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일본 작가 이와이 히데토의 대표작
<손> 한국 초연!!
오는 12월, 연극 <손>이 한국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연극 <손>은 2009년 창단 이후 <대한민국 난투극>, <서울 사람들>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재기발랄한 작품들로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은 창작집단 LAS가 선보이는 신작이다.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 지원사업에 선정된 이번 작품은 현재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작가 겸 연출가인 이와이 히데토(岩井秀人)의 대표작으로, 그는 2012년 <낳으면 태어난다, 그 후>로 무코다 쿠니코 상, 2013년 <어떤 여자>로 키시다 쿠니오 희곡상을 수상한 실력파 작가로 알려져 있다.
자신의 작품을 다른 연출가가 공연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이와이 히데토의 작품 중, 현재까지 국내에 소개된 작품은 박근형 연출의 연극 <히키코모리 밖으로 나왔어>가 유일하며 일본 번역극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와이 히데토의 또 다른 대표작 <손>은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를 섬세하게 풀어내면서도 독특한 판타지를 보여주고 있는데, 이 작품에 반한 창작집단 LAS의 러브콜에 작가가 전격적으로 화답하며 2015년 겨울, 한국 관객들에게 처음 선보이게 되었다.
날카로운 유머와 그 속의 희망
괜찮아, 가족이니까!
연극 <손>은 ‘가족’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담아 한 가족의 이야기를 두 개의 시선으로 ‘반복’해서 보여주는 독특한 구성을 지니고 있다. 자칫 음울한 가정 비극으로 끝날 수 있는 이 작품은 예상과 다르게 시종일관 유머를 잃지 않고 있으며, 그 유머 속에서 모른 척 덮어두고 싶은 순간을 끝끝내 마주하게 하는 개성 있고 독특한 수작(秀作)이라 할 수 있다.
실제 폭력적이었던 작가 자신의 아버지를 중심으로 각자의 상처를 고스란히 간직한 채 살아가는 가족들의 기억을 그린 본 작품은, 서로를 위하는 따스한 마음이 들다가도 이내 상처를 주는 모습들을 보여주며 마치 내 가족의 이야기인 듯한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이처럼 떠오르는 일본 작가와 다재다능한 한국 극단의 만남으로 올 겨울 연극계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연극 <손>은 관객들에게 한 편의 선물 같은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12월 5일(토) 7시 공연 후에는 ‘이와이 히데토’ 작가와 함께 하는 ‘관객과의 대화’가 마련되어 있다.
같은 시간, 다른 기억 코믹가족 잔혹사 <손>은 12월 3일(목)부터 13일(일)까지 11일간 대학로 나온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또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티켓 1+1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인터파크를 통해 20,000원에 2장 예매가 가능하다. (문의:02.3142.2461)
□ 공연개요
- 공 연 명 : 손
- 공연일정 : 2015. 12. 3(목) ~ 12. 13(일)
평일(월~금) 8시 / 토 3시, 7시 / 일 3시
※ 작가와의 만남 : 12월 5일 7시 공연 후
- 장 소 : 나온씨어터 (서울 종로구 혜화로9길 7)
- 소요시간 : 90분
- 티켓가격 : 전석 30,000원
- 관람등급 : 만 13세 이상
- 극 작 : 이와이 히데토
- 번 역 : 이홍이
- 번 안 : 한송희
- 연 출 : 이기쁨
- 출 연 : 우정국, 윤성원, 이새롬, 이강우, 이주희, 권동호,
김희연, 한송희, 이 효, 임현국, 조용경, 장세환
- 스 텝 : 무대_서지영 / 조명_정유석 / 음악_윤지예
의상_신주연 / 분장_이지연 / 그래픽디자인_고동욱
- 주최,주관,제작 : 창작집단 LAS
- 후 원 :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서울시, 서울문화재단
- 기 획 : 플레이몽
- 예 매 : 인터파크, 대학로티켓
- 문 의 : 02.3142.2461
(사진제공:플레이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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