이하늘, 기획 박경화 김태형 김은혜, 
      사진 하형주,디자인 찰리김 해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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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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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킬리만자로의 눈>은 삶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 정상을 향해 오르려는 인간의 모습을

특별한 무대언어를 통해 보여 준다.

양인자 작사가가 이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서 조용필의 노래 '킬리만자로의 표범'의

사를 작사한 것으로 유명한 작품이다.
소설 ‘킬리만자로의 눈’은 보기 흉한 독수리, 산꼭대기의 흰 눈 등의 탁월한 상징 속에서

작가인 헤밍웨이의 자의식을 잘 묘사한 작품이다.

공연은 에피그라프의 반복구사, 눈 내리는 풍경 등을 통해 다양한 시각적 청각적 이미지를 강화시켜

관객들이 작품의 주제에 쉽고 특별한 느낌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두 주인공이 아프리카에 가게 된 과정을 춤으로 표현하여 작품의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으며,

특히 킬리만자로의 정상을 향해서 날아가는 스펙터클 한 마지막 장면은 큰 울림을 자아내고 있다.

연극 ‘킬리만자로의 눈’은 독특한 감각과 비장미 넘치는 무대그리고 배우들의 연기가 특히나 돋보이는 연극이다. 

12월 5일부터 30일까지 산울림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극단 앙상블 제공]

 

공연이 끝난 무대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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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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