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돈화문국악당,
9월 1일 정식 개관하다!
- 9월 1일, 화려한 대취타로 서울돈화문국악당의 개관 알려
- 50명의 국악인과 70명의 시민들이 개관식에 함께 참여해 축하 전해
- 황병기 명인 “오늘 이 자리가 국악 전성시대의 첫 발을 내딛는 순간”라고 축사
- 국립국악원 정악단, 명창 안숙선, 김덕수 사물놀이패 등 화려한 축하공연도 열려
[개관식 개요]
일시 |
2016. 9. 1(목) 17시 |
장소 |
서울돈화문국악당 국악마당(1층) 및 공연장(지하2층) |
식순 |
(사회 : 이하늬/미스코리아) - 인사말 (박원순 서울시장) - 축 사 (황병기 명인, 김영종 종로구청장) - 개관공표 (대취타 및 행운박 터트리기) - 축하공연 : 국립국악단 정악단 안숙선 김덕수 사물놀이패 |
□ 9월 1일 개관한 서울돈화문국악당, 깊고 맑은 울림 뽐내
서울시가 건립하고 세종문화회관이 위탁 운영하는 서울돈화문국악당(예술감독 김정승)이 9월 1일(목) 오후 5시 개관식을 치루고 정식 개관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김영종 종로구청장 등 지역 관계자와 황병기, 윤미용, 문재숙 등 국악계 인사들이 참여해 축하를 전했고 사전에 온라인으로 신청한 서울시민 70명이 함께 참석했다. 개관식 사회는 미스코리아 출신이자 가야금 연주자인 이하늬가 맡아 진행했다.
서울돈화문국악당 국악마당에서 열린 개관식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개관식에서 “취임 이후 서양음악에 투자하는 예산에 비해 우리 음악에 투자하는 비용이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서울이 빛날 수 있으려면 역사 복원이 중요하단 생각에 국악 진흥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라며 서울돈화문국악당을 조성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국악계를 대표해 축사를 전한 황병기 명인은 “이 위치는 국악과 관련된 무언가 생겨야 할 자리라고 생각해왔는데 이렇게 국악 전용 공연장이 생겨 개인적으로 황홀하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또 “오늘 이 자리가 국악 전성시대의 첫 발을 내딛는 순간”이라며 서울돈화문국악당의 발전을 기원했다.
축사가 끝난 후 화려한 대취타가 울리며 서울돈화문국악당의 개관을 공표했고 이어서 시민들과 행운의 박을 함께 터뜨리며 개관을 기쁨을 나눴다. 이후 지하 2층 공연장에서는 국립국악원 정악단의 ‘수제천’, 명창 안숙선의 흥보가 중 박타는 대목과 단가 사철가, 김덕수 사물놀이패의 사물놀이 공연이 차례로 펼쳐졌다.
서울돈화문국악당은 창덕궁 일대의 정체성 회복과 국악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에서 주유소가 있던 자리를 매입해 국악 전용 공연장으로 조성한 곳이다. 지난 6월, 7월에는 개관전축제 <프리앤프리 Pre&Free>를 운영하였고 이후 추가 보수를 거쳐 9월 1일 정식 개관했다. 공연장과 야외마당, 카페테리아, 연습실과 악기실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계적인 음향 확성 없이 자연적인 소리를 추구하는 공연장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 개관을 기념하는 야외축제 <돈화문 산대>도 함께 개최해(9.1, 9.3)
9월 1일에는 저녁 7시~9시에는 서울돈화문국악당은 개관식에 미처 참석하지 못한 시민을 위하여 1층 국악마당에서 “국악그룹 동화”, “차승민&오연경”의 공연이 함께 열려 가을밤에 국악의 정취를 느끼게 하였다. 9월 3일에는 서울돈화문국악당의 개관을 기념하는 야외축제 <돈화문 산대>가 열릴 예정인데 국악마당과 돈화문로에서 차량통제하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모던가야그머 정민아, 그룹 아나야, 국악그룹 동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국악앙상블과 시민예술단체들의 야외공연을 펼치고, 또한 서울주얼리지원센터와 협력운영하는 전통공예 및 핸드메이드 상품을 판매하는 프리마켓과 국악기 및 전통의상, 전통 차와 음식, 전통주, 전통 공예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함께 열려 시민들이 다양한 전통예술체험을 할 수 있다. 야외축제 <돈화문 산대>는 별도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 2일부터 열리는 개관축제 <별례악(別例樂)>, 장르별 명인 총 출동
9월 2일(금)부터 10일(토)까지 총 8회에 걸쳐 펼쳐지는 개관축제 <별례악(別例樂)>은 명인 연주자와 유서 깊은 연주단체들과 함께 국악의 시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별례(別例)’는 ‘특례’의 옛말로, 특별한 예를 이르는 말이다. 개관을 기념하는 개관축제 <별례악(別例樂)>은 관객들에게 특별한 음악, ‘별례’의 음악으로 다가가고자 하는 의도를 담았다.
