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을 뮤지컬로 가득 채우는 거리 속의 축제,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DIMF 딤프린지 열전
제11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사장 장익현, DIMF)의 대표적인 부대행사이자 시민 참여로 만들어지는 프로그램인 ‘딤프린지(DIMFringe)’가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귀에 익숙한 뮤지컬 넘버부터 마치 공연의 한 장면을 옮겨놓은 듯한 완벽한 무대는 도심을 뮤지컬로 가득 채웠고 후덥지근한 날씨 때문에 잔뜩 오른 불쾌지수를 한 번에 날려버리기에 충분했다.
도심 한 가운데서 뮤지컬 넘버가 울려 퍼지자 시민들은 하나 둘 발길을 멈춰서기 시작했고 친구, 연인, 가족 등과 함께 공연을 즐기며 많은 박수로 화답했다.
지난 7월 1일(토) 대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야외무대에서 열린 ‘딤프린지’가 다양한 뮤지컬 갈라콘서트로 많은 볼거리를 선사하며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딤프린지’를 어느 때 보다 화려하게 만든 팀은 바로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뮤지컬과 17명의 학생들이었다.
제11회 DIMF의 ‘딤프린지’ 무대를 위해 서울에서 달려온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뮤지컬과 학생들은 <시카고>, <스프링어웨이크닝>, <아이다> 세 작품을 테마로 약 1시간 가량의 완성도 높은 뮤지컬 갈라콘서트를 선보였다.
의상, 분장, 연출을 비롯해 완벽한 군무와 앙상블로 ‘딤프린지’ 무대를 순식간에 뮤지컬 공연장으로 탈바꿈 시킨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뮤지컬과 학생들의 열정 넘치는 무대는 시민들에게 뮤지컬의 매력을 확실하게 보여준 기회가 되었다.
DIMF가 배출한 차세대 뮤지컬스타들도 명작 뮤지컬의 대표 곡을 선보이며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의 열기를 이어갔다.
오는 6월에 막을 내린 <제3회 DIMF 뮤지컬스타>에서 대학/일반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노용원(중앙대학교 1학년)은 풍부한 성량과 강력한 표정연기로 관객들을 압도했으며 지난해 중/고등부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이세민(부산동여자고고/3학년)은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깊은 울림과 가창력으로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 외에도 국악 앙상블 ‘락 드림’이 우리의 국악을 어렵지 않고 편안한 연주로 들려주며 큰 호응을 받았고 DIMF 자원봉사자 ‘딤프지기 댄스팀’이 약 2주간 갈고 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처음 무대에 올라 전문 예술인,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학생들, 음악과 춤을 사랑하는 자원봉사자들까지 모두 함께 만들고 즐기는 ‘딤프린지’ 무대를 만들어 갔다.
DIMF는 이와 같이 뮤지컬을 테마로 한 다양한 ‘딤프린지’를 축제기간 동안 동성로를 비롯한 도심 전역에서 선보이며 거리 곳곳에서도 뮤지컬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며 그 뿐 아니라 다양한 장르로 활동하고 있는 시민 예술단과 함께 수준 높은 ‘딤프린지’ 공연을 선사하고자 한다.
DIMF 박정숙 총괄운영 실장은 "한림연예예술고교 학생들이 특별히 준비한 세 편의 뮤지컬 갈라 공연은 완성도를 떠나 ‘DIMF 딤프린지’ 무대에 서기 위해 서울에서 한 걸음에 달려왔다는 것 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며 “이는 대구가 뮤지컬 도시로서 브랜드화 되어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며 또한 오늘 무대는 많은 시민들 뿐 아니라 외국인들의 관심도 상당히 높아 앞으로도 뮤지컬과 관련한 콘텐츠의 딤프린지를 더욱 활성화 할 계획” 이라 전했다.
한편 DIMF는 축제 중반을 넘어서며 대구를 뮤지컬의 열기로 가득 채워 나가고 있으며 DIMF의 엄선된 뮤지컬 작품들은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문의 : DIMF 053.622.1945)
(사진제공:DI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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