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에 출간된 김애란의 장편소설을 추민주가 각색과 연출을 맡아 무대에 올린 작품이 <두근 두근 내인생>이다.
연극언어를 따르면서도 배우들의 현대 무용과 랩퍼의 등장,U자형 무대에서 편지를 기차로 주고 받는 특이한 무대 장치를 통해 신선함을 불어 넣었다. 연극에 현대 무용과 랩퍼,배우들의 노래까지 종합적인 예술의 형태를 집약시킨 신선함이 돋보인다.
조로증이라는 희귀병으로 17세의 나이에 죽음을 기다리는 여든 노인이 된 아들 아름이와 그를 지켜보는 부모인 대수와 미라의 자식 사랑, 아름이의 눈부신 청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너무 어린 나이에 부모가 된 대수와 미라는 청춘의 특권을 포기하고, 너무 빨리 늙어버리는 아름이는 몸이 아픈 탓에 책과 소통해 또래보다 일찌감치 철이 들어야 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들 가족은 누구보다 서로를 감싸안으며 살아간다. 따뜻하고 사랑스런 작품인 연극<두근두근 내 인생>은 관객들의 지친 일상을 위로해 주고 아름이와 그 가족을 통해 오늘의 나를 되돌아보게 한다.
열 일곱 살이지만 조로증으로 여든 살의 외모와 여든 살의 삶을 살아가는 주인공 ‘한아름’ 은 믿고 보는 배우 오용과 정문성이 맡았다.철딱서니 없는 고등학생부터 30대의 부모모습까지 가슴 절절한 감성 연기를 펼칠 아름이의 아빠 ‘대수’ 역할에는 이규형, 이율, 엄마 ‘미라’ 역할에는 최정인, 곽선영이 캐스팅 되었다. 그 외 이병권, 김기창, 김지훈, 김대곤, 김아영, 김은주, 주창우, 강연정이 함께 한다.
연극 <두근두근 내 인생>은 5월 25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공연되며 예매는 인터파크와 예스24에서 프리뷰 공연은 3만원에 관람 가능하다. (공연문의: 1644-1702)
[시놉시스]
바람이 분다. 바람이 부는 것은 나무들이 제일 잘 안다.
바람이 부는 날에 짝짓기를 해야 한다는건 아버지가 제일 잘 안다. 17살의 대수와 17살의 미라 사이에서 태어나 올 해 17살이 된 아름이.
아름이의 17년은 누구보다 빠르게 흘러 아름이를 여든 얼굴을 한 노인으로 만들었다.
급격하게 악화되는 아름이의 병앞에서 가족들은 아름이의 병원비 마련을 위해 TV후원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로 결정한다. TV후원 프로그램에 출연한 아름이 가족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게 되고,
아름이는 다시 병원에 입원할 수 있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아름이에게 동갑내기 소녀, 서하의 응원 편지가 도착한다.
점점 느려지던 아름이의 심장이 빠르게 뛰기 시작하는데... 이건 세상에서 가장 어린 부모와 세상에서 가장 늙은 아들의 이야기다.
[오늘의 출연배우]
[티켓]
공 연 명:연극 <두근두근 내 인생>
공연장소: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
공연기간:2015년 3월 13일 ~ 5월 25일
공연시간:화, 수, 목, 금 8시 ㅣ 토 3시, 6시 ㅣ 일요일 및 공휴일 2시 ㅣ 월 쉼
티켓가격:R석 5만원, S석 4만원 ㅣ 3/13 ~ 19 프리뷰 전석 3만원
러닝타임:100분(인터미션 없음)
관람연령:미취학 아동 입장 불가
티켓예매:예스24 1544-6399 www.yes24.com | 인터파크 1544-1555 www.interpark.com
공연문의:공연기획 동감 1644-1702
제 작:공연기획 동감
프로듀서:곽은주
원 작:김애란
각색 /연출:추민주
출 연:오용, 정문성, 이규형, 이율, 최정인, 곽선영, 이병권, 김기창, 김지훈, 김대곤,
김아영, 김은주, 주창우, 강연정
(사진제공:공연기획 동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