본 축제에서는 풍류음악과 민속음악, 창작음악, 연희극 등 국악이 지닌 폭넓은 스펙트럼을 모두 담아낼 예정이며, 자연음향(acoustic sound) 국악 전문 공연장으로서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9월 2일(금)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연주를 시작으로, 김정희의 동해안별신굿, 양주풍류악회의 풍류음악, 이춘희의 경기민요,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의 실내악, 최경만과 김무경․이철주의 삼현육각, 정화영의 장단에 맞추어 선보이는 산조, 김영길․유영주․이용구․이지영의 산조, 김원민의 꼭두각시 놀음 공연이 차례로 펼쳐진다.
개관축제 <별례악(別例樂)>은 서울돈화문국악당 홈페이지 및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서울돈화문국악당 공연티켓 소지자 할인, 한복 착용자 할인, 문화릴레이 티켓 등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제공한다. (티켓 : 전석 2만원, 문의 : 서울돈화문국악당 02-3210-7001~2)
□ 서울돈화문국악당, 자연음향을 표방하는 친환경 공연장
서울돈화문국악당은 전통 한옥과 현대 건축 양식을 혼합해 건축했으며, 친환경적인 공연장을 표방해 지열을 이용한 난방, 기계적 확성을 하지 않는 건축(자연)음향 등을 추구한다. 지하 2~3층에 위치한 서울돈화문국악당의 실내 공연장은 음향 장치에 의한 별도의 확성 없이 보다 청명한 연주를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140석의 좌석이 부채꼴로 배치된 작은 공연장으로 무대 위 예술가와 관객과의 거리가 가까워 상호 소통이 중요한 국악 장르에 더욱 어울리며, 객석의 경사도가 일반 공연장보다 높아 앞좌석으로 인한 시야 방해가 거의 없다는 특색을 가지고 있다. 또, 객석 내부가 전통 창호로 마감되어 있어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함께 느낄 수 있으며 맨 뒤의 객석까지도 음량이 적은 국악기의 소리가 잘 전달되어 우리 국악의 정수인 산조와 판소리 등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다.
□ 서울돈화문국악당, 전통음악의 명소였던 돈화문로 회복의 첫 걸음
창경궁과 돈화문로가 만나는 서울돈화문국악당의 위치는 전통 음악의 중심이었던 곳이다. 조선성악회와 국악사양성소가 위치해 있었고 많은 국악 명인들이 거주하던 지역이었으며 국악 학원과 한복집, 악기사도 이곳에 운집해있다. 세월이 흘러 그 명성이 퇴색되었지만 2014년 서울시는 남산과 북촌, 그리고 돈화문로를 연결하는 국악벨트를 조성해 지역의 명성을 회복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그 계획에 따라 창덕궁 앞 주유소를 허물고 국악 공연장을 건립하게 되었고 서울돈화문국악당의 개관과 더불어 단계별로 민요박물관, 국악박물관 건립도 추진 중이다. 서울돈화문국악당의 개관은 돈화문로가 우리음악의 중심으로 다시 서는 그 첫 걸음이 될 것이다.
(자료제공:세종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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