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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한 군대이야기가 아니지 말입니다!!

웃음과 잔잔한 여운을 담은 그들의 이야기

 

 

 

 

비록 태양의 후예속 멋진 유시진 대위는 없지만

1980년대, 그보다 더 인간적이고 친근한 군인들이 여기에 있다.

 

행복했던 그들, 지난 310일 개막한 연극 <백중사 이야기>가 어느 덧 마지막 한주를 남겨놓고 있다.

 

지난 319일 공연도중 있었던 배우 조운의 부상으로 며칠간 공연이 중단되었으나 배우들이 의기투합하여 마지막까지 공연일정을 소화하기로 결정, 24일부터 다시 공연을 재개하였다.

 

<백중사 이야기><의 감각>으로 제5회 벽산희곡상 대상을 수상하며 <나는 형제다>,<곰의 아내>등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고연옥 작가의 작품이며, 명령과 계급에 의해 단순화 되어있는 군대를 배경으로 주인공 백중사와 그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아 그 속의 다양한 인간 군상을 보여준다.

 

 

이국호, 김영준, 여욱환 등

내공있는 실력파 배우들의 무대

 

 

 

2015년 공연에서 백중사에게 고통받는 이병장역으로 열연, 깊어진 성숙미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는 평을 받았던 김영준 국립현대무용단출신의 배우로 <정글북>,<페리클레스>등에서 연기변신에 성공한 김도완, 여기에 방송뿐 아니라 <나쁜자석>,<썸걸즈>,<극적인 하룻밤>등 연극에도 꾸준히 출연했던 여욱환이병장역으로 함께 무대를 채우고 있다.

 

또한 작년에 이어 이번 앵콜공연의 연출을 맡은 이국호가 부상으로 치료중인 배우 조운을 대신해 김도완과 함께 백중사역을 맡아 공연을 이끌어 가고 있다. 그는 2006<백중사 이야기>초연 당시 백중사역을 인상깊게 소화했던 바, 이번 무대를 통해 초연 때의 영광을 재현하며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여기에 김대영, 김진곤, 김주영, 송부건, 한인수가 선보이는 각양각색의 내무반 사병들, 그리고 군인들과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술집작부로 열연하는 위지영, 김타연, 이화, 엄태나의 존재감이 극의 활기를 불어넣으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이처럼 정통 순수 연극활동으로 내공을 쌓은 배우들을 중심으로 하여 자극적이고 화려하기만 한 공연에 길들여진 관객들에게 연극 본연의 매력을 일깨워주는 본 작품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추며 코끝이 찡해지는 진한 여운을 남긴다.

 

인간의 욕망과 삶, , 그리움을 담은 연극 <백중사 이야기>410()까지 대학로에 위치한 선돌극장에서 공연된다.(문의:02.3142.2461)

공연개요

- 공 연 명 : 백중사이야기

- 공연일정 : 2016. 3. 10() ~ 4. 10() 평일 8, 4(월 공연없음)

- 장 소 : 선돌극장

- 소요시간 : 100

- 티켓가격 : 전석 25,000

- 관람등급 : 13세 이상

- 작 가 : 고연옥

- 연 출 : 이국호

- 출 연 : 이국호, 여욱환, 김영준, 김도완, 한규남, 김타연, 위지영, 김주영,

           송부건, 김진곤, 한인수, 김대영, 이화, 엄태나....조운

- 스 텝 : 무대_김주영 조명_여국군 미술_박민아 음악,작곡_김사랑, 신승익

의상_김용민 사진_배상철 프로듀서_김민기, 홍동화

- 제 작 : 히스씨어터, 진성엔터테인먼트, 플레이몽

- 협 찬 : 제이케이, 알마켓

- 예 매 : 인터파크티켓, 대학로티켓닷컴, 옥션티켓

- 공연문의 : 02.3142.2461

(사진제공:플레이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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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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